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소식] 마블 <모비우스> 자레드 레토가 ”블랙핑크 제니 팬”이라며 밝힌 한국 사랑

자레드 레토와 블랙핑크 제니

마블의 새로운 안티-히어로 영화 ‘모비우스‘의 주연을 맡은 자레드 레토가 ‘한국 사랑‘을 전했다. ‘모비우스’는 희귀 혈액병을 앓는 생화학자 모비우스가 흡혈박쥐를 이용해 치료제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세상을 구원할 힘과 파괴할 본능을 가지게 되며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모비우스는 마블 원작 코믹스 속 스파이더맨과 맞서는 적수 모비우스를 주인공으로 한 첫 번째 실사 영화다. 선과 악의 경계를 넘나드는 이중적인 매력을 지닌 안티 히어로라는 점에서 기존 히어로 영화와 차별화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영화는 모비우스의 특징을 더욱 효과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다채로운 시각특수효과를 사용했다. 모비우스는 초인적인 힘을 지니고 있어, 눈으로 좇을 수 없을 속도로 달려가거나 비행도 가능하며 음파 탐지 능력까지 갖추고 있는 캐릭터. 이를 표현하기 위해 화려한 시각 특수효과로 그려냈고, 1인칭 카메라 시점을 통해 생동감을 더했다. 또한 모비우스는 환경에 반응하는 눈동자와 날카로운 송곳니와 손톱, 들창코, 푹 꺼진 뺨의 모습으로 변신하는데 이를 시각 특수효과로 표현해 강렬한 비주얼을 완성시켰다.

30일 개봉에 앞서 자레드 레토는 한국 팬들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초등학교 5학년 때 ”제일 친한 친구가 한국인”이었다며 한국과의 남다른 인연을 소개했다. 그는 심지어 한국어로 자신의 이름을 쓸 줄 안다는 사실을 밝혔다. 그는 ‘레토’를 한국어로 쓸 줄 안다고 말했다. 게다가 한국 음식도 사랑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한국 관객 여러분! 5학년 때 가장 친한 친구가 한국 사람이었다. 저녁 식사였는지 점심이었는지 기억이 안 나는데 그 친구 집에 초대를 받아서 처음으로 젓가락 사용법을 배웠다. 정말 맛있고 아름답게 차려진 식사를 했다. 그때부터 한국 음식을 사랑하게 됐다”면서 ”정말 한국에 가서 시간을 보내고 싶었다”고 한국을 좋아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자레드 레토는 최근 여러 한국 유명인을 만났다고 밝혔다. 레토는 ”오징어 게임에 등장하는 배우는 대부분 만나봤다. 그리고 블랙핑크의 제니도 만났다. 제니는 정말 친절하고 다정한 사람이었다. 제니의 팬이다”라고 말했다.

자레드 레토는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 ‘수어사이드 스쿼드’ 등 장르를 불문하고 여러 작품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보여준 연기파 배우다. 그는 이번 영화에 대해 ”캐릭터의 이중적인 면에 굉장히 매력을 느꼈다, 모비우스는 선과 악 사이에 회색 지대에 있다, 그런 점이 가장 흥미로웠다”고 말했다. ”안티 히어로의 복잡한 면이 흥미로웠다. 세상에 100% 착한 사람은 없지 않은가. 누구나 악한 면을 갖고 있고 미묘한 면을 드러내는 게 연기자로서 해야 할 일이다.”


엘리엇 페이지, 넷플릭스 <엄브렐라아카데미> 시즌 3에서 트랜스젠더로 출연 확정

엘리엇 페이지 주연의 ‘엄브렐라아카데미‘가 돌아온다. 엄브렐라아카데미는 제라드 웨이의 동명의 만화를 원작으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로 공개된 히어로 드라마다. 1989년 10월 1일, 12시에 전 세계에서 43명의 여성이 출산을 한다. 그런데 당시 이 여성들은 아무도 임신한 상태가 아니였다. 갑부인 레지널드 하그리브스는 이 아이들이 초능력을 가지고 세상을 구할 아이들이라고 확신한다. 그는 이중 7명을 입양해 ‘엄브렐라아카데미’라는 이름 아래 히어로로 키운다. 하지만 한 사건으로 이 히어로 형제들은 뿔뿔이 헤어진다. 그러다가 하그리브스가 세상을 떠나며 장례식장에 7명의 아이들이 모두 모여 새로운 이야기가 시작된다. 엘리엇 페이지는 알고 보면 최강의 초능력을 갖고 있지만 특수한 발동 조건 때문에 그동안 형제들 사이에서 무능력하다고 오해받고 소외 당한 바냐 역을 맡았다.

엘리엇 페이지가 트랜스젠더 ‘빅터’로 등장할 엄브렐라아카데미 시즌3 극 중 한 장면

넷플릭스 시리즈 엄브렐라 아카데미 시즌3에서 엘리엇 페이지가 연기할 주인공의 성별이 공개됐다. 시즌1과 2에서 엘리엇 페이지는 트랜스젠더 수술 전이었기에 여성으로 등장했다. 2020년 12월 페이지가 트랜스젠더 및 논-바이너리로 커밍아웃한 이후 많은 사람이 엘리엇 페이지가 엄브렐라아카데미의 새 시즌에서 어떻게 등장할지 궁금해 해왔다. 페이지는 이번 엄브렐라 아카데미 시즌3에서 트랜스젠더로 등장한다. 바냐라는 이름 대신 빅터로 이름도 바꾸었다. 엘리엇 페이지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극 중 한 장면을 올리며 ”빅터를 소개한다”고 말했다.


영화 <로스트시티> 다니엘 래드클리프가 여자친구 에린 다크를 작심하고 산드라 블록에게 소개시켜준 이유?

다니엘 래드클리프와 여자친구 에린 다크

다니엘 래드클리프(32)는 공개연애 중인 여자친구 배우 에린 다크(37)에게 꼭 소개시켜 주고 싶은 사람이 있었다. 바로 할리우드 스타 산드라 블록이었다. 평소 에린은 산드라의 팬이었다. 그런데 다니엘이 출연한 영화 ‘로스트시티’에 산드라와 함께 출연한 것이다. 다니엘은 ”촬영 중에는 코로나19 때문에 에린이 촬영장을 방문하기 어려웠다. 우리 모두 산드라 블록의 팬이다”라고 말했다. 마침 영화 ‘로스트시티’의 시사회가 열렸고 다니엘은 에린과 함께 시사회에 참가했다. ”시사회 날 무조건 에린에게 산드라를 소개해 주기로 마음먹었다.” 피플을 통해 보도된 다니엘의 말이다. 그리고 마침내 에린은 팬이었던 산드라와 만날 수 있었다. 산드라 블록 주연의 1995년 히트작 ‘당신이 잠든 사이에’는 다니엘과 에린에게 아주 특별한 의미를 가진 영화이기도 하다.

산드라 블록

두 사람은 사귀기 시작한 이후 크리스마스 시즌만 되면 매년 함께 이 영화를 시청했다고 밝혔다. 다니엘은 ”그런 이유에서 산드라와 함께 영화에 출연할 수 있어서 너무 기쁘고 좋았다”고 전했다. 다니엘과 에린은 2012년 영화 ‘킬유어달링’ 촬영장에서 처음 만났다. 에린은 ”다니엘과 우리는 연기에 열정적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그리고 그냥 서로를 이해한다”고 말한 바 있다. ”서로의 커리어를 응원한다.” 영화 ‘로스트시티’는 베스트셀러 작가 로레타가 은둔 중 갑자기 책 표지 모델 앨런과 함께 납치돼 정글에서 모험을 펼치는 어드벤처 영화다. 산드라 블록과 다니엘 래드클리프 외에도 채닝 테이텀이 출연한다. 여기에 브래드 피트의 특별출연까지 알려지며 더욱 기대를 모은다.


유연석이 주연한 한국-프랑스 합작영화 ‘배니싱’ 감독 드니 데르쿠르가 ”한국인 너무 부지런해…24시간 일하더라”고 말했다

올가 쿠릴렌코, 드니 데르쿠르 감독, 유연석

‘배니싱’은 대한민국을 발칵 뒤집은 신원 미상의 변사체가 발견되고, 사건을 담당하게 된 형사 진호(유연석 분)와 국제 법의학자 알리스(올가 쿠릴렌코 분)의 공조 수사로 충격적인 사건의 전말을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서스펜스 범죄 스릴러 영화다. 유연석이 할리우드 영화 ’007 퀀텀 오브 솔러스‘로 알려진 올가 쿠릴렌코와 호흡을 맞춘다. 이번 영화는 한국과 프랑스의 합작 프로젝트로, 서로 다른 문화권의 제작진과 출연진이 작업했다. 이에 ‘배니싱’의 드니 데르쿠르 감독은 ”서로 다름을 의식하고 있어서 작업을 잘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데르쿠르 감독은 한국 촬영장에서 일하며 가장 인상적인 점으로 ”너무 부지런하게 열심히 작업하는 것’을 뽑았다. “메일이나 메시지를 보냈을 때 한국이 밤 시간일 경우가 있어도 즉각적으로 답이 왔다. 쉬지 않고 24시간 일하는 것인가 했다. 그게 어떻게 보면 한국의 특색이지 않을까 했다. 또 인상적인 점은 한국 스타들은 다른 나라 스타들보다 훨씬 큰 대접을 받는 것 같다. 다른 사람들은 스타들을 신처럼 대하는데 막상 스타들은 대부분 특권 의식이나 허례허식 없이 일반인처럼 행동하는 게 흥미로웠다. 그래서 한국의 스타가 되고 싶진 않더라. 모두가 스타만 쳐다보며 일거수일투족을 보고 있더라. 그리고 오히려 스타이기 때문에 남들보다 일을 많이 해야 하는 것 같더라.”

이 외에도 데르쿠르 감독은 함께 촬영한 배우 예지원의 프랑스어 실력을 폭풍 칭찬했다. 예지원은 영화 속에서 불어 통역사 역을 맡았다. 예지원은 “발음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대사를 다 외웠지만 꺼림직하더라”며 “할 수 없이 본의 아니게 상대방 대사까지 다 외웠어야 했다, 그러다 지문까지 다 외우게 됐다, 이 과정은 평생 못 잊을 것 같다”고 털어놨다. 예지원은 “덕분에 불어 실수를 깨닫고 진짜 내 수준을 알게 됐지만 그래도 이 작업이 끝난 후에는 꽤 수준이 높아지지 않았을까 한다”고 덧붙였다.

반면 데르쿠르 감독은 “모든 프랑스 사람들이 봤을 때 예지원은 완벽한 프랑스어를 구사한다. 정말 멋진 배우다. 감독 생활 중에 예지원 배우처럼 이렇게 짧은 시간에 노력하고 발전한 사람을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극 중 예지원

데르쿠르 감독은 이번 작에서 한국어, 불어, 영어 등을 적절히 믹스매치하며 ‘문화적 차이’로 인해 애매한 작품이 나오지 않도록 특별히 신경 썼다. 그는 ”다른 문화적 요소를 한꺼번에 집어넣다 보면 애매하고 소화 불량을 일으키는 결과물이 나올 수 있다. 먼저 문화의 서로 다름 자체를 인지했다. 또 그걸 극복할 수 있는 비결은 서로 많은 것을 공유하고 경청하는 데 있다”고 말했다. “나는 프랑스인이지만 독일에서 살고 있기 때문에 그런 인지와 인식이 있었다. 올가도 출신국과 작업하는 나라가 달라 그런 인지와 인식이 있어 도움이 됐다. 한국이나 프랑스 제작자들도 다른 나라에서 영화를 많이 찍어본 사람들이 모여 서로 다름을 의식하고 있어서 작업을 잘 할 수 있었다. 가장 중요한 건 영화를 촬영할 때 인간의 감정에 포커스를 뒀다. 인간의 감정이야말로 보편적인 것이고 진정한 의미의 소통이기 때문이다.”


<듄>, <돈룩업> 스타 티모시 샬라메가 인생 첫 데이트에서 본 영화는 <헝거게임>이라고 고백했다

티모시 샬라메

티모시 샬라메는 요즘 가장 핫한 할리우드 스타다. 샬라메는 ‘돈룩업’과 ‘듄’에 출연하며 제94회 오스카 시상식에 참석했다. 영화 ‘돈룩업’은 천문학과 대학원생 케이트 디비아스키(제니퍼 로렌스)와 담당 교수 랜들 민디 박사(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태양계 내의 궤도를 돌고 있는 혜성이 지구와 직접 충돌하는 궤도에 들어섰다는 엄청난 사실을 발견하면서 시작한다. 하지만 정작 사람들은 지구를 파괴할 에베레스트 크기의 혜성이 다가온다는 불편한 소식에 아무도 신경 쓰지 않는다. 지구를 멸망으로 이끌지도 모르는 소식을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 언론 투어에 나서지만 예상보다 더 어려운 상황에 마주하면서 벌어지는 내용을 다뤘다.

영화 ‘듄’은 10191년을 배경으로 한 공상과학 영화로 아트레이데스 가문의 후계자인 폴(티모시 샬라메)은 시공을 초월한 존재이자 전 우주를 구원할 예지된 자의 운명을 타고났다. 그리고 어떤 계시처럼 매일 꿈에서 아라키스 행성에 있는 한 여인을 만난다. 모래언덕을 뜻하는 ‘듄’이라 불리는 아라키스는 물 한 방울 없는 사막이지만 우주에서 가장 비싼 물질인 신성한 환각제 스파이스의 유일한 생산지로 이를 차지하기 위한 전쟁이 치열하다. 황제의 명령으로 폴과 아트레이데스 가문이 죽음이 기다리는 아라키스로 향하면서 벌어지는 모험을 다룬다. 샬라메는 “두 영화 모두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듄’에서는 샬라메가 주연으로 폴 아트레이드를 연기했고 돈룩업에서는 제니퍼 로렌스의 연인이 되는 율 역을 연기했다. ‘돈룩업’에서 샬라메는 조연이지만 주연 이상의 의미가 있는 영화였다.

제니퍼 로렌스

바로 샬라메가 인생 첫 데이트에서 본 영화가 ‘헝거게임’이었기 때문이다. ‘헝거게임’에는 제니퍼 로렌스가 주인공 ‘캣니스 버딘’ 역을 맡았다. 그런데 시간이 흘러 샬라메는 제니퍼 로렌스와 같은 영화에 연인으로 출연하게 된 것이다. 샬라메는 “2012년 헝거게임 1편이 나왔을 때 인생 첫 데이트 상대와 함께 보러 갔다”고 말했다. 그에게는 잊을 수 없는 작품인 것이다. 이 외에도 샬라메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함께 일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어린 시절 디카프리오의 영화를 많이 봤다”고 말했다.

제94회 오스카 시상식에서 티모시 샬라메

티모시 샬라메는 오스카 시상식에 앞서 열린 레드카펫 행사에서 완벽한 젠더 플루이드 패션으로 주목을 받았다. 이날 티모시 샬라메는 상의 탈의를 한 채 반짝이는 재킷만 걸친 파격적인 시상식 패션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여기에 긴 목걸이를 착용하고 블랙 부츠로 신선한 오스카룩을 완성했다. 샬라메가 입은 자켓은 루이비통 여성용 자켓이다. 그의 모습을 두고 소셜미디어에서는 “마치 락스타”같다 등의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씨네플레이 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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