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소식] 넷플릭스 <기묘한 이야기> 윌 바이어스는 게이? 출연진과 감독이 답하다

넷플릭스 <기묘한 이야기>

넷플릭스 <기묘한 이야기> 시즌 3이 공개되며 중요한 주인공 중 한 명인 윌 바이어스(노아 슈나프)의 성정체성이 화제에 올랐다. 팬들은 윌이 게이라는 것을 암시하는 장면이 <기묘한 이야기> 전반에 등장하며, 가장 친한 친구인 마이크(핀 울프하드)를 짝사랑 한다고 추측한다. 극 중 윌이 게이라는 걸 대놓고 말하는 장면은 없지만, 시즌 3에서 마이크가 윌에게 “네가 여자를 안 좋아하는 게 내 잘못은 아니잖아”라고 말하는 장면이 있다. 또 시즌 4에서 윌은 수학 숙제를 하며 게이인 영국 수학자 앨런 튜링을 ‘내 영웅이다’라고 소개한다. 윌은 마이크와 사귀는 일레븐을 질투하기도 한다.

총괄 프로듀서이인 숀 레비는 이 프로그램에서 “대부분의 장면은 의도됐다”며 이런 장면들을 고의적으로 넣었다고 말했다. 마이크 역의 핀 울프하드는 윌의 성정체성에 대해 “윌은 마이크를 사랑하고 있고 점점 더 그걸 깨닫고 있다”고 말했다. “그건 정말 아름다운 일이라고 생각한다.” 반면 윌 역의 노아 슈나프는 좀 더 모호한 답을 남겼다. 버라이티와 인터뷰하며 슈나프는 “극 중 이런 부분을 대놓고 다루지는 않는다. 그게 좋다. 관객이 판단할 것이다. 윌은 진짜 게이일 수도 있지만 또래 친구들보다 좀 더 천천히 성장하는 중일 수도 있다. 윌은 극중 ‘뒤집어진 세계’에 갇혔었다. 그동안 친구들은 현실 세계에서 성장했다. 하지만 윌은 여전히 아이로 남아 있고 아직 어린아이처럼 놀고 싶어 하는 면이 있다”고 말했다.

넷플릭스 마이크와 윌

일레븐 역의 밀리 바비 브라운은 “지금은 2022년이다. 우리는 윌이 게이든 아니든 그걸 꼭 밝힐 필요가 없다. 윌은 개인적인 어려움을 이겨내려고 하는 인간적인 캐릭터일 뿐이다. 수많은 아이들이 자신의 성정체성 등에 확신이 없거나 모른다. 그리고 몰라도 괜찮다”라고 말했다. “윌은 그런 아이들을 대변하는 역이다.” <기묘한 이야기>의 공동 감독 맷과 로스 더퍼 형제는 TV라인과 인터뷰하며 “윌이 게이인지 아닌지에 대해 팬들이 토론하는 게 좋다. 그런 질문을 하는 게 좋은 방향이다”라고 말했다. “아직 시즌 4의 파트2가 공개되지 않았지만, 다 보고 나면 답이 보일 거다”라고 전했다. “시즌 4 마지막 2편을 꼭 보길 바란다. 그럼 모든 게 확실해질 거다.”

<기묘한 이야기 4>는 호킨스, 캘리포니아, 러시아 등 여러 공간에서 이전 시즌보다 확장된 규모와 이야기를 담고 있다. 크리에이터 맷 더퍼는 “각 이야기는 굉장히 이질적인 듯 보이지만, 결과적으로는 필연적으로 하나로 연결된다. 색다른 시즌을 기대하셔도 좋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로스 더퍼 또한 “이번 시즌에서 뒤집힌 세계에 대해서도 많은 걸 알게 된다. 이전보다 훨씬 어두운 톤으로 가장 무서운 시즌으로 만들고자 했다”며 더욱 강력하고 기묘해진 미스터리에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현재 <기묘한 이야기> 시즌 4는 넷플릭스에서 파트1이 공개됐으며 파트2는 7월 1일(금) 공개될 예정이다.


<기묘한 이야기> 스티브 역 조 키어리가 원래 시즌 1에서 죽을 예정이었다가 시즌 4까지 살아남은 이유

넷플릭스 <기묘한 이야기> 스티븐 역 조 키어리

넷플릭스 <기묘한 이야기> 스티븐 역 조 키어리는 성장형 캐릭터다. 시즌 1에서 스티븐은 여러 여자만 밝히고 양아치에 학생들을 괴롭히는 역으로 1회성 캐릭터처럼 보였다. 하지만 그는 아이들과 함께 괴물과 싸우며 성장하고 지금은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인기 캐릭터로 성장했다. 시즌 3에서는 더스틴(게이튼 마타라조)과 베스트프렌드로 활약한다. 시즌 4에서도 일레븐이 능력을 사용할 수 없을 때 아이들과 힘을 합쳐 ‘베크나’라는 괴물과 맞선다.

시리즈의 감독 맷과 로스 더퍼 형제가 사실 “스티브는 시즌 1에서 죽을 캐릭터였다”라고 밝혔다. “연기자들에 따라서 이야기가 바뀌기도 한다. 원래 스티브가 다른 아이들과 시즌 1에서 메인 괴물인 데모고르곤과 싸우는 장면은 스티브 대신 윌의 아빠가 예정돼 있었다. 하지만 이야기를 진행하다 보니 스티브가 제격이었다. 이야기는 살아있기 때문에 얼마든지 변화할 수 있다. 연기자의 연기에 따라 감독과 작가의 방향을 움직일 수 있다.”


“현실에서도 히어로” 샤를리즈 테론은 15년째 아프리카를 돕고 있다

샤를리즈 테론

샤를리즈 테론이 자신이 설립한 자선 단체 15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열었다. 샤를리즈 테론은 2007년부터 ‘아프리카 아웃리치 프로젝트’라는 자선단체를 설립해 도움이 필요한 아프리카계 청소년에게 장학금 등을 주는 등 적극적으로 후원한다. 또 남아프리카 공화국 출신 샤를리즈 테론은 그 지역에서 HIV를 겪고 있는 사람을 적극적으로 돕고 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은 세계에서 HIV에 감염된 사람들이 가장 많이 사는 지역 중 하나다. 테론은 “이 프로젝트를 통해 2018년 청소년 리더십 장학금을 시작했다. 덕분에 현재 23명의 학생이 대학교 2,3학년에 재학 중이다. 우리가 후원한 학생들은 다양한 분야에서 공부하고 있다. 가끔씩 당신은 지역사회에서 한 젊은 지도자를 만나곤 한다. 만약 당신이 이 사람에게 필요한 지원만 해준다면 그 사람의 가능성은 무한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귀를 막고 눈을 감고 이를 무시할 수는 없다. 가능성은 무한하다. 코로나19, 응급 상황 등 세상은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으며 그런 상황에 따라 사람들을 돕는 게 목표다. 그런 조직을 구축할 수 있었다는 사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런 자선 단체 활동 외에도 샤를리즈 테론은 싱글맘으로 육아와 영화 일을 활발하게 병행하고 있다. 그는 2012년과 2015년 각 두 딸을 입양해 잭슨(10)과 어거스트(7)를 키우고 있다. 테론은 ”잭슨은 정말 키가 크다. 거의 내 턱까지 닿는다”라고 말하며 ”둘 다 행복하고 건강하게 크고 있다. 여름이라 신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샤를리즈 테론은 2019년 NPR과 인터뷰하며 아이를 입양할 때 신경 쓴 부분을 공개했다.

테론은 ”어떻게든 아이와 내가 운명적이고 어떠한 방식으로든 만날 것이라고 믿고 싶었다”고 전했다. 그리고 ”원하는 아이에 대해 구체적으로 요구한 내용은 없었다. 다만 싱글 여성도 입양이 가능한 나라의 출신의 아이어야 했다. 그리고 입양한 두 아이들은 우연히 미국 출신이었다. 둘 다 미국에서 태어났고 아프리카계 미국인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샤를리즈 테론은 최근 <닥터 스트레인지:대혼돈의 멀티버스>의 쿠키에서 클레아 역으로 깜짝 등장했다. 또 아마존프라임의 히어로물 <더보이즈>에도 카메오로 출연했다. 앞으로 <올드가드2>, <분노의 질주10>에도 출연하는 등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씨네플레이 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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