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소식] “세상에서 제일 잘 생긴 사람?” ‘존잘 빵형’ 브래드 피트의 답은 반박 불가다

브래드 피트 / 게티이미지

<불릿 트레인>으로 최근 한국을 내한한 영원한 빵형 브래드 피트가 최근 보그 영국판과 인터뷰하며 ‘세상에서 제일 잘 생겼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누구인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전 세계 많은 이들이 이 질문에 ‘브래드 피트’라고 답하겠지만, 정작 빵형의 생각은 달랐다. 브래드 피트는 “배우로서 항상 외모에 신경 쓴다. 그리고 내 생각에 요즘 살아 있는 사람 중 세상에서 제일 잘 생긴 사람은 조지 클루니다”라고 답했다.” 브래드 피트와 조지 클루니는 <오션스 일레븐>, <번 애프터 리딩> 등 여러 영화에 함께 출연하며 좋은 친구로 지내고 있다.

이 외에도 브래드 피트는 ‘Le Domaine’이라는 젠더리스 화장품 브랜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그의 새로운 화장품 브랜드는 그가 소유한 샤토 미라발 포도밭에서 수확한 포도에 들어 있는 안티에이징 성분을 주원료로 삼고 있다. 브래드 피트는 전 여자친구이자 성인 용품 브랜드 ‘궆(Goop)’의 CEO로 성공한 배우 기네스 펠트로를 언급했다. 브래드 피트는 “예전에는 사실 세수도 잘 안 하는 나를 변화시킨 게 이 친구다”라며 웃었다. “기네스 펠트로와 만나기 시작하면서 하루에 두 번씩 세수를 하게 됐다. 기네스는 정말 좋은 친구고 멋진 일을 하고 있다.”

조지 클루니와 브래드 피트 / 게티이미지

브래드 피트는 “내가 이 스킨케어 브랜드의 모델로 나서지는 않을 거지만 좋은 제품을 만들기 위해 뒤에서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실제로 사용해 보고 효과가 있는 제품이기에 출시를 결정했다. 만약 효과가 없었다면 이미 여러 스킨케어 브랜드가 포화된 시장에 굳이 신제품을 내놓지도 않았을 거다”라고 단호히 말하며 제품에 대한 확신을 전했다. “항상 새로운 제품 협찬을 받곤 한다. 하지만 솔직히 다 그저 그랬다. 하지만 이 브랜드 제품을 작년에 처음 써봤는데 효과가 놀라웠다.” 브래드 피트의 말처럼 진짜 제품이 효과가 좋을지 소비자들의 판단이 궁금해질 정도로 브래드 피트는 자신감으로 가득했다.

브래드 피트는 이외에도 핀란드의 미술관에서 조각 작품을 선보이며 조각가로 데뷔했다. 브래드 피트는 총 9개의 작품을 선보였는데, 관 사이즈의 큰 작품도 있었다. 여러 각도에서 브래드 피트는 얼굴, 손, 발 등을 조각하며 그로테스크하면서도 예술적 감각이 돋보이는 작품을 완성했다. 프로 작가의 솜씨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 CNN에 따르면 브래드 피트는 2017년 안젤리나 졸리와 이혼한 후 조각 작품을 만들기 시작했다.

브래드 피트가 만든 조각 작품 / 출처 : deBranne Treu

핀란드 매체 Yle와 인터뷰하며 브래드 피트는 “작품은 자기 성찰과 반성을 반영하는 과정이다. 스스로에게 잔인할 정도로 솔직해져야 하고 상처 입은 순간도 받아들이고 잘못한 것도 다 고려해야 한다”라고 아티스트로서의 소신을 밝혔다.


“질렸어” 새로운 변화의 시점에 선 40대 황후의 이야기 <코르사주>

<코르사주> 영화 포스터

부산국제영화제 월드시네마 부문 상영작 <코르사주>는 1877년 비엔나에서 40대의 엘리자베스 황후의 삶을 다룬다. 오스트리아 출신으로 <더 파더레스>러 베를린영화제 장편 데뷔상 특별 언급을 받은 바 있는 마리 크류처 감독이 여성 감독의 시선으로 그려낸 엘리자베스 황후는 사회적 노년과 내면의 변화에 맞서야 한다.

아무리 코르셋을 더 강하게 조여봐도 화려했던 젊은 시절로 더 이상 시간을 돌릴 수 없다. 한때 모두의 선망의 대상이었지만 흐르는 시간 속에 ‘나이 든 여성’이 되어버린 엘리자베스 황후는 어떻게 대처할까? <홀드 미 타이트>, <넥스트 도어>, <베르히만 아일랜드> 등으로 얼굴을 알린 엘리자베스 황후 역의 빅키 크리엡스는 제75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 배우상을 수상했다.

마리 크류처 감독은 씨네유로파와 인터뷰하며 “영화 속 엘리자베스 황후는 자유를 찾는 여정에 놓여 있다. 삶의 변화의 시점에 서 있다. 그는 항상 따라다니던 자신의 부담스러운 (젊은 시절 이미지)에 진저리가 나 있고 항상 수행하던 군주의 역할에도 질린 상태다. 새로운 내면과 뭘 할 수 있을지 찾아가는 여성의 이야기다. 또 여성에게 특정 ‘여성성’을 강요하는 남성 중심의 세계에 반란을 일으키는 이야기이기도 하다”라고 말했다.

빅키 크리엡스는 더워프와 인터뷰하며 “엘리자베스 황후는 오스트리아에서 유명한 인물이다. 그의 삶에 대한 글을 읽으며 묘한 동질감을 느꼈다. 물론 난 비교적 자유롭게 성장했지만 사회는 여전히 (여성에게) 코르셋을 강요한다. 친절해야 하고, 예뻐야 하고, 똑똑하지만 또 너무 똑똑해도 안 된다. 자유를 만끽하며 성장한 나같은 여성도 여전히 사회적 스트레스를 받는다. 한 세기 전 당시 사회가 규정이라는 ‘여성’이라는 틀에 갖혀 살던 엘리자베스 황후에게 주어진 숨 막히는 기대감이 얼마나 힘들었을까 생각해 봤다”고 말했다.

“게다가 엘리자베스 황후는 여성 이외에도 ‘공주’라는 역에 갇혀 살아야 했다. 이번 영화에서라도 돌발 행동을 하고 자유를 찾아가는 엘리자베스 황후를 마음껏 그리고 싶었다.”

국내에서 그린나래미디어가 수입했지만 정식 개봉은 좀 더 기다려야 한다. 미리 좀 더 빨리 보고 싶다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이 작품을 놓치지 말자!


격동과 혼란의 1980년대 봄베이에서 도망자의 치명적인 사랑 <샨타람>

<샨타람>의 한 장면

애플TV+가 오리지널 시리즈 <샨타람>을 공개했다. <샨타람> 은 격동과 혼란의 1980년대 봄베이에서 새로운 시작을 꿈꾸는 도망자 린 포드(찰리 허냄)의 이야기를 그린다.

낯선 도시에서 혼자 생활하게 된 린 포드는 이 새로운 곳에서만큼은 다시금 문제에 휘말리지 않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하지만 수수께끼와도 같은 여자 칼라에게 빠진 후, 자유와 어려움이 동반되는 사랑 중 선택을 내려야 하는 상황에 놓인다. 작가 그레고리 데이비드 로버츠의 글로벌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제작됐다.

<샨타람>의 한 장면

찰리 허냄이 린 포드 역을 맡아 열연하였으며, 슈브함 사라프, 엘렉트라 킬비, 페이설 베지, 루크 페큘리노, 안토니아 디스플렛, 알리 칸, 수자야 다스굽타, 뱅상 페레즈, 데이비드 필드, 알렉산더 시디그, 가브리엘 샤니키, 엘럼 에서스, 레이첼 카마스, 매튜 조셉, 시브 팔레카르가 함께 호흡을 맞췄다.

시리즈의 총 책임 스티브 라이트풋이 각본을 비롯해 총괄 프로듀서로 <샨타람>에 참여했다. 바랫 낼러리 감독이 연출은 물론 총괄 프로듀싱을 맡았으며, 안드레아 배런, 니콜 클레멘스, 스티브 골린, 저스틴 커젤, 그리고 스티브 라이트풋과 함께 시리즈를 기획한 에릭 워렌 싱어 또한 총괄 프로듀서로 이름을 올렸다.

12편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는 <샨타람>은 10월 14일, 세 편의 에피소드를 시작으로 12월 16일까지 매주 금요일 한 편의 에피소드를 공개할 예정이다.


씨네플레이 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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