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소식] 아콰피나, 흑인 문화 조롱 논란 해명

아콰피나, 흑인 문화 조롱 논란에 해명하며 트위터 중단

아콰피나

한국계 미국 영화배우 아콰피나가 흑인 문화를 악용한 것에 대한 오랜 논란에 답했다. 아콰피나는 트위터에 장문의 메시지를 올리며 “공격과 대중문화의 미세한 선”을 인정하면서도 “아프리카계 미국인 사투리(AAVE, African-American Vernacular English)를 사용한 것이 흑인들을 조롱하거나 경시하거나 불쾌하게 대하려는 게 결코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영화와 TV 드라마, 학창 시절 친구, 힙합 문화에 대한 애정이 자신의 정체성을 형성했고 이런 환경 때문에 흑인 말투를 썼다고 해명했다.

‘씨네플레이’와 화상 인터뷰 중인 아콰피나의 모습

아콰피나는 “흑인이 아닌 유색인종으로서 AAVE의 역사와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 항상 듣고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전하며 “하지만 강조해야 할 것은 다른 사람을 희생시키면서 조롱하거나 얕잡아 보거나 어떤 식으로든 불친절하게 행동하는 것이다. 나는 절대 그런 적이 없다”고 일부 네티즌의 과격한 비난에 답했다. 이어 아콰피나는 “몇 년 후에 트위터에서 보자. 내가 부족했다면 사과한다. 여러분은 항상 내 마음속에 있다”고 트위터 활동 중단을 전했다.

<페어웰>

아콰피나는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2018)으로 이름을 알린 배우이자 래퍼다. 이후 <쥬만지: 넥스트 레벨>(2019),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2021) 등에 출연했고, <페어웰>(2019)로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에 이어 브래들리 쿠퍼도? 브래들리 쿠퍼, 오스카 5번째 도전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

<스타 이즈 본>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흥행작에 비해 유독 상복이 없었던 배우다. 아역 시절 <길버트 그레이프>(1993>로 아카데미시상식 남우조연상 후보에 오른 것을 시작으로 계속 고배를 마시다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2015)로 다섯 번째 도전 만에 오스카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그 길을 브래들리 쿠퍼 또한 걷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브래들리 쿠퍼는 2013년, <실버라이닝 플레이북>에서 아내의 외도로 정신병을 앓는 팻을 연기해 아카데미시상식 남우주연상에 처음 노미네이트됐다. 이후 <아메리칸 허슬>(2013), <아메리칸 스나이퍼>(2014)로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르며 오스카와 인연을 이어왔다. <스타 이즈 본>(2018)으로 아카데미시상식 연기상 후보만 4번째 노미네이트 됐으나 수상에는 실패하며 전 세계 관객들의 아쉬움을 불러일으켰다.

<나이트메어 앨리>

브래들리 쿠퍼는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신작 <나이트메어 앨리>를 통해 다시 한번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유력 후보로 꼽히고 있다. 브래들리 쿠퍼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를 이어 5번째 아카데미 노미네이트는 물론 수상 쾌거를 이룰 수 있을지 주목된다. 뿐만 아니라, 브래들리 쿠퍼는 지난 1월 출연한 한 방송에서 “<나이트메어 앨리> 스탠턴 역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것이었다”라고 언급하며, “디카프리오가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에게 이 배역에 어울린 사람으로 브래들리 쿠퍼를 제안했다”는 후문까지 전해 둘 사이의 상관관계에 흥미를 더했다. <나이트메어 앨리>는 유랑극단에서 사람의 마음을 간파하는 기술을 터득한 스탠턴(브래들리 쿠퍼)이 뉴욕 상류층을 현혹하며 점점 더 위험한 욕망으로 빠지는 이야기를 그린 범죄 스릴러다. 국내 개봉은 2월 예정이다.


톰 홀랜드의 말말말, “앤드류 가필드에게 사과하고 싶어”…“마크 월버그가 나에게 성인용품 선물한 줄”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톰 홀랜드의 발언 하나하나가 화제다. 최근 톰 홀랜드는 해외 연예매체 ‘할리우드 리포터’와 가진 인터뷰에서 “스파이더맨 역할을 맡게 되었을 때 앤드류 가필드에게 전화하지 않았다”라며 2대 스파이더맨에게 전화하지 않았다는 사실에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누군가가 내가 맡았던 캐릭터를 이어받게 되었다면 나는 마음이 아팠을 테니까”라고 말하며 유감을 표했다. 톰 홀랜드는 “그와 화해할 기회가 있다면 좋겠다 생각했는데 이번 영화가 그 기회였다”고 덧붙였다. 앤드류 가필드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시리즈에 출연하며 2대 스파이더맨으로 활약했다. 톰 홀랜드와는 최근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2021)에 함께 출연하며 큰 화제가 됐다.

마크 월버그 인스타그램

또한 톰 홀랜드는 NBC의 유명 프로그램 <액세스 할리우드>에 출연해 마크 월버그의 선물에 대해 오해한 사연을 밝히기도. “마크 월버그가 나를 호텔로 데려다준 뒤 친절하게 안마건을 줬다”며 “처음 보는 안마건에 혼란스러웠고 성인용품이라 생각했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마크 월버그는 인스타그램에 “톰 홀랜드, 이거 보여? 이건 근육을 푸는 마사지 도구다. 다른 게 아니다”라며 안마건 사용 영상을 올렸다.

<언차티드>

톰 홀랜드와 마크 월버그는 영화 <언차티드>(2021>에 함께 출연했다. <언차티드>는 동명의 게임을 원작으로 한 실사영화다. 제작 언급 이후 10년 만에 촬영에 들어가는 등 우여곡절 끝에 드디어 개봉을 확정했다. 국내에는 2월 16일 개봉한다.


씨네플레이 봉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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