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말말말] “마블이 업계를 망치고 있다” SF영화 감독의 솔직 발언

세계인의 축제인 동계 올림픽이 한창이다. 이번 축제가 코로나19로 지친 많은 이에게 위로와 감동을 선사하길 바란다. 이번 주 할리우드 말말말은 다양한 소식들을 가져왔다. 빅토리아 베컴의 몸매 비결 같은 소소한 얘기부터 채닝 테이텀의 복귀 소식, 그리고 마블이 업계를 망치고 있다는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의 대담한 발언 등이다.


“마블과 DC가 업계를 망치고 있습니다”

– 롤랜드 에머리히

롤랜드 에머리히

<문폴>의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이 “마블과 DC, <스타워즈>가 업계를 망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이 업계를 장악한 탓에 “아무도 독창적인 시도를 하지 않으려 한다”는 것이 이유. 에머리히 감독은 “과감하게 새로운 영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크리스토퍼 놀란을 예시로 들었다. 그는 “크리스토퍼 놀란은 원하는 대로 영화를 만들 수 있는 사람”이라고 칭찬하면서 자신은 슈퍼히어로 장르에 관심이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에머리히는 <투모로우>, <2012> 등 재난 영화를 숱하게 연출했지만, 코로나19 팬데믹과 관련된 작품은 만들지 않을 듯하다. 그는 “아픈 사람들에 대한 영화는 만들고 싶지 않다. 굉장히 우울하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밝혔다.


“번아웃이 왔어요”

– 채닝 테이텀

채닝 테이텀

채닝 테이텀이 다시 스크린으로 돌아왔다. 테이텀은 <21 점프 스트리트>, <지.아이.조 2> 등 다작 행보를 보이며 할리우드의 기대주로 떠올랐다. 하지만 테이텀은 성우로 참여한 2019년 <레고 무비2>를 끝으로 자취를 감추었다. 그랬던 그가 <로스트 시티>로 다시 관객 앞에 섰다. 테이텀은 그동안 자신을 너무 몰아붙여 번아웃이 왔다고 고백했다. “영화 네 편을 휴식 없이 연달아 찍었다”는 테이텀은 “마지막 두 편에서는 내가 원했던 만큼의 연기를 보여주지 못했다. 기력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마침내 그는 촬영장을 떠나 그가 원하는 것을 생각해 보게 됐고, 2018년에는 은퇴를 고려했다고 한다. 테이텀은 “정말 연기를 하고 싶나? 감독을 할까? 업계에 계속 남고 싶은가?” 등의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졌다고 밝혔다. 그는 “운이 좋았다. 돈을 벌어 놨으니 한 발자국 물러나 인생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테이텀은 연기를 쉬는 동안 동화책을 출간하고 작품 연출에 매진했다. 이제 그는 어드벤처 영화 <로스트 시티>로 관객을 찾아올 예정이다.


“킴 캐트럴 출연? 괜찮지 않아요”

– 사라 제시카 파커

사라 제시카 파커

서로 다른 개성을 가진 네 여자의 우정을 그려낸 미드 <섹스 앤 더 시티>는 큰 인기를 끌어 시즌 6까지 제작됐다. 이후 영화로도 두 편 제작됐고 2021년에는 스핀오프 <앤드 저스트 라이크 댓>으로 팬들을 다시 한번 열광케 했다. 그간 많은 작품에서 기나긴 시간 동안 호흡을 맞춘 배우진은 남다른 각별함을 보여왔다. 하지만 <섹스 앤 더 시티>의 주인공들은 예외다. 킴 캐트럴과 사라 제시카 파커는 서로 간의 불화를 공식적으로 인정하지는 않았으나 “친구가 아닌 동료”라고 지칭하는 등 불화설을 간접적으로 인정해왔다. 사라 제시카 파커는 캐트럴이 사만다 역을 다시 맡아도 괜찮겠냐는 기자의 질문에 “괜찮지 않다”고 답변했다. 그럼에도 그동안 캐트럴이 오랫동안 시리즈에서 자신이 맡은 역할을 훌륭히 소화했음은 인정했다.


“아내는 25년간 같은 음식만 먹었어요”

– 데이비드 베컴

데이비드 베컴

데이비드 베컴이 아내 빅토리아 베컴의 식단을 공유했다. 데이비드 베컴은 “빅토리아는 구운 생선과 찐 채소만 먹는다. 다른 음식을 먹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라며 무려 지난 25년 동안 같은 식단을 유지해왔다고 말했다. 빅토리아 베컴이 유일하게 남편의 음식을 먹었을 때는 막내 하퍼를 임신했을 때라고. 또한 데이비드 베컴은 요리를 즐겨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빅토리아가 도와주려고 하면 앉아서 쉬라고 말한다”며 요리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에그테일 에디터 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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