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 잭맨과 라이언 레이놀즈는 할리우드에서 찐친으로 유명하다. 현재 두 사람은 마블 <데드풀> 신작을 함께 촬영 중이다. 휴 잭맨은 이번 작에서 처음으로 ‘울버린’으로 마블 영화에 출연한다는 기쁜 소식을 알린 바 있다. 라이언 레이놀즈는 이외에도 최근 애플tv+의 영화 <크리스마스 스피릿>에서 처음으로 뮤지컬 영화에 도전하며 춤과 노래를 선보였다.
이에 휴 잭맨은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을 앞두고 공식 트위터에 영상을 올려 오스카 측에 한 가지 부탁을 했다.
“아카데미가 라이언 레이놀즈가 부른 곡 ‘굿 애프터눈’을 베스트 오리지널 송 부문에 최종 선정했다고 들었다. 라이언 레이놀즈가 최우수 노래 부문에 지명되는 것은 내 인생의 다음 해를 견딜 수 없게 만들 것이다. 반드시 그럴 거야. 나는 계속 그와 데드풀과 울버린으로 촬영을 하며 보내야 한다. 물론 정말 좋은 곡이다. 하지만 라이언 레이놀즈가 상을 타지 않았으면 좋겠다.” 물론 농담이지만 찐친이기에 할 수 있는 말이기에 웃음을 자아낸다. 라이언 레이놀즈는 휴 잭맨의 말에 “나는 오스카에서 공연하고 싶다”고 유쾌하게 받아쳤다.
<크리스마스 스피릿>은 크리스마스 이브에 유령들을 만나 마법 같은 경험을 하게 되는 인물의 이야기를 그린 뮤지컬 영화다. ‘현재 크리스마스 유령'(윌 페럴)은 매년 크리스마스 이브마다 세 명의 유령과 함께 단 한 명의 타락한 영혼을 지닌 구두쇠를 찾아 나선다.
이는 타깃이 된 구두쇠에게 스스로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보여줌으로써 개과천선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함이다. 그리고 올해 크리스마스 이브, ‘현재 크리스마스 유령’은 ‘클린트 브릭스'(라이언 레이놀즈)를 지목하지만, ‘클린트’ 대신 ‘현재 크리스마스 유령’ 스스로가 과거와 현재, 미래를 되돌아보게 되는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되며, 예측할 수 없는 재미가 이어진다. 애플tv+를 통해 시청 가능하다.
한편 휴 잭맨은 <데드풀> 신작에서 데드풀과 울버린은 앙숙으로 나온다고 예고했다. 현실에 이어 영화 속에서도 두 사람의 케미를 기대할만 하다.
레전드 브루스 윌리스 주연 <디텍티브 나이트: 가면의 밤>
<다이 하드> 시리즈 브루스 윌리스의 주연작으로 기대를 모으는 <디텍티브 나이트>의 첫 번째 시리즈 <디텍티브 나이트: 가면의 밤>이 2월 9일(목) 극장 개봉을 확정 지었다.
<디텍티브 나이트: 가면의 밤>은 <디텍티브 나이트>의 첫 번째 시리즈로 정의를 위해서라면 물불 안 가리는 형사 ‘나이트’가 미국 전역에서 발생한 강도 사건의 배후인 도박업자 ‘위나’를 잡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범죄 액션 영화이다.
영화 <디텍티브 나이트: 가면의 밤>은 <디텍티브 나이트> 시리즈의 서막을 알리는 첫 번째 작품으로 <다이 하드> 시리즈와 <익스펜더블> 시리즈, <지.아이.조 2> 등 다수의 액션 영화로 국내 팬을 보유한 대체 불가 액션 스타 브루스 윌리스가 출연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가 연기한 ‘나이트’ 형사는 아픈 과거로 트라우마를 갖고 있는 인물로 동료 형사를 잃은 슬픔에 분노하는 깊은 감정 연기를 선보이는 것은 물론 노련한 액션 연기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다양한 장르를 오가며 연기력을 입증한 로클린 먼로와 베테랑 배우 지미 장루이와의 액션 호흡 역시 영화를 관람해야 하는 포인트다.
주인공 ‘나이트’ 역의 브루스 윌리스와 손에 총을 쥐고 있는 ‘상고’ 역의 지미 장루이, ‘피츠제럴드’ 역의 로클린 먼로까지 세 사람의 열연이 기대를 불러일으킨다. 특히 경찰 배지를 차고 있는 ‘나이트’ 역의 브루스 윌리스가 비장한 표정으로 카리스마를 내뿜고 있어 앞으로 벌어질 사건에 대한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또한 세 형사가 해결할 사건이 순탄하지 않음을 예상할 수 있다.
나이트는 정의를 위해서라면 물불 가리지 않는 형사로 미국 전역에서 강도 사건이 발생하는 중 현장에 나간 동료 형사 ‘피츠제럴드’가 목숨을 잃은 소식을 듣는다. 전직 스포츠 선수들이 범인이라는 단서를 찾은 ‘나이트’는 그들의 배후에 불법 도박업자 ‘위나’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복수와 정의를 위해 그들의 본거지인 뉴욕으로 향한다. 과연 정의를 사수하고 복수를 실현할 수 있을까?
한편 브루스 윌리스는 작년 실어증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공개하며 그의 가족들을 통해 배우 은퇴 소식을 알린 바 있다. <디텍티브 나이트: 가면의 밤>은 그가 은퇴 전 촬영한 작품으로 팬들에게 좋은 선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브루스 윌리스는 가족과 함께 소중한 시간을 보내며 회복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튼토마토 100% 지구를 지키기 위한 최후의 수단으로 시간을 돌린다
<라자루스 프로젝트>
웨이브(Wavve)가 로튼토마토 100%에 빛나는 SF 타임루프 액션 <라자루스 프로젝트>를 단독 공개했다. <라자루스 프로젝트>(Lazarus Project)가 유튜브가 먼저 알아본 2022 해외 드라마 ‘#튜브타고웨이브’ 프로모션 SF 위크의 명작으로 선정됐다.
<라자루스 프로젝트>는 시간을 되돌리는 소재의 콘텐츠가 범람하는 가운데에도, 로튼토마토 신선도 지수 100%를 받으며 “소재, 장르, 스토리 3박자를 다 잡은 놀라운 수작”이라는 호평을 얻은 작품이다. 작품의 제목이기도 한 <라자루스 프로젝트>는 전지구적 멸망이 예견되면 시간을 되돌려 이를 막을 수 있도록 구성된 단체다. 파파 에시에두가 주인공 ‘조지’ 역을 맡았으며 안즐리 모힌드라, 찰리 클라이브, 루디 다말린감, 톰 버크 등이 출연한다.
세계의 멸망을 막기 위해 합류한 신입 요원 조지가 “모두를 구하기 위해 한 명을 죽일 것인가, 한 명을 구하기 위해 모두를 구할 것인가”란 딜레마에 빠지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세계 멸망을 막지 못하면 끊임없이 되돌아간다는 기존의 타임루프 소재를 비트는 흥미로운 상상, 그리고 주인공이 겪는 딜레마를 집요하고 치밀하게 전개시키며 몰입도와 신선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여기에 다양한 할리우드 대작에서 시각, 액션, VFX을 맡았던 ‘장르 최강’ 제작진이 뭉쳐 완성도를 담보했다. ‘갱스 오브 런던2’에 이어 ‘라자루스 프로젝트’ 역시 황석희의 번역으로 감상할 수 있다. 여기에 장르적 재미를 보다 실감 나게 감상할 수 있도록 4K로 서비스된다. 웨이브 측은 “번역과 영상 퀄리티에 심혈을 기울여 “‘라자루스 프로젝트’의 완성도를 최고의 서비스로 선보인다. 한국인이 사랑하는 타임루프 장르의 신세계를 경험해 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씨네플레이 / 허프포스트코리아 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