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소식] 다코타 존슨, 스파이더맨 유니버스 최초 여성 히어로 영화 <마담 웹> 출연 유력

다코타 존슨, 스파이더맨 유니버스 최초 여성 히어로 영화 <마담 웹> 출연 유력

다코타 존슨

마담 웹

다코타 존슨이 마블 히어로가 된다. 2월 3일(현지 시각) 미국 매체 ‘데드라인’은 소니가 스파이더맨 유니버스 최초의 여성 히어로 영화 <마담 웹>(Madame Web)을 제작하며 다코타 존슨의 출연이 유력하다고 보도했다. 마담 웹은 원작 코믹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The Amazing Spider-Man)(1980) 210호에 처음 등장한 인물로, 근육 무력증과 면역 질환을 앓는 시각 장애 노인이다. 거미줄처럼 생긴 생명 유지 장치에 의지하기에 직접 나서 빌런과 싸우기보다는 남다른 통찰력으로 메인 캐릭터들을 지원하는 조력자 역할을 했다. 관계자는 정신력이라는 강점을 공유한다는 이유로, 마담 웹이 소니 버전의 닥터 스트레인지가 될 것이라고도 언급했다.

넷플릭스의 마블 시리즈 <마블 제시카 존스> <마블 디펜더스>를 만든 S.J. 클락슨이 연출을 맡았다. 곧 개봉할 자레드 레토 주연의 또 다른 소니 스파이더맨 유니버스 영화, <모비우스>에 참여한 매트 사자마, 버크 샤프리스 듀오가 각본을 쓴다.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로 얼굴을 알린 존슨은 <비거 스플래쉬> <서스페리아> <차 차 리얼 스무스>(Cha Cha Real Smooth) <엠 아이 오케이?>(Am I Okay?) 등 예술 영화에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가장 최근 출연한 메기 질렌할의 감독 데뷔작 <로스트 도터>는 지난 한 해 전 세계 영화제에서 주목받았는데. 올해 상반기 내 국내에도 개봉한다.


<나이브스 아웃 2> <그레이 맨> 등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퍼스트룩 공개

<나이브스 아웃 2> <그래이 맨> 등 넷플릭스가 올 한 해 선보일 오리지널 영화들이 베일을 벗었다. 넷플릭스는 2월 3일 신작들의 퍼스트룩을 담은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에놀라 홈즈 2>의 밀리 바비 브라운과 헨리 카빌 등 영상 속 몇몇 배우들은 작중 캐릭터 모습 그대로 등장해, 카메라와 시선을 맞추고 영화가 선사할 모험을 예고하는데. <그레이 맨>의 라이언 고슬링과 <데이 시프트>(Day Shift)의 제이미 폭스는 액션신을 소화하며 시청자에 말을 건네기도 한다.

주요 작품은 아래와 같다. 베스트셀러 미스터리 작가의 죽음을 파헤치던 브누아 블랑 탐정의 새로운 추리극, <나이브스 아웃 2>. 라이언 존슨 감독과 다니엘 크레이그가 복귀하는 가운데, 캐서린 한, 에단 호크, 에드워드 노튼, 데이브 바티스타, 케이트 허드슨 등 베테랑 배우들이 새로 합류했다. <어벤져스> 시리즈를 연출한 루소 형제의 신작 <그레이 맨>. 라이언 고슬링이 CIA 출신 킬러를 연기했고 크리스 에반스, 아나 디 아르마스가 함께했다. 동명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스쿨 포 굿 앤 이블>(The School for Good and Evil)에는 샤를리즈 테론과 케리 워싱턴이 출연한다.

밀리 바비 브라운, 루이스 패트리지, 헨리 카빌 주연 <에놀라 홈즈 2>. 크리스 헴스워스 주연 <스파이더헤드>(Spiderhead). 제이슨 모모아 주연 <슬럼버랜드>(Slumberland). 라이언 레이놀즈, 마크 러팔로 주연 <애덤 프로젝트>. 에디 래드메인, 제시카 차스테인 주연 <굿 너스>(The Good Nurse). 아담 샌들러 주연 <허슬>.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 애니메이션 <기예르모 델 토로의 피노키오>. 주원 주연의 한국영화 <카터>도 영상에 등장한다. 넷플릭스는 매주 한 편씩 2022년 총 86편의 영화를 공개할 예정이다.


젠데이아 주연 HBO 시리즈 <유포리아> 시즌 3 제작 확정

<유포리아> 시즌 2

지난 1월 9일 시즌 2를 공개한 HBO 하이틴 시리즈 <유포리아>가 시즌 3 제작을 확정했다. 2019년 여름 첫 방영한 <유포리아>는 매회 방송 직후 소셜 미디어 피드를 도배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고 젠데이아에 최연소 에미상 여우주연상을 안겼다. 일찌감치 새 시즌을 확정했으나 팬데믹으로 인해 시즌 1 종영부터 시즌 2 방영까지 2년이 넘게 걸렸다. 오래 기다린 팬들의 관심은 더 뜨거웠다. 총 1400만 명이 HBO와 HBO Max에서 시즌 2의 첫 에피소드를 시청했고, 이는 첫 시즌의 평균 회당 시청자 수(660만 명)와 비교해 두 배가 넘는 기록이다.

<유포리아>는 지금을 사는 10대가 겪는 마약 중독, 심리 장애, 정체성 혼란, 폭력, 트라우마를 그린 시리즈로, 마약 중독으로 재활원에 막 다녀온 루(젠데이아)와, 루의 동네에 새로 이사 온 줄스(헌터 샤퍼)의 이야기를 따라간다. 샘 레빈슨 감독과 A24가 협업해 제작했고, 젠데이아와 함께 신예 헌터 샤퍼, <키싱 부스>로 유명한 제이콥 엘로디가 출연했다. 시즌 2는 오는 2월 27일 종영한다.


씨네플레이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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