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소식] “대통령 남편 불륜 참은 이유?” 비범하기 그지없는 힐러리 클린턴 <배짱 두둑한 사람들>

<배짱 두둑한 사람들>의 힐러리 클린턴과 첼시 클린턴 / 애플TV+

애플TV+를 구독할 이유가 하나 늘었다. 애플 오리지널 시리즈 <배짱 두둑한 사람들>은 미국 정치인 힐러리 클린턴과 그의 딸 첼시 클린턴이 세상에서 가장 대담하고 용감한 여성들을 만나는 눈부신 여정을 그린 다큐멘터리 시리즈다.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배짱 두둑한 여성들의 책’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힐러리와 첼시가 말 그대로 우리 시대 가장 배짱이 두둑한 비범한 여러 여성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을 담았다. 예술가부터 사회 운동가, 지역 사회 지도자, 일상에서의 영웅 등 각 분야의 선구자들이 등장하는 ‘배짱 두둑한 사람들’은 총 8편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으며, 오는 9월 9일(금) 애플TV+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다.

힐러리 클린턴과 첼시 클린턴이 만나는 화려한 게스트 라인업에는 글레넌 도일, 제인 구달 박사, 마리스카 하지테이, 골디 혼, 케이트 허드슨, 킴 카다시안, 메건 더 스탤리언, 앰버 루핀, 에이미 슈머, 글로리아 스타이넘, 완다 사이키스, 시모네(레지 개빈), 애비 웜바크, 나탈리 윈(콘트라 포인츠) 등 클린턴 모녀의 개인적인 영웅부터 비범하고, 용감하며 강인한 여성들이 포함돼 있어 눈길을 끈다. 힐러리 클린턴과 첼시 클린턴은 매 에피소드에서 끈끈한 모녀 호흡을 발산하며 게스트들과 함께 시의적절한 소재들에 대해 세대를 뛰어넘는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그렇다면 이 시리즈에서 ‘배짱이 두둑하다는 의미는 뭘까?’ 힐러리 클린턴은 CBS뉴스를 통해 이렇게 말했다. “배짱이 있는 여성은 자신의 삶을 최대한 활용하기로 결심하고 실천하는 사람이다. 또 그가 가진 기술, 재능, 끈기를 사용해 다른 사람에게 리더십을 보이고 끌고 갈 수 있는 사람이다.”

“그 어떤 분야에서라도 이런 ‘배짱 두둑한 사람들’은 활약할 수 있다. 스포츠든 예술이든 분야를 가리지 않는다. 다양한 분야에서 배짱 두둑한 여성들이 본인과 지역 사회를 위해 활약하는 것은 매우 고무적이고 중요하다.”

<배짱 두둑한 사람들> / 애플TV+

힐러리 클린턴은 CBS 저녁 뉴스의 앵커 노라 오도넬이 “당신은 사람들이 배짱 두둑한 여성들을 좋아한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이렇게 답을 했다. “어떤 사람은 배짱 있는 그런 여성을 좋아할 테지만 일부는 두려워하거나 겁을 먹을 것이다.”

배짱이 두둑한 여성 리스트에 미국 대통령 후보까지 오른 힐러리 클린턴 본인도 빠질 수 없다. 그는 이번 시리즈를 통해 딸 첼시를 통해 요즘 ‘미국 청년들의 문화’를 배우려는 적극적인 자세를 보여주기도 하며 여성 정치인으로서 치마 대신 주로 바지를 입게 된 계기를 공개하기도 했다.

힐러리 클린턴은 브라질을 국빈으로 방문한 적이 있었는데 당시 치마를 입고 있었다. “언론들이 엄청나게 많은 사진을 찍었다. 그런데 그중 나도 모르게 다리를 좀 벌리고 앉는 사진이 찍혔다. 물론 난 전혀 몰랐다. 그리고 속옷 판매하는 데 일부 사진이 사용되기도 했다. 또 무대 위에 서거나 계단을 오를 때도 밑에서 사진을 찍어대는 언론이 많았다. 더 이상 감당이 안 돼서 바지 정장을 입기 시작했다.”

<배짱 두둑한 사람들>의 한 장면 / 애플TV+

이외에도 힐러리 클린턴은 “내가 한 가장 배짱 있는 선택은 전직 대통령 빌 클린턴과 결혼 생활을 유지한 것이다”라고 솔직한 고백을 하기도 했다. 빌 클린턴은 대통령 재직 당시 백악관 인턴이었던 모니카 르윈스키와 불륜 스캔들에 휘말리며 속칭 ‘지퍼게이트’라고 불리는 사건으로 전 세계의 화제와 논란에 오른 바 있다. 당시 영부인이던 힐러리 클린턴은 이를 견뎌야 했다. “솔직히 결혼 생활을 유지하는 게 쉽지는 않았고, 오로지 내가 선택해야 하는 일이었다.”

힐러리 클린턴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는 것보다 빌 클린턴과 결혼 생활을 유지하기로 결심한 게 더 힘든 일이었다고 고백했다. “전 세계의 관심이 쏠리는 일이었고 모두가 할 말이 있었다. 개인적으로 힘들었다. 하지만 내 결정에 후회는 없다. 스스로의 결정을 믿고 밀고 나가는 것, 그것도 이 시리즈를 관통하는 주제이기도 하다.”

<배짱 두둑한 사람들>의 힐러리 클린턴과 첼시 클린턴 / 애플TV+

“이 시리즈가 단지 여성이나 소녀에게 영감을 주는 게 아니라 남성과 소년에게도 와닿길 바란다.” 힐러리의 말이다. “우리가 보여줄 다양한 여성의 이야기 속에서 시청자들이 자신의 삶을 다시 되돌아보고 공감할 수 있길 바란다. 그리고 그들도 ‘나도 할 수 있다’고 느끼길 바란다.”

히든라이트 프로덕션(HiddenLight Productions)과 Left/Right LLC가 제작한 <배짱 두둑한 사람들>은 힐러리 클린턴과 첼시 클린턴이 총괄 제작했으며, 총 책임을 맡은 애너 차이를 비롯해 조니 웹, 시오반 시너튼, 로마 칸나, 켄 드럭커맨, 뱅크스 타버 또한 총괄 프로듀서로 이름을 올렸다. 프로듀서로는 케빈 바르가스와 클레어 페더스톤, 자문 프로듀서 후마 애버딘, 바리 루리가 함께 참여하였고, 애너 차이, M.J. 델라니, 엠버 파레스, 샐리 프리맨, 유 구, 조이 제이코비, 알린 넬슨, 신시아 웨이드가 연출을 맡았다.


니콜 키드먼 주연 및 총괄 제작 <로어: 세상을 향한 함성>, 현실과 환상을 오가는 오늘날 여성들의 초상!

<로어: 세상을 향한 함성> / 애플TV+

<로어: 세상을 향한 함성>은 오늘날을 살아가는 여성들의 다양한 초상을 현실과 환상을 오가는 독특한 연출을 통해 통찰력 있으면서도 유머러스하게 그려낸 블랙 코미디 시리즈다.

니콜 키드먼이 주연 및 총괄 제작으로 참여해 더욱 눈길을 끄는 <로어: 세상을 향한 함성>은 여성의 자율성과 주체성을 주제로 한 현실적인 이야기를 판타지를 오가는 독특한 설정으로 풀어낸다. 친숙하면서도 놀라운 방식으로 여성들이 지닌 일상적인 딜레마를 다루는 것에서 나아가 등장인물들이 각자의 문제를 어떻게 극복하는지를 보여주며 모든 여성이 지니고 있는 회복력을 이야기한다.

<로어: 세상을 향한 함성> 중 니콜 키드먼 / 애플TV+

작가 세실리아 아헌의 단편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총 8편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옴니버스 시리즈로 구성됐다. 매 회차마다 주인공은 여성이다. 무엇보다 영화 <방황하는 날들>을 연출한 김소영 감독이 에피소드 3과 8의 메가폰을 잡아 더욱 흥미를 자극한다. 8편의 이야기가 이어지지는 않기 때문에 원하는 이야기를 자유롭게 선택해 볼 수 있다.

니콜 키드먼도 8편의 에피소드 중 2화에 출연해 ‘사진 먹는 여성’을 연기한다. 니콜 키드먼은 실감 나는 연기를 위해 직접 사진을 먹었다고 밝혔다. 그는 coupdemain매거진과 인터뷰하며 “종이 맛이었다. 사진을 먹는 건 이상한 기분이었다. (연기를 위해) 계속 사진을 먹다 보니 입에 발진이 일어나기도 했다”고 프로답게 웃으며 회상했다. 대체 왜 니콜 키드먼이 사진을 먹어야 했을까? 직접 확인해 보시라!


씨네플레이 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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