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소식] 유교걸은 후덜덜~ 티모시 샬라메가 친누나 19금 연기에 보인 반응

티모시 샬라메와 그의 누나 폴린 샬라메 (게티이미지)

티모시 샬라메의 친누나 폴린 샬라메도 배우이며 HBO의 로맨틱 코미디 시리즈 <섹스 라이브즈 오브 컬리지 걸스>에서 주연 중 하나인 ‘킴벌리’ 역을 맡았다. 네 명의 룸메이트인 대학교 신입생들의 좌충우돌 생활을 그렸다.

폴린 샬라메는 드라마 장르의 특성상 부모님과 함께 자신이 출연하는 드라마를 본 적은 없다고 전했다. “농담이라도 싫다. 절대 부모님과는 내가 나온 이 드라마를 보지 않을 거다.” 하지만 폴린은 동생인 티모시 샬라메와 부모님이 자신이 출연한 드라마를 함께 봤다고 덧붙였다.

“티모시가 드라마를 보고 너무 좋다고 하더라. 부모님 중 한 명과 함께 봤다고 하더라.”

이외에도 폴린은 독특한 습관이 있는데, 일을 할 때는 절대로 휴대폰을 방에 들여놓지 않는다. 그는 만약 알람시계가 필요하다면 휴대폰 대신 진짜 알람시계를 사용한다고 덧붙였다. 폴린 샬라메가 출연한 드라마는 미국에서는 유명하지만, 아직 프랑스에서는 공개되지 않았다. W매거진에 따르면 폴린은 7년 이상 프랑스 파리에 정착해 살고 있다. 그렇기에 폴린은 “프랑스에서는 나를 알아보는 사람이 적어서 마음껏 돌아다닐 수 있었다. 정말 좋다”라고 솔직하게 발언했다.

“할 일이 없는 휴일에는 아파트에서 차를 한 잔 마시고 책을 읽는다. 정오가 돼서야 휴대폰의 전원을 키고 느긋하게 시간을 보내는 게 좋다.”


뼛속 시린 첫사랑의 경험을 선사할 티모시 샬라메의 <본즈 앤 올>, 식인 로맨스 장르 개척!

<본즈 앤 올>의 한 장면

11월 30일 개봉하는 영화 <본즈 앤 올>이 믿고 보는 감독과 배우, 파격적인 소재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사랑에 굶주린 티모시 샬라메와 테일러 러셀이 그려낸 “뼛속 시린 첫사랑”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본즈 앤 올>은 평범한 삶과는 거리가 멀었던 소녀 매런이 자신과 닮은 소년 리를 만나 예상치 못한 위협들과 마주치며 첫사랑을 통해 정체성을 찾아 나가는 이야기를 그린 공포 로맨스다. 매런과 리는 첫눈에 서로를 알아보고 남들은 이해할 수 없는 고통과 갈등을 이해하는 유일한 존재로서 함께 한다.

루카 구아다니노 감독과 <비거 스플래시>, <서스페리아>를 함께한 데이비드 카이가니치가 영화의 시나리오를 맡아 “많은 여성 친구들에게 첫사랑이 어떤 느낌이었는지 떠올리게 하기 위해서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며 “영화를 보는 젊은 여성들이 매런 안에서 자신들에게 의미 있는 부분들을 찾아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본즈 앤 올>의 한 장면

사회 주변부에서 생존하는 법을 배워가는 매런과 모든 법적 권리를 박탈당한 방랑자 리가 만나 긴 여정을 함께 하는 가운데 강렬하게 일어나는 감정적인 첫사랑은 영화의 전반적인 감정선을 이룬다. 매런은 유별난 식성으로 인해 아버지와 함께 여러 번 거처를 옮기며 떠도는 생활을 하다 결국 혼자가 되고, 자신의 정체에 대한 단서를 찾고자 떠난 여정에서 역시 사랑이 고픈 소년 ‘리’를 운명처럼 만난다.

그리고 이 여정 끝에 두 사람이 다름을 이겨낼 수 있을지 결정할 최종 시험대에 올려놓는다. 티모시 샬라메는 자유롭고 반항적인 외모와 상반되는 첫사랑의 아픔을 겪는 순수하면서도 탐미적인 인물 ‘리’로 극단적인 매력을 발산하고, 이번 작품으로 베니스국제영화제 신인배우상을 받은 테일러 러셀이 ‘사랑에 굶주린 소녀’ 매런을 맡아 순수함의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티모시는 “지금까지 연기한 캐릭터와는 많이 달라서 어려웠지만 가장 편하게 연기했고 만족스러운 연기를 펼쳤다”고 자신감을 내비쳐 더욱 기대를 더한다. 러셀에게 매런을 연기할 때 중요한 점은 첫사랑이라는 몽환적인 중독과 자유를 경험하면서도 다른 이들의 판단에서 자유로워지려고 애쓰는 사람으로 접근하는 것이었다.

<본즈 앤 올>의 한 장면

러셀은 “매런은 아직 십대고 대부분의 상황을 통제하지 못한다”면서 “대부분의 십대들보다 훨씬 더 이 상황을 강렬하게 경험한다. 다른 이들에게 가까워질 수 없다는 것으로 자신의 평생이 규정되어 왔지만 여전히 자의식과 감성을 갖고 있고 이를 리와 함께 발견한다”고 설명했다.

공포와 로맨스 장르의 조합으로 신선하면서도 애절한 <본즈 앤 올>의 소년과 소녀의 이야기가 국내 관객을 사로잡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뉴욕의 억만장자를 노리는 사기꾼! 화려한 도시의 은밀한 비밀 <샤퍼>

<샤퍼>의 한 장면

줄리안 무어 주연으로 뉴욕 맨해튼의 억만장자를 노리는 사기꾼의 이야기를 그리는 <샤퍼>는 5번가 펜트하우스에서부터 어두운 퀸즈 골목에 이르기까지 비밀스러운 뉴욕시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평온해 보이던 인물들 사이에 의심이 피어나며 펼쳐지는 이야기는 예상을 철저히 비껴가는 예측할 수 없는 전개가 일품이다.

<샤퍼>는 <스틸 앨리스>, <칠드런 오브 맨> 등의 작품을 통해 섬세한 감정 연기로 찬사를 받아온 줄리안 무어와 <캡틴 아메리카>, <어벤저스> 시리즈로 스타덤에 오른 세바스찬 스탠을 비롯, 저스티스 스미스, 브리아나 미들턴, 대런 골드스타인, 존 리스고까지 쟁쟁한 캐스팅 라인업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샤퍼> 영화 포스터

여기에 <유전>, <미나리> 등 웰메이드 작품을 탄생시킨 A24가 제작하고, 드라마 <안도르>, <더 크라운>, <셜록>의 벤자민 캐런 감독이 연출을 맡아 기대감을 더한다.

주연을 맡은 줄리안 무어와 각본을 집필한 브라이언 게이트우드, 알레산드로 타나카가 제작으로 참여했으며 픽처스타트(Picturestart)의 제시카 스위치, 에릭 페이그와 바트 프룬디치 또한 프로듀서로 이름을 올렸다. 이 밖에도 줄리아 해머, 에이미 허만이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과연 노련한 억만장자를 상대로 사기꾼들의 계획이 통할까? 직접 확인해 보자.

2023년 2월 17일 애플TV+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다.


공포영화 팬이라면 주목! 엑소시즘 영화의 시초 <엑소시스트: 디렉터스 컷> 개봉!

<엑소시스트: 디렉터스 컷> 영화 포스터

오컬트 공포 영화의 명작 <엑소시스트: 디렉터스 컷> 이 11월 16일 메가박스를 통해 재개봉을 확정 지었다.

<엑소시스트: 디렉터스 컷>은 어린 소녀 ‘리건’(린다 블레어)의 몸에 깃든 악령을 쫓아내기 위해 엑소시즘을 행하는 ‘다미엔 카라스’(제이슨 밀러) 신부와 ‘랭크스터 메린’(막스 폰 시도우) 신부의 처절한 사투를 그린 작품이다.

1973년 개봉한 <엑소시스트>는 악령에게 몸을 지배당한 어린 소녀가 공포스럽게 변해가는 기괴한 장면들로 숱한 논란을 일으켰을 뿐만 아니라 무수한 패러디와 오마주를 양산해 냈다. 이후 수많은 엑소시즘 영화의 시초가 된 작품으로 많은 의미를 가진 역사적인 작품이기도 하다. 공포영화 역사상 첫 블록버스터로 공포영화 장르의 발전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엑소시스트: 디렉터스 컷>은 본편에 미공개 장면을 추가했다.

지금까지도 오컬트 공포 영화의 명불허전 걸작으로 불리고 있는 <엑소시스트: 디렉터스 컷>을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는 소식은 공포 영화 팬들에게 큰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심장이 얼어붙을 듯한 거대한 공포를 경험하고 싶다면 극장에서 절대 놓치지 말자!


씨네플레이 / 허프포스트코리아 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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