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소식] 안젤리나 졸리가 갑자기 극비리에 우크라이나 방문한 이유

우크라이나를 방문한 안젤리나 졸리 (로이터 제공)

안젤리나 졸리(46)가 30일(현지시각)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의 도시 리비우를 방문했다. 이 방문은 비밀리에 계획됐으며 졸리의 수행원들은 자세한 정보를 발설하지 않는다는 ‘비밀 계약서’를 작성해야 했다. 졸리는 유엔(UN) 난민 특사이긴 하지만 이번 우크라이나 방문은 개인적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졸리는 “전쟁이 우크라이나 어린이들에게 미치는 영향은 정말 충격적으로 크다. 그 어떤 아이도 집을 떠나 대피해야 하거나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을 경험하거나 집이 파괴되는 걸 경험해서는 안 된다. 그런데 이런 일이 우크라이나의 어린이들에게 일상적으로 벌어지고 있다”라며 전쟁의 참혹함을 말했다. 졸리의 대변인에 따르면 그가 방문한 이유는 “전쟁의 영향을 직접 두 눈으로 목격하고 우크라이나 민간인들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우크라이나의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셀카를 찍고 있는 안젤리나 졸리 (로이터 제공)

당연히 우크라이나 현지인들은 졸리의 방문을 상상도 하지 못했다. 졸리가 우크라이나의 한 카페에 갑작스럽게 등장하자 팬들은 사인 등을 요청하며 몰려들기도 했다. 졸리는 전쟁으로 고아가 된 아이들이 모여 있는 고아원 및 부상당한 아이들이 치료 중인 어린이 병원을 방문했다. 졸리의 대변인은 ‘졸리가 추가로 입양을 하려고 한다’는 소문을 부인했다. 졸리는 브래드 피트와 여섯 명의 아이를 두고 있으며 그중 세 명은 입양했다. 졸리는 과거 “입양과 고아라는 말은 우리 가정에서 긍정적인 단어다. 입양은 가족이 되는 아름다운 방법이다. 이 모든 걸 개방하고 공개적으로 말하는 게 중요하다”라고 말한 바 있다. 안젤리나 졸리는 우크라이나에서 아이들 및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사진을 찍었다. 로이터에 따르면 졸리는 우크라이나에서 전쟁 중 어린이들을 돕는 자원봉사자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이렇게 말했다. “어린이들이 충격을 받았을 게 분명하다. 트라우마가 아이들에게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알고 있다. 누군가 아이들을 위로하고 그들이 중요하다는 걸 알려주고 곁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아이들은 힐링을 할 수 있다.” 졸리는 방문 중 한 소녀를 간지르며 장난을 치기도 했다. 소녀는 졸리의 장난에 웃은 것으로 알려졌다. 졸리는 여러 아이들과 함께 웃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지만 공습경보 사이렌이 울리기 시작하자 차를 타고 그 자리를 황급히 떠나야 했다.


“시리즈 최초 한국인 촬영 감독” 디즈니+에 새로운 <스타워즈>의 장, <오비완 케노비>가 시작된다

<스타워즈> 시리즈의 <오비완 케노비> (디즈니

+ 제공)

디즈니+가 <스타워즈> 시리즈의 새로운 장을 여는 오리지널 시리즈 <오비완 케노비>를 6월 공개한다고 발표했다. <오비완 케노비>는 어둠과 절망이 팽배한 세상, 모두를 지키기 위해 잔혹한 제다이 사냥꾼에 맞선 ‘오비완 케노비’의 목숨을 건 여정을 담은 디즈니+의 신작이다. <스타워즈>의 핵심 인물인 아나킨 스카이워커의 몰락 이후 10년 후의 시점에서 시작하여, 새로운 <스타워즈> 서사의 시작을 알리는 핵심 시리즈이기도 하다. 과거 <스타워즈>에서 전설적인 캐릭터 오비완 케노비를 연기한 이완 맥그리거가 다시 등장하며 팬들의 기대와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디즈니에 따르면 오비완 케노비는 잔혹한 제다이 사냥꾼들을 피해 은둔하고 있었다. 그런 그가 다시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비밀스러운 이야기와 기존 <스타워즈>보다 더 화려해진 새로운 행성들이 등장하며 화려한 <스타워즈>의 매력을 마음껏 뽐낼 예정이다. 또 <스타워즈>하면 빼놓을 수 없는 화려한 광선검 액션의 스케일은 한층 더 커지고 혁신적인 시각효과가 펼쳐질 예정이다. 전 세계적인 극찬을 받은 <만달로리안> 시즌 1의 3화와 7화의 감독 데보라 초우가 연출을 맡았고, <스타워즈> 시리즈에 최초로 한국인 촬영 감독 정정훈이 참여해 특별함을 더했다. 이완 맥그리거와 함께 헤이든 크리스텐슨, 조엘 에저튼 등의 배우가 출연한다.


“엄마를 용서해야 했다” 윌 스미스의 딸 윌로우 스미스가 밝힌 엄마 제이다 스미스와의 갈등

제이다 스미스(왼쪽)와 윌로우 스미스 (오른쪽)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윌 스미스가 아내 제이다 스미스의 탈모를 농담의 소재로 삼은 코메디언 크리스 록의 뺨을 치며 논란의 대상이 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딸 윌로우 스미스가 어린 시절 엄마와 겪은 갈등을 공개했다. 윌로우 스미스는 ‘레드테이블토크’를 통해 “성장 과정에서 엄마는 내 불안감을 전혀 이해해주지 않아서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윌로우는 “엄마는 어린 시절 친구의 죽음 등 더 많은 걸 경험했다. 나보다 더 많은 걸 경험했기에 정작 자식이 힘들어하는 건 그저 ‘작은 일’로 판단하고 내 감정을 이해해 주지 않았다”고 말했다. “아직 어렸던 나는 그런 엄마의 태도에 화가 났다. 어떻게 엄마로서 딸의 마음을 이해해주지 않고 힘들어하는 걸 몰라주지 싶었다.” 윌로우 스미스는 9살 때 가수로 데뷔해 즉시 인기를 얻고 스타가 됐다. 그는 당시 최고로 인기가 많았던 팝스타 저스틴 비버의 콘서트에 오프닝 무대를 장식하기도 했다. 하지만 아직 어렸던 윌로우는 갑작스러운 인기에 힘들어했고 공황장애를 겪기도 했다.

윌로우는 “9살에 힘들어하는 나를 보고도 엄마는 ‘철 없이 굴지 마. 견뎌라’라고 반응했다. 그래서 진짜 그냥 견뎌야 하는 일인 줄 알았지만 성장 후에, 치료받아야 했을 중요한 문제였다는 걸 깨달았다”고 설명했다. 2018년 당시 윌로우는 십대가 되기 전부터 정신적으로 힘들어서 ‘견디기 위해’ 자해를 했다는 사실을 고백한 바 있다. 그는 “가수로 유명해진 후 잠시 쉬게 됐을 때 ‘나는 누구지?’, ‘살아갈 이유가 있는가?’ 등의 고민을 했다”라며 고충을 털어놓았다. 이후 윌로우는 “어린 시절 정신적으로 어려움을 겪은 날 외면한 엄마를 용서해야 했다. 정말 엄마는 내가 얼마나 힘들어했는지 몰랐다. 용서를 하기까지 몇 년이 걸렸다”라고 덧붙였다. 윌로우의 말을 들은 제이다는 “진심으로 몰랐다. 윌로우가 어린 나이에 스타가 되면서 인기를 얻으며 어떤 생각을 하고, 왜 힘들었는지 이해하지 못했다”고 고백했다. “딸의 행동을 이해하지 못했고, 어떻게 도와야 할지 몰랐다는 걸 인정한다.” 제이다는 윌로우의 말을 들으면서 불안감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됐고 어린 시절 본인도 그런 어려움을 겪었지만 그게 문제인지조차 몰랐다고 인정했다. 제이다는 “윌로우를 이해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 윌로우와 내 성장 배경은 매우 달랐다”라고 자신의 잘못을 인정했다. “윌로우는 ‘제발 엄마는 아무것도 안 해도 되니까 그냥 내 이야기를 들어줘’라고 말하더라.” 윌로우는 이런 대화를 통해 엄마 제이다의 행동을 좀 더 이해했고 이미 다 용서했으며 “엄마가 본인도 불안감을 겪으면서도 그 사실조차 몰랐단 말이 가슴에 와닿았다. 지금 엄마는 내 가장 친한 친구다”라고 말했다.


씨네플레이 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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