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적: 도깨비 깃발> 속 해랑의 친구들을 찾아보자



<해적: 도깨비 깃발>

시원시원한 바다 모험담이 돌아왔다. <해적: 도깨비 깃발> 바다를 평정한 해적 해랑(한효주) 그의 배에 신세를 지게 고려 제일검 의적단 두목 무치(강하늘) 해적 인생에 다시없을 보물을 찾아 나서는 어드벤처 영화다. 바다에서 펼쳐지는 활극을 좋아하는 관객이라면 <해적: 도깨비 깃발> 위로 몇몇 영화가 겹쳐 보였을지도 모른다. 해랑의 너풀거리는 의상 위론 <캐리비안의 해적> 홍일점인 엘리자베스 스완이, 보물을 찾아 나서는 스토리 위론 할리우드의 오래된 해적 영화 인물들의 험난한 여정이 떠오른다. 해랑이 쥐고 있는 정보를 알았더라면, 그와 함께 보물을 찾아 망망대해를 건넜을 영화 동료들이 있다. 인상 깊은 영화 해적 캐릭터를 소개한다.

해적: 도깨비 깃발

감독

김정훈

출연

강하늘, 한효주, 이광수, 권상우

개봉

2022.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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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패로우
배우 조니
등장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

본격적으로 캐릭터들을 소개하기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 메인 테마곡을 유튜브에서 검색했다. 어쩌면 글과 어울리는 BGM 수도 있겠다. 조니 뎁을 대표하는 여러 캐릭터가 있고, 스페로우는 그중에서 가장 사랑받은 캐릭터 하나다. 럼주에 절 헛소리만 늘어놓는 같지만, 우리의 스패로우에겐 계획이 있다. 해적답게 적당히 교활하지만 치사하지 않고, 여유와 재치를 지닌 어떤 상황에서든 능수능란한 대처법을 펼친다. 언제 어디서 배신당해도 이상하지 않을 망망대해 위에서 살아남는 법을 정확히 습득한 능력자. 칼을 휘두를 때마다 함께 치렁대던 머리칼, 눈썹을 모두 가리던 붉은 두건과 밑을 시커멓게 칠했음에도 유독 번쩍이던 눈빛까지. 배우 조니 뎁의 자유로운 성향과도 어우러졌던 스패로우는 그가 아니고서는 상상하기 어려운 캐릭터다.

안젤리카
배우 페넬로페 크루즈
등장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낯선 조류>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의 히로인, 엘리자베스 스완도 엠프리스 호의 선장으로 해적직을 거쳤으나. 어쩐지 산전수전 겪은 해적의 이미지와 가까운 자는 시리즈의 4 <캐리비안의 해적: 낯선 조류> 등장한 안젤리카다. 스패로우의 흉내를 내며 선원들을 모으는 모습으로 처음 등장한 그는 스패로우에게 치를 떠는 그의 연인. 바다를 주름잡는 명성 높은 해적의 딸인 그는 해적의 재능을 타고난 인재다. 전투면 전투, 변신이면 변신에 사람을 휘어잡는 화술의 대가이기도. 스페인어의 억양이 뒤섞인 영어 발음마저 충분히 매력적이다. 스페인 대표 배우 페넬로페 크루즈가 안젤리카를 연기했다. 그는 한때 조니 뎁과 열애설에 휘말리며 할리우드 매체들의 1면을 장식하기도 했는데, 작품에서 배우는 환상의 케미스트리를 빚어낸다.

헥터 바르보사
배우 제프리 러시
등장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

할리우드의 제일가는 해적 장르물, <캐리비안의 해적> 매력적인 해적 캐릭터가 넘친다. 놓쳐선 마지막 해적은 헥터 바르보사다. 1편부터 스패로우의 역적으로 등장해 애증의 티키타카를 선보이는 인물. 스패로우 보단 교양 있고, 뛰어난 리더십을 지녔다. 무작정 미운 빌런이라기보단 정을 내어줄 수밖에 없는 츤데레형 캐릭터로, 시리즈의 어떤 작품에서든 반전의 키를 쥐고서 관객의 뒤통수를 때리는 역할을 담당해왔다. 그의 진가가 드러나는 작품은 가장 최근에 나온 5,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 작품에서 관객은 한 번,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헥터 바르보사가 지닌 의외의 면을 발견한다.

애꾸눈 윌리
등장 영화 <구니스>

죽은 자는 말이 없지만, 죽은 자가 남긴 부비트랩은 여전히 유효할지니. 시계를 돌려 과거로 돌아가 보자. 어드벤쳐 장르의 클래식을 논할 빼놓을 없는 <구니스>에도 해적이 등장한다. <구니스> 구니스 멤버들은 집안에서 오래된 지도를 발견하고, 해적이 숨겨두었다는 보물을 찾기 위해 뜻밖의 모험을 떠난다. 이들이 찾는 보물의 주인이 바로 전설의 해적 애꾸눈 윌리다. 영국의 왕에게 엄청난 양의 금은보화를 약탈한 탓에 정부로부터 쫓기던 , 자신의 해적선 인페르노와 함께 동굴에 생매장된 인물. 자신의 보물을 탐하러 들어오는 자들을 위해 동굴 엄청난 부비트랩을 설계해두었는데, 그가 남긴 유산을 찾기 위해 동굴로 들어선 구니스 멤버들은 수백 년이 지나도 녹슬지 않은(!) 그의 함정들을 헤쳐나간다. 영화에 쫀득한 긴장과 아찔한 재미를 더해준 애꾸눈 윌리의 함정들이 없었다면 <구니스> 흥행도 불가능했을 . 영화든 캐릭터든 전설로 남은 데엔 이유가 있다.

검은 수염
배우 잭맨
등장 영화 <>(2015)

후크 선장 이전 네버랜드를 지배했던 해적은 누구였을까. 제작진은 실존 인물에서 힌트를 찾았다. 검은 수염 18세기 초반 카리브해를 평정했던 해적이다. 그는 멀리서 봐도 눈에 띄는 검은 수염을 기르고 다녔다. 현재 해적을 떠올리면 자연스레 그려지는 이미지의 모티브가 인물이다. 영화 <> 동화 <피터 > 프리퀄이다. 하늘을 나는 소년이 나타나 자신에게 대적한다 예언을 들은 검은 수염은 피터가 자신의 적이 것을 예감하고 그를 제거하려 한다. 이에 피터는 네버랜드에서 만난 후크와 힘을 합친다. 피터 팬과 후크 선장이 원래 동맹 관계였다는 재미있는 상상력이 돋보인다. <> 잭맨의 파격 변신으로 화제를 모았던 작품이기도 하다. 잭맨은 캐릭터로 변신하기 위해 삭발을 감행하고 가발을 썼다. 촬영 당시 딸이 자신을 알아봐 당황했다는 일화를 털어놓기도.

후크 선장
배우 더스틴 호프만
등장 영화 <후크>(1991)

피터 팬이 나이를 먹으면 어떻게 될까? <후크>에선 나이 피터 팬을 만날 있다. 웬디의 손녀에게 반해 그와 결혼하고 함께 나이 먹길 택한 피터 팬은 인간 세계에 정착해 사회에 찌든 중년의 삶을 이어간다. 피터 팬이 떠난 네버랜드에서 적적함을 느낀 후크 선장은 피터 팬의 아이들을 납치한다. 인간 세계에 적응해 네버랜드에서의 기억을 모조리 잃은 중년의 피터는 다시 네버랜드의 땅을 밟고 그곳에서 자신의 진짜 모습을 되찾아간다. <후크>에서 후크 선장은 코믹하고 비열하게 묘사된다. <크레이머 크레이머> <레인 > 등으로 할리우드의 정상에 올랐던 더스틴 호프만이 후크를 연기하며 극적인 변신을 꾀했다. 로빈 윌리엄스가 피터를, 더스틴 호프만이 어리석은 후크를 연기하는 것만으로도 최고의 캐스팅이지만, 영화의 감독이 스티븐 스필버그라는 사실을 잊지 말자. 팅커벨을 연기한 줄리아 로버츠와 함께 웬디, 나이 웬디 역으로 기네스 팰트로, 매기 스미스가 출연했다. 카메오로 함께한 글렌 클로즈, 조지 루카스, 캐리 피셔의 모습도 작품 어디에선가 확인 가능하다.

후크 선장
배우 제이슨 아이작스
등장 영화 <피터팬>(2003)

‘피터 영화를 떠올려보자. 많은 이들이 앞서 소개한 영화, 혹은 디즈니의 애니메이션을 먼저 떠올린다. 사실 원작 설정에 맞춰, 소년 배우가 피터팬을 연기한 피터팬영화는 2003년에 개봉한 <피터팬> 최초다. 액션, 공포 장르에서 주로 활약하는 제레미 섬터가 높은 경쟁률을 뚫고 피터팬 역을 따냈다. 그렇다면 후크는? <해리 포터> 시리즈 최고의 악역 하나, 루시우스 말포이를 연기하며 모든 아이들에게 공포의 대상이 되었던 제이슨 아이작스가 후크를 연기하며 필모그래피 빌런의 계보를 이었다. 그의 뛰어난 연기가 동화 속에서 튀어나온 생동감 넘치는 후크 선장을 탄생시켰음은 물론이다. 여기서 잠깐. 영화를 보고 나온 대부분의 관객이 눈치 채는 사실이 있다. 그는 웬디의 아버지인 미스터 달링도 함께 연기했다. 어른이 되기를 강요받는 웬디의 복잡한 심경을 효과적으로 전하기 위해, 제이슨 아이작스가 웬디에게 자극을 주는 인물인 아버지와 후크 선장을 1 2역으로 소화했다. 제이슨 아이작스의 대표 캐릭터를 언급할 후크 선장이 빠질 없는 이유다.

여월
배우 손예진
등장 영화 <해적: 바다로 산적>

여월을 너무 늦게 소개했다. 여월은 <해적: 도깨비 바다> 전편, <해적: 바다로 산적> 흥행 공신이다. 주로 로맨스 장르에서 청순함을 뽐내왔던 손예진이 이렇게 신나게 검을 휘두를 아는 배우였을 줄이야. 오래도록 이어온 바다 삶을 증명이라도 하는 다듬어지지 않은 헤어부터, 상대를 단번에 압도하는 짙은 메이크업, 선원들을 단번에 사로잡는 카리스마 넘치는 목소리까지. 조정관리와 결탁해 부하들을 팔아넘기는 비리의 상관을 내몰고 스스로 대단주의 자리에 오른 여월은 손예진의 새로운 면을 발견한 캐릭터였을 아니라, 한국 영화 입체적인 여성 캐릭터의 폭을 넓힌 반가운 인물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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