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로통신] 91여 개국 넷플릭스 Top 10 리스트에 오른 <지금 우리 학교는>

<지금 우리 학교는> 91여 개국 넷플릭스 Top 10 리스트에 올라

2월 2일 넷플릭스 TOP 10 웹사이트(top10.netflix.com)에 따르면 <지금 우리 학교는>이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TV(비영어) 부문 정상에 올랐다. 이 결과는 1월 24일부터 30일까지 일주일간의 시청 시간을 집계하여 산정한 것인데, 특히 <지금 우리 학교는>은 1월 28일 공개 후 단 3일 만에 1억 2479만 시청 시간을 기록하며 한국을 비롯한 홍콩, 인도, 인도네시아, 일본, 바레인, 방글라데시, 요르단, 쿠웨이트, 말레이시아, 오만, 파키스탄, 필리핀,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싱가포르, 대만, 태국, 아랍에미리트, 베트남 등 아시아 국가와 독일, 프랑스 등 유럽 국가, 모리셔스, 나이지리아, 자메이카, 뉴칼레도니아 등 아프리카, 아메리카, 오세아니아의 총 29여 개국에서 TOP 10 리스트 1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미국, 캐나다, 브라질, 러시아, 스페인, 이탈리아 등 62여 개국 TOP 10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신드롬을 이끌고 있다.

공개 전부터 영미권에서만 예고편 누적 조회 수 1600만 뷰 이상을 기록하며 폭발적인 관심을 입증한 <지금 우리 학교는>은 좀비 바이러스가 시작된 학교에 고립되어 구조를 기다리던 학생들이 살아남기 위해 서로 협력하며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다.


홍상수·김민희 베를린국제영화제 동반 참석

<도망친 여자> 촬영 현장의 배우 김민희(가운데), 홍상수 감독(오른쪽).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가 영화 <소설가의 영화>로 베를린국제영화제에 동반 참석한다.

홍상수 감독이 연출하고 이혜영, 김민희 배우가 주연을 맡은 영화 <소설가의 영화>는 오는 2월 10일 열리는 제72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배우 김민희는 이 영화의 제작에도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이 마지막으로 공식 석상에 모습을 보인 것은 2020년 2월에 열린 제70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 <도망친 여자>(2019)가 경쟁 부문에 초청되어 기자회견 등에 참석한 때다. 이듬해에도 두 사람이 함께한 영화 <인트로덕션>(2020)이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되었지만 코로나 여파로 참석하지는 않았다. 홍상수 감독은 3년 연속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했다. <도망친 여자>는 은곰상 감독상을, <인트로덕션>은 은곰상 각본상을 수상했다. 또한 김민희는 2017년에 홍상수 감독의 <밤의 해변에서 혼자>(2016)로 은곰상인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두 사람과 베를린국제영화제가 인연이 깊은 만큼 이번에도 수상 소식이 전해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소설가의 영화>(2021).

2021년 3월부터 약 2주간 국내에서 촬영한 영화 <소설가의 영화>는 소설가 준희(이혜영)가 잠적한 후배의 책방으로 먼 길을 찾아가고, 혼자 타워를 오르고 영화감독 부부를 만나고, 공원을 산책하다 배우 길수(김민희)를 만나는 이야기를 담았다.


류준열·아이유·박정민, 네이버웹툰 원작 드라마에 출연

(왼쪽부터) 류준열, 아이유(이지은), 박정민.

배우 류준열, 아이유(이지은), 박정민, 박해준, 배성우가 <관상>(2013) <더 킹>(2017)의 한재림 감독의 OTT 신작 <머니게임>에 출연한다.

네이버웹툰은 지난 1월 28일 웹툰 <머니게임>을 원작으로 하는 동명의 OTT 시리즈 제작 소식을 전했다. 드라마 <머니게임>은 캐릭터를 통해 자본주의 사회의 폐해와 인간의 원초적 욕망을 날카롭게 담아냈다는 평을 받는 웹툰 <머니게임>과 <파이게임> 두 작품을 기반으로 새롭게 각색됐다. 사회적 인프라가 단절된 공간 속에서 사망자가 나오면 게임이 종료되는 극한의 설정에 참가한 8인이 협력과 반목을 거듭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왼쪽부터) 박해준, 배성우.

각본과 연출을 맡은 한재림 감독은 개봉을 앞둔 영화 <비상선언> 이후 처음으로 연출하는 드라마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 제작은 <스위트홈>(2020) <유미의 세포들>(2021) <그 해 우리는>(2021) 등 네이버웹툰의 영상화 사업을 이끄는 스튜디오N과 영화 <더 킹> <비상선언> 등을 제작한 매그넘나인이 맡는다. 투자는 롯데컬처웍스가 담당하며 공동 제작사로 참여한다. 올해 상반기 중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씨네플레이 심규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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