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게임> 이정재·정호연 SAG 연기상 수상…연인 이동휘도 축하

<오징어 게임> 이정재·정호연 SAG 남녀연기상 수상

이정재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의 이정재, 정호연이 27일(현지 시간) 미국 LA에서 열린 미국배우조합(Screen Actors Guild•SAG) 시상식에서 TV 시리즈 드라마 부문 남우주연상과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또한 스턴트 앙상블상까지 수상하며 3관왕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2020년 <기생충>으로 영화 부문 앙상블을, 2021년 <미나리>의 윤여정이 영화 부문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이후 SAG 시상식에서 한국 작품-배우 수상은 이로써 세 번째다. TV 시리즈 드라마 부문에서는 <오징어 게임>이 최초다. 드라마 <석세션>의 브라이언 콕스, 키어런 컬킨, 제레미 스트롱, <더 모닝 쇼> 빌리 크루덥 등 쟁쟁한 후보 사이에서 상을 받은 이정재는 “너무 감사하다. 너무 큰일이 제게 벌어졌다”라고 말하며 미리 준비해온 수상 소감을 꺼낸 뒤 “진짜 많이 써왔는데 다 읽지 못하겠다. 너무 감사하다. SAG 감사하고, <오징어 게임>을 사랑해 준 전 세계 관객에게 감사하다. <오징어 게임> 팀 너무 감사다”라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정호연

<더 모닝 쇼>의 제니퍼 애니스톤, 리즈 위더스푼, <핸드메이드 테일> 엘리자베스 모스, <석세션> 사라 스눅과 여우주연상을 두고 경쟁한 정호연은 수상자로 호명되자 감격의 눈물을 흘리며 무대에 올랐다. “우선 감사하다. 여기 계신 많은 배우들을 관객으로서, TV에서 스크린에서 많이 봤다. 항상 그분들을 보면서 배우가 되고 싶다는 꿈을 꿨었다”라며 “지금 이 자리에 와 있다는 것 자체가 진심으로 영광이고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황동혁 감독과 소속사 대표, 함께한 출연진에 대한 고마움의 인사를 덧붙였다. 배우 이동휘는 정호연의 목에 금메달 목걸이의 스티커를 붙인 사진을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올리며 연인의 수상을 축하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이정재, 정호연을 비롯해 박해수, 김주령, 아누팜 등이 함께 참석했다.


<인디아나 존스 5> 촬영 종료, 2023년 6월 30일 개봉

영화 <인디아나 존스: 크리스탈 해골의 왕국>

고고학자 인디아나 존스의 모험을 기다리는 팬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다. <인디아나 존스 5>의 프로듀서이자 스티븐 스필버그와 <백 투 더 퓨처>를 비롯, <인디아나 존스> 영화 4편을 제작한 프랭크 마샬은 트위터를 통해 영화 촬영이 완료되었음을 알렸다. <인디아나 존스 5>는 2008년 <인디아나 존스: 크리스탈 해골의 왕국>(2008) 개봉 이후, 여러 개발 단계를 거치다가 2021년 여름, 촬영을 시작했다.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이탈리아 및 모로코 등을 로케이션으로 주요 촬영이 완료되었다.

스티븐 스필버그

현재 제목이 확정되지 않은 이 영화는 스티븐 스필버그가 연출하지 않은 최초의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로, <포드 V 페라리>(2019), <로건>(2017) 등을 연출한 제임스 맨골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스티븐 스필버그는 총괄 프로듀서로 영화에 참여했다. 인디아나 존스의 테마곡을 담당한 전설적인 작곡가 존 윌리엄스는 그대로 참여한다. 해리슨 포드가 다시 주인공으로 등장하며 외에도 피비 월러 브리지, 매스 미켈슨, 안토니오 반데라스, 토마스 크레치만, 보이드 홀브룩, 쇼네트 르네 윌슨, 토비 존스 등이 출연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인디아나 존스 5>는 2023년 6월 30일 개봉될 예정이다.


라이언 레이놀즈, 블레이크 라이블리 부부, 우크라이나 난민 위해 100만 달러 지원한다

라이언 레이놀즈

데드풀이 우크라이나 난민을 돕기 위해 나섰다. 지난 27일, 라이언 레이놀즈는 트위터에 우크라이나 난민 지원금으로 100만 달러(약 12억 원)를 지원할 것이라 약속했다. 라이언 레이놀즈는 미국 유엔난민기구(UNHCR)의 메시지를 리트윗하며 “48시간 이내에 수많은 우크라이나인들은 그들의 집을 떠나야만 했다. 그들은 보호가 필요하다.”라며 “당신이 기부할 때 최대 100만 달러를 기부해 지원금을 두 배로 올릴 것”이라고 밝히며 지원을 장려했다.

블레이크 라이블리

아내인 블레이크 라이블리 또한 인스타그램에 비슷한 메시지를 공유했다. 블레이크 라이블리는 인스타그램에 “@usaforunhcr(미국유엔난민기구)은 생명을 구하는 도움을 제공하고 있으며, 또한 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이웃 국가들과 협력하고 있다”라고 게시하며 우크라이나에 대한 도움을 호소했다. 최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라이언 레이놀즈, 블레이크 라이블리 부부 외에도 많은 할리우드 스타들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지와 연대를 보내고 있다. 우크라이나 출생 배우 밀라 쿠니스와 결혼한 애쉬튼 커쳐 또한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나는 우크라이나와 함께한다”라는 글을 올린 바 있다. 안젤리나 졸리, 카일리 제너, 헤이든 파네티에르, 밀리 요보비치 등도 우크라이나를 공개 지지했다.


니콜라스 홀트, 니콜라스 케이지 <렌필드> 2023년 4월 개봉

니콜라스 홀트

유니버셜 픽처스가 니콜라스 홀트, 니콜라스 케이지 주연의 다크 유니버스 프로젝트 영화 <렌필드>의 개봉일을 공개했다. 유니버셜은 지난 25일, <렌필드>가 2023년 4월 14일에 개봉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렌필드>가 2023년 4월 14일 개봉을 확정하면서 소니 픽처스가 제작한 동시기 개봉작, 아담 드라이버 주연의 공상과학 영화 <65>와 경쟁을 피할 수 없게 되었다. 니콜라스 홀트는 드라큘라 백작(니콜라스 케이지)의 측근인 렌필드를 연기한다. 영화는 수세기 동안 드라큘라의 먹이를 구하고, 명령을 따른 렌필드가 주인과의 관계를 끝낼 방법을 찾는 이야기로 현대를 배경으로 진행된다.

니콜라스 케이지

<렌필드>의 연출은 <레고 배트맨 무비>(2017), <레고 무비>(2014) 등을 이끈 크리스 맥케이 감독이 맡았다. 각본은 드라마 <워킹데드>의 로버트 커크먼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애니메이션 <릭 앤 모티> 시리즈의 라이언 리들리가 집필했다. 렌필드는 1897년 브람 스토커의 소설 ‘드라큘라’에 처음 등장한 캐릭터로 다른 생명의 피를 마시면 불멸이 된다고 믿는 망명 환자였다.


씨네플레이 봉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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