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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 영상을 공개하지 않는 것이 더 큰 죄다.” '어떻게 해야 했을까?' 후지노 토모아키 감독 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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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 영상을 공개하지 않는 것이 더 큰 죄다.” '어떻게 해야 했을까?' 후지노 토모아키 감독 ②

가족의 동의를 구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개봉에 대한 윤리적인 질문이 따라올 수밖에 없는데요.​ 정말 중요한 질문을 해주셨어요. 윤리적인 문제는 반드시 있습니다. 사실 가족의 누구의 허락도 양해도 구하지 못한 상태에서 개봉을 하게 된 거죠. 누나와 어머니는 이미 돌아가셨고, 아버지에게 인터뷰로 허락을 구하는 형태를 취하긴 했지만 당시 96세의 아버지가 적절한 판단을 할 수 있었을까 싶어요. 그럼에도 공개를 결심한 건 우리집의 방식이 굉장히 나쁜 부모가 동물처럼 누나를 취급을 해서 이게 그게 문제가 된건 아니었어요. 그렇다면 무슨 이유로 누나가 병원에 못 가게 되었는지 많은 분들이 보셨으면 좋겠다고 필요성을 느꼈어요.

이화정
[인터뷰] “이 영상을 공개하지 않는 것이 더 큰 죄다.” '어떻게 해야 했을까?' 후지노 토모아키 감독 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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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 영상을 공개하지 않는 것이 더 큰 죄다.” '어떻게 해야 했을까?' 후지노 토모아키 감독 ①

누나의 조현병과 부모의 감금이라는 영화의 소재, 가족이 기록한 사적 다큐멘터리 제작, IPTV, VOD, OTT등 모든 플랫폼 서비스 없는 극장 상영 공개 방식까지 모두 화제인 영화가 있다. 바로 후지노 토모아키 감독이 연출한 다큐멘터리 〈어떻게 해야 했을까. 〉다. 영화는 딸의 조현병을 숨기고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않은 채 살았던 한 가족의 비극적이고 아픈 시간을 담고 있다. 자물쇠를 걸어잠근 채 외부와 단절된 삶. 지금으로 부터 20여 년 전 가족이 아니면 누구도 다가가기 힘든 그 성역으로 카메라를 들고 간 건 바로, 환자의 남동생이자 다큐멘터리 감독 후지노 토모아키였다.

이화정
[인터뷰] “소녀들의 '스탠 바이 미', 수능은 포기해도 동물은 못잃어!” '산양들' 유재욱 감독, 박혜진 배우 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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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소녀들의 '스탠 바이 미', 수능은 포기해도 동물은 못잃어!” '산양들' 유재욱 감독, 박혜진 배우 ②

인혜는 수능을 앞두고도 가금류를 돌보는데 진심을 쏟아 붓는 아이에요.박혜진 사실 저도 공부를 그렇게 열심히 하는 스타일은 아니어서 인혜의 행동이 너무 공감이 됐어요. 솔직히 수능이라고 해서 모두가 다 공부만 하겠어요. 공부 말고도 자기 하고 싶은 거 하면서 사는 아이들도 있는 거고요. 인혜를 봤을 때는 친근감이 많이 들었어요.

이화정
[인터뷰] “소녀들의 '스탠 바이 미', 수능은 포기해도 동물은 못잃어!” '산양들' 유재욱 감독, 박혜진 배우 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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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소녀들의 '스탠 바이 미', 수능은 포기해도 동물은 못잃어!” '산양들' 유재욱 감독, 박혜진 배우 ①

2001년 〈고양이를 부탁해〉의 여자 아이들은 지금쯤 무얼 하고 있을까. 그러고보니 이젠 벌써 어른이 되었겠지. 어디선가 분명 잘 살고 있기를. 그럼에도 여전히 길고양이를 돌보던 몽상가 태희 의 후예들은 반갑고 예쁘게도 어디선가 새롭게 태어나고 자라고 있다. 유재욱 감독의 〈산양들〉은 〈고양이를 부탁해〉의 여자 아이들의 마음과 고민과 길을 떠난 〈스탠 바이 미〉의 소년들의 모험담이 만난 것 같은 토종 성장영화다.​

이화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