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작에 맞춰 구성해본 방구석 챌린지

엄혹한 상황에도 신작들은 개봉 중이다. 상영작의 예습이나 복습 겸 보기도 좋을 테니 극장을 찾기 전에 혹은 관람 후 감동을 이어가고 싶다면 다음 영화들을 살펴보자. 현재 상영 중인 영화와 출연자, 혹은 소재가 겹치는 영화들을 소개한다.




<에이바>

<에이바>
= 원톱 여신 제시카 차스테인
→ <미스 슬로운>, <몰리스 게임>, <미스 줄리>, <주키퍼스 와이프>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미스 슬로운>, <몰리스 게임>, <미스 줄리>, <주키퍼스 와이프>

<에이바>의 타깃 제거 100%의 여성 킬러 에이바는 제시카 차스테인이 맡았다. 그는 <제로 다크 서티>로 각광을 받은 후 꽤 많은 영화에서 원톱 주연을 맡으며 명실상부 원톱 여신으로 인정받았다. 출연작의 폭도 넓은데, <에이바>와 비슷한 선상의 스릴러로는 <미스 슬로운>과 <몰리스 게임>을 뽑을 수 있다. <미스 슬로운>은 총기 규제 관련 논쟁에 뛰어들면서 거대 권력과 맞서는 로비스트 슬로운이 주인공이고, <몰리스 게임>은 부자들을 상대로 불법 카지노 하우스를 운영한 몰리가 변호인 찰리와 함께 법정 싸움에 뛰어드는 이야기다. 두 편만큼은 원톱 느낌은 아니지만, 좀 더 드라마에 치중한 <주키퍼스 와이프>나 <미스 줄리>까지 본다면 하루는 가뿐하게 날릴 수 있다. <주키퍼스 와이프>는 동물이란 소재와 홀로코스트라는 배경이 맞물려 주는 씁쓸한 맛이 인상적이고, <미스 줄리>는 백야가 지속되는 아일랜드에서 ‘진짜 아일랜드 남자’ 콜린 파렐과의 격렬한 로맨스가 심장을 뛰게 한다.




<뉴 뮤턴트>

<뉴 뮤턴트>
= 드라마 슈퍼스타들 어벤져스
→ <왕좌의 게임>, <기묘한 이야기>, <루머의 루머의 루머>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왕좌의 게임>, <기묘한 이야기>, <루머의 루머의 루머>

어느 순간 ‘묵은지’가 된 <뉴 뮤턴트>가 마침내 개봉했다. <엑스맨> 실사 영화 처음으로 호러를 표방한 것도 특이하지만, 제작 당시만 해도 메이지 윌리엄스, 안야 테일러 조이, 찰리 히튼, 블루 헌트, 헨리 자가 등 주역들이 루키에 가까운 배우들인 점도 화제였다. 특히 드라마에서 확 뜬 배우들이어서 <뉴 뮤턴트>가 외전임에도 기대를 받는 포인트 중 하나. 찰리 히튼은 넷플릭스 드라마 <기묘한 이야기>에서 조나단 바이어스를 연기해 인기를 모았다. 동생 윌 바이어스가 실종되면서 사건을 추적하는 내성적인 형으로 등장, 시즌 3까지 꾸준히 개근 중이다. 메이지 윌리엄스야 말할 것도 없이 <왕좌의 게임> 슈퍼스타 중 한 명이고. 당시 13살 신인 배우였지만 평탄치 못한 삶 속에서 산 아리아 스타크의 면모를 입체적으로 그려내 호평을 받았다. 헨리 자가도 개근은 아니지만, <루머의 루머의 루머> 시즌 1에서 브래드로 출연한 바 있다. 이 작품들을 쭈욱 달린다면, 적어도 일주일은 보낼 수 있을 것이다.



덤으로 보는 아리아 스타크의 성장 과정



<기기괴괴 성형수>

<기기괴괴 성형수>
= 웹툰 원작 애니메이션
→ <타이밍>, <슈퍼 시크릿>, <<노블레스: Awakening>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타이밍>, <슈퍼 시크릿>, <<노블레스: Awakening>

이번 주 화제작 순위를 뽑으면 1위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기기괴괴 성형수>는 많은 이들의 입에 오르내렸다. 웹툰 <기기괴괴> 중 ‘성형수’ 편을 원작으로 특유의 그로테스크한 공포감을 잘 살렸기 때문. 한국 웹툰계는 다른 국가에도 서비스되면서 인기 가도에 올랐고, 최근 적극적으로 애니메이션화에 나서고 있다. 팬 서비스용 단편을 제외하면 현재 제작 중인 작품이 다수이긴 하다. 최근 <신의 탑>이 시즌 1 방영을 끝내고 <갓 오브 하이스쿨>이 방영 중이다. 웹툰 원작 극장판 애니메이션은 강풀 작가의 <타이밍>이 거의 유일했다. 원작에 비하면 평가가 썩 좋은 편은 아니지만 기념비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는 건 확실하다. ‘조금 신선한 시도를 만나보고 싶다면 <슈퍼 시크릿>도 추천한다. 애니메이션 전문 OTT 라프텔에서 제작, 방영 중이기 때문. 늑대인간(!)과 그의 소꿉친구가 겪는 썸을 그린 로맨스 애니메이션으로 가볍게 볼 수 있다. 그 외에도 현재 TV 애니메이션 제작 중인 <노블레스>의 단편 <노블레스: Awakening>도 훌륭한 퀄리티를 보여줬으니 이것까지 챙겨보면 하루를 꽉 채울 수 있을 것이다. 


씨네플레이 성찬얼 기자

Must Read

Related Articles

Enable Notifications OK No than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