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말말말] <더 배트맨>의 장르는 액션, 스릴러, 그리고 공포?

오미크론 변이가 본격적으로 우세종으로 자리 잡으면서 코로나19 공포가 줄어들지 않고 있다. 오미크론이 진정되고 나면 엔데믹으로 넘어갈 수 있다는 전망이 현실화되기를 바라며, 이번 주 할리우드 말말말은 1분기 최대 기대작으로 꼽히는 <더 배트맨> 소식을 가져왔다. 이어 지난주 글에서 소개한 조스 웨던의 사과에 배우 카리스마 카펜터가 발끈했는데, 무슨 사연인지 살펴보자.


“<더 배트맨>은 공포 액션 영화입니다”

– 맷 리브스 감독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더 배트맨>은 예고편에서부터 강렬한 포스와 어두운 분위기를 한껏 드러냈다. 이에 맷 리브스 감독이 영화가 “공포 영화”에 가깝다고 말하며 쐐기를 박았다. 리브스는 “배트맨에게 부패와 싸우고 변화를 만들어 내는 것은 본질적인 문제”이며 “누아르 영화의 중심에는 언제나 형사가 있다. 그렇기에 배트맨이 세계 최고의 형사인 것”이라고 말했다. 그런 이유로 <더 배트맨>을 “형사 이야기를 내포한 공포 액션 영화”라고 칭했다. 또한 그는 영화의 메인 빌런 ‘리들러’에 대해서도 힌트를 내놨다. 리들러는 실존 인물인 ‘조디악 킬러’에서 모티브를 따 창조한 캐릭터인데, 고담시에서 유명한 사회 유력 인사들을 죽인다고 한다. 시장을 필두로 점점 더 거물의 인물들을 죽여간다는 설정이다. 제임스 고든 경찰청장과 배트맨이 단서를 쫓으며 리들러를 추적하는데 감독은 이러한 과정이 전형적인 형사 이야기라고 얘기했다. 러닝타임이 무려 2시간 55분으로 알려진 <더 배트맨>은 북미에서 3월 4일 개봉한다.


“조스 웨던은 사과할 줄 모르네요”

– 카리스마 카펜터

ABC

조스 웨던은 사과할 줄 모른다. 지난 17일 그의 해명 인터뷰가 공개된 후 배우 카리스마 카펜터의 반응이다. 과거 카펜터는 조스 웨던이 임신 4개월 차인 자신을 보고 “뚱뚱하다”고 한 적이 있다. 이에 대해 웨던은 당시 “매너 없이 행동했다”는 점은 시인했으나 “뚱뚱하다고 말한 적은 없다”라고 부인했다. 이어서 웨던은 “카펜터와의 기억은 대부분 소중하다”라며, “카펜터만큼 대사를 잘 소화하는 연기자는 없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카펜터는 조스 웨던의 또 다른 피해자인 ‘레이 피셔를 응원한다’는 해시태그와 함께 조스 웨던은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지고 사과할 줄 모르는 자아도취적 폭군”이라고 비판했다.


“<행복을 찾아서>보다 나은 작품은 없을 거라 생각했죠”

– 윌 스미스

워너브러더스픽쳐스

이보다 더 뛰어난 작품을 만들 수 있을까. 창작자라면 누구나 마주하는 고민이다. 할리우드의 자타 공인 배우 윌 스미스도 예외는 아니었다. 최근 인터뷰에서 스미스는 “누구에게도 얘기하지 않았지만 <행복을 찾아서>보다 나은 작품을 만날 수 없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라고 고백했다. 하지만 그의 생각은 <킹 리차드>를 만나면서 바뀌었다고. 또한 한때는 영화 배우로 성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지만 이제는 “인간 승리의 정신을 보여주는”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데 집중한다고 밝혔다. 스미스는 “미소와 눈물을 자아내고 인간 승리를 보여주는 이야기를 전하고 싶다”면서 <킹 리차드>가 딱 그런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킹 리차드>는 세레나 윌리엄스, 비너스 윌리엄스 자매를 세계적 테니스 선수로 만든 아버지 리차드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현재 각종 시상식에서 상을 휩쓸고 있다.


“콘서트 막판 취소, 처참한 기분”

– 아델

유니버셜 뮤직

가수 아델이 라스베가스 공연 연기로 눈물을 펑펑 쏟아냈다. 아델은 앨범 ‘30’ 기념으로 5년 만의 라이브 콘서트를 기획, 1월부터 4월까지 매 주말 개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아델의 크루 중 절반이 코로나에 확진되어 결국 아델 측은 첫 공연 24시간 전 무기한 연기 소식을 알렸다. 아델은 SNS에서 30시간째 뜬 눈으로 지샜다고 밝히며 “제시간 안에 콘서트 준비를 끝내는 것이 불가능하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아델은 “처참한 기분”이라면서 “너무 화가 나고 창피하다. 그리고 멀리서 온 모든 분께 죄송하다”며 팬들에게 사과를 전했다. 아델은 현재 날짜를 조정 중이며 예정된 콘서트는 꼭 끝내겠다고 약속했다. 팬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아델을 이해하고 응원하는 팬들이 있는 반면, 막판 취소에 분노한 사람들도 있었다. 뉴욕에서 온 한 팬은 “뺨 맞은 기분”이라 말했고, 콘서트를 보기 위해 비행기와 호텔비로 수천 달러를 지불한 한 부부는 “코로나로 힘든 상황인 건 알지만 가수와 공연 관계자의 대처가 아쉽다”라고 말했다.


에그테일 에디터 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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