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VS 넷플릭스 빅매치! 같은 <피노키오>라도 영화는 완전 달라

디즈니+ <피노키오> 포스터

디즈니와 넷플릭스 모두 현재 새로운 <피노키오> 영화를 준비 중으로 올 하반기에 공개한다. 두 ott의 접근 방식이 전혀 달라 흥미롭다. 먼저 디즈니는 <피노키오> 실사화 영화를 준비 중이다. 디즈니 작품 중 <라이온 킹>과 함께 역사상 최고의 애니메이션으로 평가받는 <피노키오>가 라이브 액션으로 새롭게 아름다운 이야기를 선사할 예정이다. 애니메이션 <피노키오>는 1940년 개봉했다. 이후 메타크리틱 점수 99점으로 역대 디즈니 애니메이션 중 가장 높은 점수와 로튼 토마토 100%를 기록하는 등 역사상 뛰어난 애니메이션으로 평가받는 작품이다.

할리우드의 대표적인 명배우 톰 행크스가 ‘제페토’로 분했고, 애니메이션 속 피노키오와 놀라운 싱크로율로 화제를 모은 아역 배우 벤자민 에반 아인스워스가 ‘피노키오’ 역으로 분해 진짜 소년이 되기 위한 스릴 넘치는 모험을 그려낼 예정이다. 여기에 루크 에반스와 신시아 에리보가 합류했고, 조셉 고든 레빗, 키건 마이클 키 등이 목소리 출연으로 함께한다. 게다가 <포레스트 검프>, <빽 투 더 퓨쳐>, <캐스트 어웨이>, <폴라 익스프레스>, <플라이트>, <하늘을 걷는 남자> 등 영화사에 남을 명작들을 연출해 제67회 아카데미 시상식과 제52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감독상을 수상한 할리우드 최고의 거장 로버트 저메키스가 연출을 맡아 더욱 이목을 집중시킨다. 톰 행크스와 로버트 저메키스는 이번이 벌써 작품에서 4번째 만남으로 환상의 호흡을 자랑한다.

디즈니+ <피노키오> 한 장면

디즈니가 공개한 예고편에서 목수 ‘제페토’ 역으로 완벽 변신한 톰 행크스가 심혈을 기울여 자신의 아들처럼 사랑할 나무 인형 ‘피노키오’를 탄생시키는 모습은 클래식 애니메이션에서 튀어나온 듯한 모습을 기대하게 한다. 이어 제페토가 별에게 소원을 빌며 간절히 기도하는 모습과 함께 이어지는 모두가 사랑한 음악 ‘When You Wish Upon a Star’의 선율이 마음을 울리며 반가움을 전한다. 또한 예고편 말미 배 위에서의 모험과 다채로운 캐릭터들의 등장, 새롭게 태어날 피노키오의 모습까지 전하며 영화가 펼칠 마법 같은 이야기들이 기대감을 높인다. 이번 실사화 <피노키오>는 기존 애니메이션의 스토리를 실사화로 그대로 보여줄 예정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디즈니+ 단독으로 2022년 9월 8일 공개 예정이다.

넷플릭스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피노키오>

넷플릭스는 디즈니와 별도로 또 다른 <피노키오> 스톱-모션 애니메이션 영화를 준비 중이고 디즈니와 비슷한 시기에 공개할 예정이다. 넷플릭스 <피노키오>는 오스카상을 수상한 영화제작자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 연출, 이완 맥그리거, 크리스토프 왈츠, 틸다 스윈튼, 핀 울프하르트, 론 펄먼, 팀 블레이크 넬슨, 케이트 블란쳇, 존 투로 등이 출연한다. 기예르모 델 토로의 피노키오는 동화를 어둡고 비틀어서 색다른 스토리를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콜라이더와 인터뷰하며 기예르모 델 토로는 “이 영화는 매우 매우 개인적인 의미를 담았다”고 말했다. “내게는 <피노키오>와 <프랑켄슈타인> 이야기가 항상 본질적으로 같은 이야기다. 내가 보여줄 <피노키오>는 그동안 그 어떤 버전과도 다를 것이다. 기존 우화의 도덕적 토대를 뒤집는다. 즉, 피노키오가 진짜 피와 살이 있는 소년이 되기 위해서는 변화해야 한다는 것을 제대로 보여줄 거다. 피노키오의 원작자 콜로디는 (피노키오의) 불복종을 죄로 표현했다. 하지만 나는 불복종이야말로 새로운 의지의 시작이며 스스로 선택을 하기 시작했다는 의미라고 믿는다. 이번 작에서는 기존과 달리 불복종을 미덕으로 바라볼 것이다.”

넷플릭스의 <피노키오>는 다가오는 12월 공개 예정이다. 이렇듯 같은 <피노키오>를 주제로 디즈니와 넷플릭스는 전혀 다른 결과물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디즈니와 넷플릭스가 각 최고의 제작진과 함께 심혈을 기울여 만들 각각의 <피노키오> 중 어떤 버전의 영화가 더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스파이더맨계의 닥터 스트레인지” 소니-마블 <스파이더맨> 유니버스 속 첫 여성 히어로 <마담웹>

다코타 존슨

지난 2월 소니는 <스파이더맨> 유니버스에서 활약할 첫 여성 히어로 <마담웹>을 공개한 바 있다. 다코타 존슨이 마담웹 역을 맡았다. 마담웹은 투시력, 예지력, 텔레파시 등의 복합적인 능력을 가진 히어로로 스파이더맨계의 ‘닥터스트레인지’라고도 불린다. 넷플릭스 <제시카 존슨>, <디펜더스>의 S.J.클락슨 감독이 연출하며 다코타 존슨 외에도 히트 드라마 <유포리아>에서 뛰어난 연기를 보여준 시드니 스위니와 <스피릿>에서 럭키 프레스콧의 목소리를 연기한 이사벨라 머세드가 출연한다. 시드니 스위니와 이사벨라 머세드의 역은 아직 베일에 가려져 있다.

소니는 “이번 <마담웹>은 스파이더 월드 내에서 마담웹이 어떻게 탄생하는지를 다룰 예정이다”라고 발표했다. 마블에는 여성 히어로가 많이 등장하는 추세지만 소니 측에서 여성 히어로를 등장시키는 것은 처음이기에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마담웹>의 등장은 앞으로 스파이더맨 유니버스를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줄 것으로 예상된다. 원작 코믹스에서 마담웹은 1980년대에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시리즈 210화에 처음 등장했다. 원작에서 마담웹은 피터 파커보다 훨씬 연상의 여성으로 근감소증을 앓고 있다. 마담웹은 거미줄처럼 보이는 생명 유지 시스템에 연결되어 있으며 그런 건강 상태 때문에 원작에서는 화려한 액션을 보여주지는 않는다. 하지만 다코타 존슨이 주연을 맡으며 영화 속 설정은 변경될 가능성이 크다. 2023년 7월 7일 개봉 예정으로 앞으로 더 많은 정보가 서서히 풀릴 것으로 보인다.


“영화 역사상 유례없다! <탑건: 매버릭>이 실제 미 해군기지에서 촬영한 비하인드 공개

<탑건: 매버릭> 톰 크루즈

톰 크루즈 필모그래피 사상 최고 오프닝을 기록하며 전 세계 박스오피스 고공비행 중인 <탑건: 매버릭>이 촬영 로케이션으로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탑건: 매버릭>은 모든 비행 장면을 직접 찍기 위해 전투기가 비행하는 장면을 모두 실제 미국 해군기지에서 촬영했다. 톰 크루즈를 포함한 파일럿 캐릭터를 맡은 모든 배우들이 실제 F-18 전투기에 탑승해 비행하는 장면을 찍기 위해 미 해군의 허가가 필요했다. 미 해군은 검토 끝에 <탑건: 매버릭>과의 협업을 승인했고, <탑건: 매버릭>은 실제 ‘탑건 스쿨’이 있는 네바다 주의 미 해군 비행장, 캘리포니아 미 해군 비행장을 활용해 영화의 비행 장면을 완성했다.

이런 사례는 <탑건: 매버릭> 외에는 전무후무하다. <탑건: 매버릭>은 모든 전투기 비행 장면을 미 해군 실제 파일럿들과 함께 촬영했을 뿐만 아니라 극 중 매버릭으로 등장하는 톰 크루즈의 항공모함 이착륙 장면도 실제 항공모함에서 이루어졌다. 미 해군에서 현재 사용하는 항공모함 ‘USS 시어도어 루스벨트’에서 톰 크루즈가 직접 전투기에 탑승해 이착륙 장면을 찍었다. 조셉 코신스키 감독은 “톰 크루즈가 항공모함에서 4~5번 정도 이륙을 했다. 영화 역사에서 그 누구도 이런 일을 한 적이 없다. 이륙 장면 뿐만 아니라 착륙할 때 와이어로 비행기를 멈추는 것 까지 전부 다 영화에서 보실 수 있다. 감동적인 경험이었다”라며 경이로운 촬영 경험이었음을 언급했다.


씨네플레이 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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