[독점취재] '여행과 나날' 촬영지, 배우 심은경과 함께 눈덮인 고장 야마가타로의 여행 ①
글과 사진 이화정. 씨네플레이 이화정 객원기자가 미야케 쇼 감독, 심은경 배우의 〈여행과 나날〉 촬영현장을 다녀왔다.
다음 달 21일 개봉… AI로 재현한 아들과 9년 만에 재회하는 엄마의 이야기, 김현주 30년 연기 내공·배현성 파격 변신 예고
예매율 21.6% 수성…'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기록 추격
6개월 대장정 마무리, 28일 후속작 '엄마가 미쳤어요' 첫 방송
디톡스 하듯 깊은 호흡으로 배우에게 다가가는 토크. 영화 저널리스트 이화정이 만난 배우들.
디톡스 하듯 깊은 호흡으로 배우에게 다가가는 토크. 영화 저널리스트 이화정이 만난 배우들.
By 주성철 편집장
By 성찬얼 기자
By 추아영 기자
By 김지연 기자
By 주성철 편집장
By 성찬얼 기자
By 추아영 기자
By 김지연 기자
다음 달 21일 개봉… AI로 재현한 아들과 9년 만에 재회하는 엄마의 이야기, 김현주 30년 연기 내공·배현성 파격 변신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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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톡스 하듯 깊은 호흡으로 배우에게 다가가는 토크. 영화 저널리스트 이화정이 만난 배우들.
디톡스 하듯 깊은 호흡으로 배우에게 다가가는 토크. 영화 저널리스트 이화정이 만난 배우들.
현재진행형으로 작품을 통해 계속 노재원의 가능성을 업그레이드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그런 노재원의 과거를 역추적해보면 어떤 시간이었을까 궁금해요. 워낙 내성적인 성격이라 나서는 스타일은 아니었겠다는 짐작도 가는데요. 정말 그래요. 나서는 걸 잘 못 하고 숫기가 없는 건 사실이에요. 학창 시절도 그랬는데 마음 속에는 나서고 싶을 때도 있고 주목받고 싶을 때도 있을 때가 있었어요. 중학교 때였는데. 그때 제가 드라마 NG 장면을 보고, 저거다! 호기심이 생겼어요. 너무 가벼운 생각이라 부끄러운데 저는 그게 너무 재밌어 보였어요. 실수한 장면들을 모은 거라 다들 재밌게 웃고 장난치는 모습을 보면서 연기는 저렇게 재밌는 직업인가 보다, 나도 해보고 싶다.
관객 입장에서 보면 노재원이라는 배우가 보여주는 새로움의 흐름은 이미 시작됐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메이드 인 코리아〉의 캐스팅 라인업을 보면서, 이전까지 자유로운 스타일의 연기를 보여준 노재원이라는 배우가 요건이 까다로운 형식 안에서의 연기, 즉 장르성이 강한 작품 안에 잘 조화될 수 있을까 질문을 가졌던 것 같아요. 그 의구심을 연기로 입증하고 시즌 2에 진입하고 있고요. 그렇게까지 생각 못했어요. 각 잡힌 장르물, 정공법을 요구하는 형식의 드라마라는 생각을 크게 하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돌이켜 생각해 보면 〈메이드 인 코리아〉는 내가 어떻게 이 역할을 맡았을까 고민하는 게 시작이었어요. 우민호 감독님은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를 보시고 어떻게 나를 표과장으로 캐스팅하려고 하셨을까.
노재원을 만나야 했다. 이 배우를 만나지 않고 지금의 스크린과 OTT, 드라마를 넘나드는 창작물의 지형도를 읽는 건 반칙이지 싶었다. 당장 지난 3년만 돌아보더라도 시리즈 〈D. P. 시즌 2〉(2023)와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2023), 그리고 〈살인자o난감〉(2024)과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2024)의 인상적인 연기로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더니 〈오징어 게임 시즌2〉(2024)에 합류해 존재감을 확인받고 〈오징어 게임 시즌3〉(2025)까지 영향력을 이어나갔다. 최근 들어 노재원의 행보는 한층 더 눈에 띈다. 현재 디즈니+의 〈메이드 인 코리아 시즌2〉와 추석 극장가의 화제작인, 〈타짜〉 시리즈의 4번 째 이야기 〈타짜: 벨제붑의 노래〉 개봉을 앞두고 있다.
※ 〈암살자 〉 배우 박해일의 인터뷰는 1부에서 이어집니다. 재환은 부장이란 위치에서 팀원을 이끌기도 하고, 자유언론실천 선언을 앞장서서 하잖아요. 연기하신 입장에서 재환의 어떤 점이 그를 그렇게까지 이끌었다고 보시나요. 직업적인 부분이 있잖아요. 철구도 형사로서, 재환 영일 등등 신문사 모든 분들이 기자로서, 그리고 큰 저격 사건 주변으로 수많은 직업군이 나타나요. 그건 아마 시대가 만들어준 동기가 아닐까 싶어요. 허진호 감독님은 이 주변 인물 중에 몇 군데 직업군을 잡아서 정직한 직업적 소명으로 시대적 공기와 사건을 대하려고 하지 않았을까, 생각해요. 재환은 자유언론실천 선언에 나와있는 언론의 자유를 정직하게 지키려고 했던 인물인 거 같아요. 저는 그걸로 설명이 되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