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주말 박스오피스] 극장가에 울려 퍼지는 즐거운 ‘비명’ <스크림> 1위

한 달 가까이 계속되었던 거미 소년의 천하가 끝나고 극장가에는 즐거운 비명이 울려 퍼졌다. 공포영화의 공식을 깨며 인기를 끌었던 <스크림>의 최신작이 1위에 올랐다.

기대 이상의 성적을 올린 <스크림>의 차트 데뷔가 돋보인 2022년 2주차 주말 박스오피스는 전주대비 약 14% 정도 소폭 상승한 7160만 달러의 총수익을 거뒀다. <스크림>의 강세 속에서도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씽2게더> 등 차트를 이끌었던 기존 작품들은 여전한 인기를 보여주며 전체적으로 순위 변동은 크지 않았다.

코로나19가 아니어도 1월은 정통적인 극장가 비수기였다. 올해 역시 박스오피스를 강타할 작품들이 눈에 띄지 않아 당분간 이 같은 분위기는 계속될 듯하다. 2월부터 쏙쏙 등장할 기대작들의 활약을 기다리며, 그때까지 <스크림>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씽2게더> 등이 얼마만큼 흥행몰이를 할지 지켜보자.

[2주차 톱10 / 전체 박스오피스 성적(2022.1.14~2022.1.16): $68,419,461 / $71,601,450]


1위

스크림

(Scream)

(1위)

로튼토마토: 평단 75% / 관객 83%

메타스코어: 60

상영관 수: 3,664

주말수익: $30,018,805

북미누적: $30,018,805

전세계누적: $37,563,513

제작비: $24,000,000

상영기간: 1주 (3일)

<스크림>이 극장가에 즐거운 비명 소리를 불러일으키며 1위로 데뷔했다. 3664개 극장에서 시작한 작품은 주말동안 3018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전세계누적 3756만 달러를 기록했다. 11년 전 4편의 1870만 달러보다 훨씬 좋은 출발로 시리즈의 귀환을 알렸다. 특히 제작비가 2400만 달러이기에 이변이 없는 한 빠른 시일 내에 손익분기점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작품은 우즈보로 마을 살인사건 25년 후 고스트 페이스를 한 새로운 살인마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평가 역시 상당히 호의적이다. 로튼토마토 신선도지수 75%. 팝콘지수 83%를 기록, 평단과 관객 모두 11년 만에 돌아온 시리즈에 반가움을 표했다.


2위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Spider-Man: No Way Home)

(▼1)

로튼토마토: 평단 93% / 관객 98%

메타스코어: 71

상영관 수: 3,925 (-87)

주말수익: $20,094,245 (-38.4%)

북미누적: $698,018,319

전세계누적: $1,628,874,237

제작비: $200,000,000

상영기간: 5주 (31일)

4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던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이 드디어 1위 자리를 양보하고 2위로 내려왔다. 그럼에도 주말성적과 드롭률은 여전히 준수하다. 전주대비 38.4%라는 안정적인 드롭률로 주말동안 2009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북미누적 6억 9801만 달러의 수익을 거뒀다. 1월 18일(월)까지 기록을 더하면 7억 2백만 달러를 돌파, 역대 북미 박스오피스 4위에 올랐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을 제외한 MCU 작품 중 역대 2위이며, 슈퍼히어로 솔로 작품 중에는 1위를 차지했다. 전세계누적은 16억 2887만 달러를 기록, <쥬라기 월드> <라이온 킹>에 이은 역대 8위에 올랐다.


3위

씽2게더

(Sing 2)

(▼2)

로튼토마토: 평단 69% / 관객 98%

메타스코어: 49

상영관 수: 3,581 (-132)

주말수익: $7,984,795 (-31.2%)

북미누적: $119,073,650

전세계누적: $218,281,010

제작비: $75,000,000

상영기간: 4주 (26일)

<씽2게더>가 지난주보다 한 계단 하락한 3위를 차지했다. 전주 대비 31.2%의 드롭률로 주말동안 798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북미누적 1억 1907만 달러를 기록했다. 전세계누적은 2억 1828만 달러의 수익을 거두며, <엔칸토>에 이어 팬데믹 기간 중 두 번째로 월드와이드 2억 달러를 돌파한 할리우드 극장판 애니메이션이 되었다. <씽2게더>의 알짜배기 흥행으로 제작사 일루미네이션 엔터테인먼트의 차기작에 많은 관심이 모인다. 올해 7월 코로나19 때문에 수차례 연기했던 <미니언즈 2>가 드디어 선을 보이며, 연말 12월에는 닌텐도와 손을 잡고 제작한 <슈퍼 마리오> 애니메이션이 개봉된다.


4위

355

(The 355)

(▼1)

로튼토마토: 평단 25% / 관객 84%

메타스코어: 40

상영관 수: 3,145 (-)

주말수익: $2,275,820 (-50.8%)

북미누적: $8,535,525

전세계누적: $12,355,916

제작비: $40,000,000~75,000,000

상영기간: 2주 (10일)

신작 액션 영화 <355>가 지난주보다 한 계단 하락한 4위를 기록했다. 인류를 위협하는 글로벌 범죄조직에 맞서기 위해 전 세계에서 뭉친 에이전트 팀 355의 비공식 합동작전을 그린 영화로, <엑스맨: 다크 피닉스>의 사이먼 킨버그가 연출한다. 제시카 차스테인을 비롯해, 다이앤 크루거, 페넬로페 크루즈, 루피타 뇽, 판빙빙 등이 극중 각 국을 대표하는 비밀요원으로 나와 이야기를 이끈다. 또한 <데드풀>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잭 스나이더의 저스티스 리그> 등 스타일리쉬한 음악을 들려준 정키 XL이 본편의 영화음악을 담당해 극중 액션에 멋을 더한다. <355>는 전주대비 50.8%의 드롭률로 주말동안 227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북미누적 835만 달러를 기록 중이다. 전세계누적은 1235만 달러다. 국내에서는 2월 9일 개봉 예정이다.


5위

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

(The King’s Man)

(▼1)

로튼토마토: 평단 43% / 관객 80%

메타스코어: 44

상영관 수: 2,510 (-530)

주말수익: $2,216,035 (-31.2%)

북미누적: $28,580,649

전세계누적: $94,103,617

제작비: N/A

상영기간: 4주 (26일)

<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가 지난주보다 한 계단 내려간 5위를 기록했다. 전주대비 31.2%의 드롭률로 주말동안 221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북미누적 2858만 달러를 기록했다. 전세계누적은 9410만 달러로, 1억 달러를 향하고 있는 중이다.


6위

용과 주근깨 공주

(Belle)

(NEW)

로튼토마토: 평단 95% / 관객 95%

메타스코어: 84

상영관 수: 1,326

주말수익: $1,645,800

북미누적: $1,645,800

전세계누적: $60,052,943

제작비: N/A

상영기간: 1주 (3일)

호소다 마모루 감독의 신작 <용과 주근깨 공주>가 지난 주말 북미 지역에서 개봉, 박스오피스 6위에 올랐다. 국내에서는 작년 9월에 개봉한 애니메이션으로, 엄마의 죽음으로 인한 트라우마로 노래를 할 수 없게 된 소녀 스즈가 가상세계 U를 통해 인기 가수 ‘벨’로 다시 태어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1326개 극장에서 개봉한 작품은 주말동안 164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일찍이 일본, 대한민국 등에서 개봉해 전세계누적은 6000만 달러를 돌파했다. 평단과 관객의 반응은 상당히 호의적이다. 로튼토마토 신선도지수 95% 팝콘지수 95%, 메타스코어 84점을 획득해 양쪽 모두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7위

아메리칸 언더독

(American Underdog)

(▼2)

로튼토마토: 평단 73% / 관객 98%

메타스코어: 53

상영관 수: 2,394 (-334)

주말수익: $1,582,157 (-32.5%)

북미누적: $21,039,395

전세계누적: $21,039,395

제작비: N/A

상영기간: 4주 (23일)

<아메리칸 언더독>이 두 계단 하락한 7위를 차지했다. 전주대비 32.5%의 드롭률로 주말동안 157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북미누적 2000만 달러를 돌파했다.


8위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West Side Story)

(▼1)

로튼토마토: 평단 92% / 관객 94%

메타스코어: 85

상영관 수: 1,460 (-830)

주말수익: $928,687 (-32.2%)

북미누적: $33,748,491

전세계누적 : $57,930,250

제작비: $100,000,000

상영기간: 6주 (38일)

뮤지컬 영화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가 한 계단 하락한 8위를 기록했다. 전주대비 32.2%의 드롭률로 주말동안 92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북미누적 3374만 달러를 기록했다. 전세계누적은 5793만 달러다. 스필버그의 이름값과 원작의 엄청난 유명세에 비하면 아쉬운 흥행 성적이다. 하지만 최근 여러 시상식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기에, 3월에 열리는 오스카 시상식에서 많은 부문에 노미네이트되지 않을까 전망된다.


9위

리코리쉬 피자

(Licorice Pizza)

(▼1)

로튼토마토: 평단 92% / 관객 77%

메타스코어: 90

상영관 수: 772 (-)

주말수익: $879,511 (-10.4%)

북미누적: $9,563,858

전세계누적: $14,319,529

제작비: $40,000,000

상영기간: 8주 (52일)

폴 토마스 앤더슨 감독의 신작 <리코리쉬 피자>가 지난주보다 한 계단 하락한 9위를 기록했다. 70년대를 배경으로 사랑에 빠진 소년 개리와 불안한 20대를 지나고 있는 알라나의 이야기로, 애러너 헤임과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의 아들 쿠퍼 호프만이 주연을 맡았다. 작품은 전주대비 10.4%의 드롭률로 주말동안 95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북미누적 956만 달러, 전세계누적은 1431만 달러를 기록했다. 할리우드에서는 각 조합 시상식들이 하나둘씩 열리며 오스카 레이스의 끝을 향해가고 있다. <리코리쉬 피자>는 폴 토마스 앤더슨감독의 작품답게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는데, <파워 오브 도그> <벨파스트> <듄>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킹 리차드> <코다> 등과 함께 작품상 유력 후보로 예측되고 있는 중이다. 2월 16일 국내 개봉 예정.


10위

매트릭스: 리저렉션

(The Matrix Resurrections)

(▼4)

로튼토마토: 평단 64% / 관객 63%

메타스코어: 63

상영관 수: 1,725 (-1,150)

주말수익: $803,606 (-56.4%)

북미누적: $35,804,132

전세계누적: $140,730,985

제작비: $190,000,000

상영기간: 4주 (26일)

<매트릭스: 리저렉션>이 네 계단 하락해 10위를 기록하며 차트 아웃을 준비 중이다. 전주대비 56.4%의 드롭률로 8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북미누적은 3580만 달러, 전세계누적은 1억 4073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에그테일 에디터 홍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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