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로 소식] 장항준 감독 드디어 본업 복귀! 농구 실화 <리바운드> 크랭크업

장항준과 안재홍의 만남, <리바운드> 크랭크업


<리바운드> 크랭크업 인증샷

영화 <리바운드>가 7월 13일, 3개월간의 촬영을 마쳤다고 밝혔다. <리바운드>는 2012년 교체 선수도 없이 단 6명의 선수로 전국 대회 결승 진출에 성공한 강양현 코치와 부산 중앙고 농구부의 실화를 스크린으로 옮긴 작품. 근래 방송에서 활동하며 입담을 자랑한 장항준 감독이 2017년 <기억의 밤> 이후 오랜만에 연출로 복귀한다. 뿐만 아니라 장항준 감독의 아내이자 흥행 작가 김은희 작가와 <공작>을 집필한 권성휘 작가가 각본에 참여했다.

6명의 선수를 이끈 강양현 코치는 안재홍이 맡았다. OTT로 공개한 <사냥의 시간>을 제외하면 코로나 팬데믹 직전 개봉한 <해치지 않아> 이후 2년여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다. 중앙고 농구부 선수 6명은 신예 배우 이신영, 정진운, 김택, 정건주, 김민, 안지호가 연기한다. 이들은 촬영에 돌입하기 전부터 농구 연습을 병행하며 작품에 몰입했다고. <리바운드>는 현재 후반작업에 착수했으며 개봉일은 미정이다.


장서희, 영화 <독친>으로 스크린 복귀

장서희(사진 제공=아이오케이컴퍼니)

배우 장서희가 오랜만에 스크린에 돌아온다. 그의 복귀작은 심리 스릴러 <독친>. 자살로 추정된 딸의 죽음에 대한 비밀이 밝혀지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장서희는 딸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고통받는 엄마 혜영을 맡는다. 2017년 <중2라도 괜찮아> 이후 5년 만의 장편 영화 복귀인 것. 이외에 강안나, 최소윤이 출연한다. <독친>은 김수인 감독의 장편 데뷔작으로 오는 8월 중순부터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


정우성-이정재, 나란히 토론토 영화제 입성

정우성(왼쪽), 이정재

​영화계 대표 절친 이정재, 정우성이 나란히 토론토국제영화제에 감독으로 진출했다. 7월 28일(한국시간) 토론토국제영화제측은 올해 영화제 라인업을 공개했다.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다소 간소화됐던 작년과 달리 260여 편의 영화를 초청해 성대한 영화제를 준비함을 알렸다.

이정재의 연출 데뷔작 <헌트>

먼저 한국 개봉을 앞둔 <헌트>가 ‘갈라 프레젠테이션’ 부문에 초청됐다. 안기부 내에 잠입한 스파이를 찾아내기 위한 요원들의 고군분투를 그린 <헌트>는 이정재가 각본 작업과 연출, 주연까지 도맡아 한 프로젝트로 화제를 모았다, 지난 5월 칸 국제영화제에서 첫선을 보인 후 8월 10일 관객들과 만날 예정. 이번 초청으로 9월 토론토영화제에서 국제 관객들과의 만남을 가지게 될 것이다. 첫 연출에 도전한 이정재는 세계 영화제에 초청되는 것으로 프로젝트에 우직하게 헌신한 결실을 맺었다.

정우성의 연출 데뷔작 <보호자>

이정재와 함께 <헌트>에 출연한 정우성도 연출 데뷔작으로 토론토영화제에 향한다. <보호자>는 보스 대신 징역 생활을 한 조직원이 자신의 딸을 구하기 위해 복수를 결심하는 내용의 액션 누아르. 정우성이 연출과 주연을 맡은 것으로 주목받았다. 촬영은 2020년에 마쳤지만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공개가 미뤄지다가 이번 2022년 토론토영화제에서 최초로 공개하게 된 것. <보호자>는 세계적으로, 혹은 영화제에서 주목하는 신작을 소개하는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부문에 초청됐다.

<보호자> 외에 스페셜 프레젠테이션으로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브로커>, 박찬욱의 <헤어질 결심>, 홍상수의 <워크 업>이 초청됐다. 제47회 토론토국제영화제는 9월 8일부터 18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강릉영화제 중단 “시장의 강압적 폐지 통보”

강릉영화제

강릉국제영화제가 4회 개최를 앞두고 폐지를 발표했다. 강릉영화제측은 7월 26일 공식 입장을 발표하며 폐지 사유와 향후 진행 방향을 밝혔다. 강릉영화제는 “김홍규 강릉시장 당선자가 김동호 이사장에게 강압적으로 영화제 폐지를 통보”했다고 밝히며 강릉시의 예산과 행정 지원 없이는 영화제 개최가 불가능해 올해 영화제 개최 준비를 중단한다고 설명했다. 영화제를 영구적으로 폐지하는 것은 아니나 올해 개최 중단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강릉영화제는 이제 4회를 맞이하는 신생 영화제지만, 1996년부터 2010년까지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을 지낸 김동호가 이사장으로 부임한 영화제로 영화인들과 시네필들의 지지를 받았다. 신생 영화제, 2년 간의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장벽에도 매해 작품 라인업이 호평을 받았으며 영화계의 새로운 축제로 자리 잡고 있던 터였다. 강릉영화제측 입장에선 분위기를 환기할 수 있는 올해, 개최를 중단할 수 밖에 없는 환경이 더욱 크게 느껴질 듯하다.


<오징어 게임>의 영향? 박해수, 미국 에이전시와 계약

박해수 (<야차>)

배우 박해수가 미국 에이전시 UTA(United Talent Agency)와 계약을 맺었다. UTA는 1991년 설립돼 연예계, 작가, 가수, 이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의 인재들을 관리하는 에이전시로 유명하다. 박해수의 계약을 미국 언론매체 데드라인을 통해 보도됐다. 그가 출연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 <오징어게임>의 전세계적 인기와, 에미상 드라마 시리즈 부문 남우조연상 노미네이트 등 인지도를 쌓은 것이 이런 성과로 이어진 듯하다. 특히 최근 출연한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에서도 돋보이는 연기를 선보여 글로벌 진출을 더욱 앞당겼을 것이다. 에이전시와의 계약 체결이 무조건 미국 진출이라고 볼 수는 없으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다양한 국가에서의 활동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점칠 수 있다. 박해수는 현재 넷플릭스 시리즈 <수리남>과 영화 <유령>을 차기작으로 두고 있다.


이제 한산 vs. 비상선언?

<한산: 용의 출현>

<비상선언>

여름 극장가 최고 화제작 두 편이 각자 흥행을 향한 발걸음을 시작했다. 먼저 7월 27일 개봉한 <한산: 용의 출현>은 <명량> 김한민 감독이 선보이는 ‘이순신 3부작’의 두 번째 작품으로 많은 기대를 모았다. 개봉 이후에도 이틀 만에 67만 명을 돌파하며 속도를 올리고 있다. 폭발적인 관객몰이는 아니지만 전작 <명량>보다 평가가 좋기에 장기적인 전략을 노려볼 만하다. 반면 <비상선언>은 개봉 전 사전예매량만으로 기록을 경신했다. 개봉 5일 전 6만 4757장이 판매됐는데 이는 <부산행>(2만 5730장), <엑시트>(3만 5176장)보다 높은 수치이기 때문. 물론 개봉 이후 추이를 살펴봐야 알겠지만, 송강호·이병헌·전도연·김남길·임시완 등 초호화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은 영화답게 대중이 주목하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준다. <비상선언> 이후 8월 10일 개봉하는 <헌트>가 이런 흐름을 이어받아 서로 ‘윈윈’하는 결과로 이어질지 여름 극장가의 흐름이 사뭇 뜨거워지고 있다.


씨네플레이 성찬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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