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소식] 목숨 걸고 할리우드 추악한 진실 폭로한 기자의 실화! <그녀가 말했다>

<그녀가 말했다>의 한 장면 / 하비 와인스타인 (게티이미지)

<그녀가 말했다>는 할리우드의 제작자이자 추악한 권력자 하비 와인스타인의 어두운 이면을 폭로해 퓰리처상을 수상한 뉴욕타임스 탐사 보도팀의 기자 ‘메건 투히(캐리 멀리건 분)’와 ‘조디 캔터(조 카잔 분)’의 집요한 진실 추적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마리아 슈라더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메건 투히’와 ‘조디 캔터’는 실제 뉴욕타임스 기자로서 진실을 담은 기사를 통해 사회 변화를 이끌어왔다. ‘메건 투히’는 2016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성추행 의혹을 고발했으며 아동 입양과 관련된 범죄와 경찰과 검사들의 성범죄 DNA 증거 누락 등에 대한 사실을 밝혀 피해자들을 위한 새로운 법적 보호가 도입될 수 있도록 이끈 바 있다.

또한 조디 캔터는 워킹맘과 모유 수유에 대한 기사로 독립된 수유실 설치를 이끌었으며, 스타벅스의 자동 스케줄링 시스템을 파헤쳐 노동자들의 스케줄링과 관련된 정책 수정에 이바지하기도 했다.

이처럼 약자들이 처한 부당한 현실을 기사화해 사회적 개선을 이끈 이들이 소문으로만 떠돌았던 하비 와인스타인의 지난 30여 년 간의 부정행위를 끈질긴 취재를 통해 수면 위로 끌어올리면서 #미투 운동이라는 거대한 변화를 촉발시켰다.

영화에 그려지는 이들의 취재 과정은 수차례 오스카 작품상을 수상한 영화 제작자 하비 와인스타인이 자신의 영향력으로 누군가의 꿈을 짓밟고 돈과 계약을 앞세워 철저하게 감춰왔던 진실을 날카롭게 드러낸다. 특히 <그녀가 말했다>는 범죄를 직접 묘사하는 대신 부정행위가 일어났던 당시의 공간 묘사와 가해자 및 피해자의 음성 대화 등으로 더 큰 공포를 느끼게 만든다.

도청과 미행, 생명의 위협을 당하고 그를 비호하는 변호인단의 장벽이 높았음에도 피해자와 관련 인물들을 만나고 그들이 마침내 다음 세대를 위해 용기 있는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설득하는 과정이 가슴 뭉클하게 그려진다.

<그녀가 말했다>의 한 장면

극 중 미국의 대표일간지 뉴욕타임스의 탐사 보도팀 취재 기자 메건 투히와 조디 캔터는 모두가 침묵하고 있던 할리우드의 추악한 권력자 하비 와인스타인의 성추문 의혹을 취재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굳게 입을 다문 피해자들과 오히려 가해자를 보호하는 시스템이 이들을 막아서기만 한다. 진실을 파고들던 두 사람은 생명의 위협까지 받게 되지만 두 사람은 끝까지 세상을 바꿀 용기를 낸다.

<그녀가 말했다> 포스터

영화 속에서 #미투 운동이 묘사되지는 않지만, 사회 변화의 시작이 용기 있는 이들의 노력으로 탄생하는 것임을 보여주며 뜨거운 희망을 느끼게 만든다. 실제로 메건 투히와 조디 캔터의 보도 이후 더 많은 이들이 자신의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이는 #미투 라는 슬로건이 되어 전 세계에 퍼져 나갔다.

하나로 힘을 모은다면 사회를 움직일 수 있다는 희망을 보여주며 저널리즘 영화의 재미와 실화가 주는 힘을 동시에 전하는 <그녀가 말했다>는 11월 30일(수) 롯데시네마에서 단독 개봉한다.


어린이와 환경을 사랑하는 제이슨 모모아의 코메디 도전! <슬럼버랜드>

넷플릭스 <슬럼버랜드>

넷플릭스 영화 <슬럼버랜드>는 어린 소녀 니모와 별난 무법자 플립이 꿈의 세계 ‘슬럼버랜드’에서 펼치는 일생일대의 모험을 그린다.

아빠와 단둘이 등대에 살며 흥미진진한 모험담을 듣고 자란 니모는 예기치 못한 사고로 아빠를 떠나보내고 삼촌 필립과 살기 위해 도시로 간다. 완전히 뒤바뀐 일상에 낯설어하던 니모는 환상의 세계인 슬럼버랜드로 가는 비밀 지도를 발견하고 아빠가 항상 언급했던 모험 파트너 플립을 만난다.

플립이 안내하는 꿈의 세계 슬럼버랜드에서 아빠를 다시 만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희망을 품게 된 니모는 단 하나의 소원을 빌기 위해 온갖 꿈을 넘나드는 모험을 시작한다.

<슬럼버랜드>는 <나는 전설이다>, <헝거게임: 캣칭 파이어> 감독 프랜시스 로런스의 연출로 동화 같은 꿈의 세계를 펼쳐낸다. DC의 히어로 ‘아쿠아맨’으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인 제이슨 모모아가 괴짜 같지만 유쾌한 꿈의 세계의 안내인 플립을 연기한다. 이외에도 말로 바클리, 크리스 오다우드 등의 배우가 열연을 펼친다.

넷플릭스 <슬럼버랜드>

제이슨 모모아는 <슬럼버랜드>에 출연하며 아역 배우들의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그는 한 어린이가 “가장 좋아하는 동물이 뭔가요?”라고 묻자 “나는 사자를 사랑해”라고 답했다. 또 “만약 초능력이 있다면 바다를 깨끗하게 지킬 수 있는 힘과 바다의 쓰레기를 모두 없앨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싶다고”고 말했다.

평소 제이슨 모모아는 환경운동가로 일하고 있다. 제이슨 모모아는 “아쿠아맨 역을 맡기 전부터 나는 바다를 사랑했다. 어렸을 때는 해양생물학자가 되는 게 꿈이었다. 항상 돌고래와 상어와 함께 일하고 싶었다. 바다를 구하며 지구를 지키는 방법을 배우고 싶었다”라고 덧붙였다.

이런 바람의 연장선으로 제이슨 모모아는 2019년 마나날루 라는 생수 브랜드를 설립하며 환경을 지키기 위한 일에 동참하고 있다. 마나날루 생수는 플라스틱 병 대신 재활용이 훨씬 용이한 알루미늄 캔으로 만들어져 보다 친환경적이다. 마나랄루 생수의 비스페놀A 프리(BPA-Free) 알루미늄 소재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재활용률을 기록하고 있다.

제이슨 모모아와 깜찍한 소녀의 유쾌 발랄한 모험이 궁금하다면, 지금 넷플릭스에서 확인 가능하다.


화려한 댄스, 뜨거운 몸짓! 남녀가 서로 이해하는 과정 <아비바>

<아비바> 영화 포스터

바르셀로나 국제 댄스 영화제 최고 댄스 영화상을 수상하며 관심을 얻은 뜨거운 로맨스 영화 <아비바>가 12월 개봉을 확정 지었다.

<아비바>는 온라인을 통해 만나 연인이 된 파리에 사는 ‘아비바’와 뉴욕에 사는 ‘이든’이 상대방의 성(性)으로 바꾸며 서로를 이해하는 과정을 그렸다. 아비바는 사랑을 찾아 대서양을 건너 이든을 찾아오고 두 사람은 연애를 시작한다. ‘남성이 보는 여성’, ‘여성이 보는 남성’이라는 주제를 다룬다. 아비바와 이든 커플은 다른 연인처럼 싸우고 헤어지기도 하지만 다시 합치려고 노력한다.

<프레쉬>, <리멤버 타이탄>의 연출은 물론 <나우 유 씨 미 : 마술사기단> 등의 많은 유명 작품에 참여한 검증된 감독 보야즈 야킨의 영화로 주목받은 작품이다. 화려하고 놀라운 배우들의 댄스 장면들은 관객들에게 충격적인 아름다움을 선사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아울러 상대방의 성으로 바꿔가며 서로를 이해하고 치유해 나가는 과정을 어떻게 댄스로 표현해 나갈지 기대를 고조시킨다.


씨네플레이 / 허프포스트코리아 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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