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로 소식] 드디어 영화관서 팝콘&콜라 먹을 수 있다! 언제부터?

영화관 팝콘, 4월 25일 월요일부터 가능

CGV 인스타그램

소소한 즐거움 중 하나였던 ‘영화관 팝콘’이 드디어 돌아온다. 18일부터 약 2년1개월만에 사회적 거리두기가 모두 해제됨으로써, 마침내 팝콘과 콜라를 즐기며 영화를 관람하는 것도 가능해진 것이다. 영화관에서 팝콘과 콜라 등의 음식물을 즐길 수 있는 것은 오는 25일부터. 그간 영화관은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영화관 내 음식물 섭취가 금지돼왔다.

당장 대형 멀티플렉스는 이를 축하하며 이벤트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18일 메가박스는 메가 올팝위크를 시작하며 △팝콘 구매 고객 대상 콤보 50% 할인 쿠폰 제공 △러브콤보 2000원으로 가격 인하 △매점에서 7000원 이상 구매시 랜덤굿즈 증정 등의 이벤트를 알렸다. 이벤트 기간은 오는 25일부터 5월 1일까지 일주일이다.

메가박스

취식 재개 소식을 알린 CGV 인스타그램에는 ‘규제 풀렸으니 티켓값이나 내리라’는 시민들의 항의가 잇따르기도 했다. CGV는 “코로나19 이후 적자가 누적돼 경영 위기가 가중되고, 제작 및 투자·배급 등 영화산업 생태계 전체가 더는 버틸 힘이 없어 생존을 위해 불가피하게 가격을 인상하게 되었다”라며 지난달부터 영화 관람료를 1000원에서 5000원 인상한 바 있다. 가격 인상에 따라 성인 2D 영화 기준으로 주중 1만4000원, 주말 1만5000원으로 올랐으며 IMAX를 비롯한 4DX, ScreenX, SPHEREX, 스타리움 등 기술 특별관은 2000원이 인상되고 씨네드쉐프, 템퍼시네마, 골드클래스 등 고급관은 5000원씩 인상됐다.

이지은, 영화 ‘브로커’로 칸 영화제 공식 초청

아이유(이지은)

가수 아이유가 배우 이지은으로서 출연한 첫 장편 주연 영화 ‘브로커’로 제75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을 받았다. 이지은이 출연한 ‘브로커’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첫 한국 영화 연출작으로, 베이비 박스를 둘러싸고 관계를 맺게 된 이들의 예기치 못한 특별한 여정을 담은 내용이다. 이지은은 베이비 박스에 아기를 놓아둔 엄마 ‘소영’ 역할을 맡았으며 송강호와 배두나, 강동원, 이주영이 함께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송강호는 이번에 칸 국제영화제에 7번째 초청받으며 한국 배우 최다 기록을 수립했다. 배두나도 4번째, 강동원 역시 2번째로 칸을 찾는다.

영화 브로커

이지은은 칸 영화제에 처음 공식 초청을 받은 것에 대해 “‘브로커’를 촬영한 작년 봄 내내 많이 배울 수 있어 감사했고 모든 경험이 신비로웠던 기억이 있다”라며 “올봄에는 심지어 칸 영화제까지 참석하게 되다니, 올봄이 작년의 봄만큼 신비할 것 같아서 다시 한번 설레고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8년 영화 ‘만바키 가족’으로 제71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각기 다른 언어와 문화적 차이를 초월하여 이뤄낸 이번 작업을 높게 평가받음으로써 저뿐만 아니라 작품에 참여한 모든 스태프와 출연 배우들이 함께 보답을 받게 된 것 같아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칸 영화제는 오는 5월 17일 개막하며, ‘브로커’는 6월 중 국내에서 개봉할 예정이다.

‘명량’ 후속 ‘한산’, 7월 개봉 확정

역대 최고 흥행작인 ‘명량’의 후속작 ‘한산: 용의 출현’이 7월 말 개봉을 확정했다. 2014년 7월 개봉한 ‘명량’은 관객 1761만명을 동원해 국내 역대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는 작품이다. ‘명량’에서는 배우 최민식이 이순신 장군을 연기했으나 ‘한산’에서는 박해일이 이순신 장군 역을 맡게 됐다. 이 외에 안성기, 변요한, 손현주, 김성규, 김성균, 김향기, 옥택연, 공명, 박지환, 조재윤 등의 배우들이 출연해 스크린을 빛낼 예정이다. ‘한산’은 1592년 7월 이순신 장군이 이끄는 조선 수군이 ‘학익진’으로 왜군을 크게 무찔렀던 한산대첩을 그렸다. ‘한산’은 김한민 감독의 이순신 3부작 가운데 두번째 작품이며, 마지막 3번째 작품인 ‘노량: 죽음의 바다’는 지난해 6월 촬영을 마치고 배우 김윤석이 주연을 맡았다.

영화 ‘봄날’, 27일 개봉 확정

배우 손현주가 주연을 맡은 영화 ‘봄날’이 오는 27일 개봉한다. ‘봄날’은 한때 잘나갔지만 현재는 집안의 애물단지인 철부지 형님 호성(손현주 분)이 아는 인맥을 모두 끌어모은 아버지의 장례식장에서 부조금으로 한탕을 크게 벌이려다 수습 불가 사건에 휘말리는 이야기를 그린다. 손현주 외에도 박혁권, 정석용, 박소진, 손숙이 출연할 예정이다. 연출을 맡은 이돈구 감독은 영화 ‘팡파레’로 2019년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손현주는 최근 제작보고회에서 “제작비 등 힘든 부분이 있었고, 배우들도 많은 부분을 내려놓고 시작했다”라며 “이돈구 감독의 짜임새 있는 시나리오 때문에 영화를 선택했고, 치열하게 촬영했다”고 밝혔다.

반려견 동반 전용 영화관 개관

16일 개관한 영화관 ‘퍼피 시네마’. 소리에 민감한 반려견들의 청력 보호를 위해 영화 사운드는 스피커가 아닌 블루투스 헤드셋을 통해 듣는다.

반려견과 함께 영화 보러 간다? 반려인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소식이 전해졌다. 경기 수원시 메가박스 영통점에서 반려견 동반 전용 영화관인 ‘퍼피 시네마’를 지난 16일 개관했다. 한 좌석당 반려인 두명에 반려동물 한 마리 또는 반려인 한명에 반려동물 두마리가 이용할 수 있으며 가격은 3만6000원(좌석당)이다. 좌석은 방수·방염·방화·무취의 기능성 특수 섬유 원단으로 제작됐으며 소파와 일반 좌석형 2가지 타입이 있다. 만약 영화 관람 도중 반려견이 배변이라도 하면 어떻게 될까. 퍼피 시네마 측은 “‘스마트 기저귀’를 착용토록 함으로써 반려견이 배변이나 배뇨를 하면 극장에 대기한 핸들러에게 알람이 전달돼 곧바로 기저귀를 교체토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퍼피 시네마에는 상영관 외에도 반려견과 함께 이용 가능한 레스토랑, 미용, 스파, 플레이그라운드 등이 마련돼 있다. 정태민 메가박스 마케팅팀장은 “반려견과 반려인 모두 함께 영화 보며 휴식할 수 있는 공간으로 영통점을 시작으로 확대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메가박스와 함께 퍼피 시네마 개관에 힘을 합친 반려동물 업체 어나더베이비의 박양세 대표는 “단순히 반려견 출입 가능 시설 차원을 넘어 가족의 한 일원으로서 반려견 그리고 반려인들의 눈높이에 맞춘 서비스와 시설을 제공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씨네플레이 곽상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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