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소식] “공주이자 히어로” 백설공주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디즈니 실사 영화 <백설공주>

백설공주 실사화 역을 맡은 레이첼 지글러

디즈니의 신작 실사화 영화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에서 백설공주 역을 맡은 배우 레이첼 지글러가 신작 영화 속 백설공주는 ‘히어로’로 그려질 것이라고 암시했다. 레이첼 지글러는 스티븐 스필버그의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에서도 주인공 마리아 역을 맡았다. 지글러는 그래미 레드카펫 행사에서 “공주이면서 동시에 히어로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기존의 애니메이션 백설공주는 85년 전에 제작됐다. 이번 영화에서 마크 웹 감독은 딸을 위해서라도 백설공주를 공주이면서도 히어로로 그릴 예정이다. 개인적으로도 너무 마음에 든다. 기존의 디즈니 애니메이션에서 여성은 남성보다 ‘조금 모자라게’ 보이곤 했다. 하지만 앞으로 디즈니가 그런 옛날 애니를 새롭게 실사화 영화로 만들 때는 계속 새로운 시도를 하고 그런 점을 개선해 나가길 바란다.”

‘백설공주’ 등 디즈니 애니메이션 초기작에서 공주들은 이후 나온 ‘뮬란’, ‘겨울왕국’ 등의 캐릭터보다 약하고 수동적으로 그려졌다. 하지만 실사화 영화에서는 그런 점을 개선하고 기존에 잠만 자며 왕자의 키스만을 기다리던 백설공주가 아닌 ‘히어로’의 모습을 그릴 예정으로 더욱 기대를 더하고 있다. 마크 웹 감독은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500일의 썸머’ 등 인상적인 작품을 촬영한 바 있어, 그가 그릴 ‘현대판’ 백설공주가 얼마나 기존의 백설공주의 이미지를 깰 수 있을지도 지켜볼만하다.

지글러는 백설공주 캐스팅 당시에도 논란이 있었다. 지글러는 라틴계로 일반적으로 백설공주를 떠올릴 때 바로 떠오르는 백인 이미지와는 다소 다르다는 게 그 이유였다. 사람들은 “지글러의 피부색이 충분히 하얗지 않다. 그동안 새하얀 피부가 백설공주의 가장 큰 특징이었는데 원작 파괴다”라고 비판의 이유를 들었다. 지글러는 캐스팅 직후 “솔직히 내가 백설공주에 캐스팅된 게 믿기지 않았다. 일어날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라틴계 백설공주는 일반적으로 상상하기 힘들다. 그렇지만 스페인어를 사용하는 라틴계 나라에서도 백설공주는 매우 사랑받는 주요 캐릭터다”라며 놀라움과 함께 자신감을 동시에 드러냈다. “사람들이 화가 난 이유를 잘 알고 있다. 하지만 백설공주 역을 맡을 수 있어서 매우 설레며 내가 해야 할 일이 뭔지 잘 알고 있다.”


제이슨 모모아가 ‘분노의 질주’ 10편에서 샤를리즈 테론과의 만남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제이슨 모모아

‘아쿠아맨’ 제이슨 모모아가 영화 ‘분노의 질주10’에 출연하며 가장 기대하는 점으로 샤를리즈 테론과 함께 일하는 걸 뽑았다. 제이슨 모모아는 이번 10편에서 빌런으로 첫 출연한다. 모모아는 엔터테인먼트투나잇과 인터뷰를 통해 “분노의 질주에 출연하며 그동안 만날 수 없었던 정말 멋진 사람들과 함께 출연할 수 있다는 사실이 설렌다. 무엇보다 샤를리즈 테론과 함께 일하는 게 기대된다. 그는 정말 멋지다”고 말했다. “또 정말 멋진 곳들을 갈 수 있어서 좋다.” 샤를리즈 테론은 기존의 빌런인 ‘사이퍼’로 다시 출연한다. 극중 테론과 모모아가 어떤 ‘못된 계획’을 세울지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분노의 질주는 2001년 처음 1편이 개봉됐다. 스트리트 레이싱을 테마로 한 자동차 액션 영화 시리즈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이번 10편은 추후 나올 11편과 내용이 이어질 것으로 알려졌다. 11편을 끝으로 오랜 시간 이어져온 분노의 질주 프랜차이즈는 일단락될 예정이다.

이번 분노의 질주 10편은 과거 같은 시리즈를 다섯 편 촬영한 바 있는 저스틴 린이 감독을 맡는다. 이번 시리즈에는 과거 이 시리즈에 출연한 빈 디젤, 미셸 로드리게즈, 성강(강성호) 등의 스타들도 다시 출연한다. 팝스타 카디비도 출연할 예정이다. 모모아는 빈 디젤과 함께 일하는 것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제작진이 나를 캐스팅한 이유는 빈 디젤이 출연한 게 컸을 거다. 빌런으로 출연하는 게 매우 재미있을 것 같았다. 한동안 빌런으로 영화로 출연할 기회가 없었기에 더 기대된다. 이제 진짜 ‘나쁜 남자’를 연기할 거다.” 분노의 질주 10편은 2023년 4월 개봉 예정이다.


“할 만큼 했다” 영화 ‘수퍼소닉2’에 출연한 배우 짐 캐리가 할리우드 은퇴를 시사했다

짐 캐리

할리우드 스타 짐 캐리는 최근 수퍼소닉2에서 빌런 닥터 로보트닉으로 출연했다. ‘수퍼 소닉 2’는 게임 등으로 대중에게 익숙한 파란색 고슴도치 히어로 소닉과 새로운 파트너 테일즈, 수퍼 빌런 너클즈와 천재 악당 로보트닉의 대결을 그린 어드벤처 영화다. 그런데 ‘수퍼 소닉 2’ 개봉에 맞춰 진행한 인터뷰에서 짐 캐리는 ”진지하게 은퇴할 생각이다”라는 갑작스러운 소식을 전했다. 그는 1962년 생으로 올해 60세다. 당시 호스트였던 키스 후버가 ”혹시 농담이냐?”고 다시 물었지만, 짐 캐리는 ”진지하다”고 말했다.

짐은 다시 신작 영화에 출연할 결심을 하려면 진짜 좋은 시나리오여야 할 거다”라고 말했다. ”마치 천사가 황금 잉크로 쓴 듯한 시나리오가 아니면 새 영화에 출연할 생각이 없다. 시나리오를 보고 꼭 사람들이 보길 바란다는 생각이 들면 다시 영화 출연할 생각은 있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휴식을 취할 거다.” 디지털스파이에 따르면 짐 캐리는 인생을 즐기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할리우드를 떠나 좀 더 평온한 일상을 보내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조용한 일상을 즐긴다. 캔버스에 그림을 그리는 걸 즐기고 정신 수양을 하곤 한다. 난 이미 충분히 할 만큼 했다. 이제 됐다.” 짐 캐리는 영화 ‘마스크’, ‘브루스올마이티‘, ‘이터널선샤인’ 등 수많은 명작에 출연했다. 호스트인 후버가 ”당신의 재능은 정말 멋지다. 당신 덕에 계속 웃을 수 있길 바란다”고 캐리에게 말하자, 캐리는 이렇게 답했다. ″영화를 찍든 안 찍든 난 항상 이 세계에 존재할 거다. 개인은 상상 이상으로 이 세계에 영향을 어떻게든 미친다. 꼭 화려한 미디어 등에 모습을 드러내야만 세상에 영향을 주는 건 아니다.”

한편 수퍼소닉2는 전 세계 11개국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흥행 중이다. 롯데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수퍼 소닉 2’는 독일, 뉴질랜드, 노르웨이, 체코 등 전 세계 11개국 박스오피스에서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영국, 프랑스, 호주, 스페인에서는 ‘모비우스’와 함께 2위에 올라 글로벌 흥행 돌풍을 예고했다. 벌써부터 3편이 제작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팬들은 짐 캐리의 은퇴 발언 후에도 수퍼 소닉 3편의 시나리오가 그의 마음을 돌릴 수 있길 간절히 바라고 있다.


씨네플레이 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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