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소식] <왕좌의 게임> 아리아 스타크 역 메이지 윌리엄스가 출연 후회한 이유

메이지 윌리엄스

<왕좌의게임> 아리아 스타크 역을 맡은 메이지 윌리엄스가 GQ영국판과 인터뷰하며 왕좌의 게임에 아리아 스타크로 출연한 걸 후회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윌리엄스는 12살 때 오디션을 보고 아리아 스타크 역에 캐스팅됐다. 하지만 윌리엄스는 점점 사춘기를 겪었고, 극 중 아리아 스타크의 캐릭터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는 점을 고백했다. 아리아 스타크는 스타크 가문의 에다드와 캐틀린의 차녀로 복수를 위해 극 중 신분을 숨기고 킬러로 살아가는 인물이다.

윌리엄스는 캐릭터를 연기하기 위해 가슴이 커지기 시작했을 때, 천으로 가려야 했다. “사춘기를 겪고 몸이 점점 여성스러워지는 가운데, 아리아를 연기하는 동안은 그걸 숨겨야 했다. 내 모습을 표현할 수 없었기에 후회했다.” 윌리엄스의 말이다. “짧은 머리를 하고 남자처럼 보이기 위해 항상 코에 셰이딩을 넣는 등의 메이크업을 받았다. 천으로 가슴을 평평하게 가리는 게 처음에는 매우 부끄러웠다. 세상이 보는 나와 내가 생각하는 내 모습이 달랐기에, 자신감이 떨어지기도 했다.”

메이지 윌리엄스

2019년 윌리엄스는 CBS에 출연해 “아리아가 극에서 남성으로 변장하기 때문에 가슴을 가리는 옷을 입어야 했다. 사춘기에 겪은 자연스러운 변화를 캐릭터를 위해 가려야 했다. 또 15살에는 아무리 천으로 가슴을 가려도 소용이 없었다. 그 때문에 일부러 배가 헐렁한 옷을 입어 몸을 평평하게 보이게 해야 했다. 그런 게 싫었다”고 말한 바 있다. “시즌 6에서 마침내 아리아는 새 의상을 입는데, 촬영장에 들어갔을 때 놓인 브라를 보고 기분이 좋아졌다. 이제 가슴을 가리지 않아도 되는구나 싶었기 때문이다. 시리즈가 끝난 후 좀 더 진짜 내가 원하는 대로 입고 있는 그대로의 내 몸을 숨기지 않아도 돼서 좋았다.”

윌리엄스는 “그럼에도 왕좌의 게임에 출연한 덕에 많은 걸 얻었고 잊지 못할 시간이었다”고 말하는 걸 잊지 않았다. 또 만약 스핀오프 등으로 다시 <왕좌의 게임> 시리즈에 다시 아리아로 출연할 의향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조심스럽게 가능성은 있다고 말했다. 윌리엄스는 “절대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을 거라고는 말 못 한다. 물론 바로 다시 출연하는 그런 일은 없을 거다. 하지만 적절한 시기와 상황이 맞아떨어진다면 가능은 하다”고 설명했다.


<로스트시티> 산드라 블록, 당분간 영화 촬영보다 가족과 시간 보내고 싶다고 밝혔다

산드라 블록

산드라 블록(57)이 영화 ‘로스트시티’ 이후 당분간 휴식을 취하겠다고 밝혔다. 블록은 지금은 일보다 아들 루이스와 딸 라일라와 시간을 보내는 게 더 중요한 것 같다고 엔터테인먼트투나잇과 인터뷰하며 밝혔다. “얼마나 쉴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나를 가장 행복하게 만들어 주는 곳에 있고 싶다. 나는 일할 때는 정말 진지하게 임한다. 일을 할 때는 24시간 매일 집중한다. 하지만 지금은 24/7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싶다.” 산드라 블록은 또 자녀들이 처음으로 자신의 영화 시사회에 참석했다는 사실도 알렸다. “로스트시티 시사회에 처음으로 아이들을 초대했다. 따로 아이들과 레드카펫을 걷진 않겠지만 아이들은 친구도 초대할 거다.”

산드라 블록은 자녀들에게 “밖에 있으면 보고 싶지만, 집에 있으면 좀 짜증 나는 엄마”라고 스스로를 묘사했다. “그게 딱 좋다. 아이들은 내가 맛있는 간식을 줄 때만 ‘멋있는 엄마’라고 생각한다. 그냥 아이들이 커가는 걸 바라보는 게 좋다.” 당분간 산드라 블록이 주연으로 출연하는 마지막 영화가 될 수도 있는 <로스트시티>는 베스트셀러 작가 로레타(산드라 블록)가 은둔 중 갑자기 책 표지 모델 앨런(채닝 테이텀)과 함께 납치돼 정글에서 모험을 펼치는 어드벤처 영화다. 4월 20일 개봉 예정이다.


비올라 데이비스가 어머니 매일 폭행한 아버지를 용서한 이유를 밝혔다

비올라 데이비스

비올라 데이비스(56)는 <하우투겟어웨이위드머더>로 에미상 최초 흑인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하며, <마레이니, 그녀가 블루스>로 미국배우조합상 영화부문 여우주연상, <펜스>로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조연상 등을 수상한 최고의 배우다. 아카데미상 역사상 가장 많이 후보에 오른 흑인 여성이기도 하다. 그런 그에게는 아픈 과거가 있다. 비올라 데이비스는 말 조련사인 아버지와 공장에서 일하는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그는 가난한 어린 시절을 보냈고, 배가 고파서 다섯 명의 형제들과 쓰레기통을 뒤지며 음식을 찾아 먹기도 했다. 또 인종차별주의자들에게 흑인이라는 이유로 돌을 맞기도 하는 등 괴롭힘을 당했다. 심지어 같은 흑인 사이에서도 비올라의 피부색이 ‘더 어둡다’는 이유로 차별받기도 했다. 이런 힘든 외부 환경 외에도 그의 아버지 댄은 알코올 중독자였으며 매일 데이비스의 어머니 매이 앨리스를 때리곤 했다. 데이비스의 아버지는 암으로 지난 2006년 세상을 떠났지만 어린 시절 트라우마는 쉽게 지워지지 않는다. 데이비스는 “8살 때부터 그저 살아남기 위해 행동했다. 그런 경험을 통해 난 여기에 서 있다”고 밝혔다. 그리고 데이비스는 아버지를 “결국 용서했다”고 밝혔다. 또 그의 어머니도 마지막 순간까지 48년간 그의 아버지의 곁에서 함께했다는 사실을 덧붙였다.

“그런데 어느 순간 아버지가 변했다.” 데이비스의 말이다. “어린 시절 아버지는 어머니를 때렸지만 후회한 뒤, 매일 어머니에게 사과하며 발을 주물러 주곤 했다. 물론 용서는 예쁘지 않다. 사실 지저분하다. 과거 아버지는 어머니와 어린 나를 아프게 했지만 사랑과 용서는 분노와 같은 차원에서 작동할 수 있다.” 데이비스는 아버지가 숨지기 전 화해했다는 사실을 밝혔다. “아빠를 사랑하고 싶었다. 그리고 아빠도 나를 사랑했다는 걸 알 수 있었다. 아빠를 용서하고 화해하는 건 내 선택이었다.” 비올라 데이비스는 그런 경험이 현재의 자신을 만들었다고 믿는다. “내게 일어난 모든 일을 기쁘게 받아들이려고 하고 있다. 그 모든 게 나의 일부다. 내가 누구인지 보여주는 일이다. 어린 시절 받은 상처를 치유할 수 있어서 기쁘다.” 데이비스는 남편 줄리어스 테논과 19년간 결혼했으며 딸 제네시스(11)를 키우고 있다. “마침내 따뜻한 집을 찾을 수 있었다.”비올라 데이비스는 이런 인생 경험을 바탕으로 <나를 찾아서>라는 회고록을 출간해 자세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씨네플레이 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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