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소식] 제이크 질렌할이 <스파이더맨> 빌런 연기하며 카타르시스 느낀 까닭

제이크 질렌할

제이크 질렌할이 영화 <스파이더맨: 파프롬홈>에서 빌런 미스테리오를 연기한 건 최고의 선택이었다고 밝혔다. 질렌할은 “그 역을 맡기 전 연기에 대해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었다”고 말하며 “그동안 연기의 즐거움이나 가볍게 노는 그 느낌을 잊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런 심각함을 모두 벗어던진 후 카타르시스를 느꼈다. 비로소 항상 되고 싶었던 그런 연기자가 될 수 있었다. 미스테리오는 스파이더맨 영화에서 엘리멘탈이라는 괴물을 쓰러뜨리는 히어로처럼 보였지만 알고 보니 사기꾼인 인물이다. 질렌할은 “이 작품을 통해 연기가 얼마나 재미있는지 깨달았다. 그냥 즐기면 된다는 걸 알았다. 시간은 순식간에 지나가지만 그걸 그냥 즐기는 게 최고다”라고 전했다.


<신비한 동물들과 덤블도어의 비밀> 동성애 장면이 중국에서 검열당하자 워너브라더스가 내놓은 황당한 입장

신비한 동물들과 덤블도어의 비밀 포스터

<신비한 동물들과 덤블도어의 비밀>은 중국에서 개봉하면서 영화 속 핵심 내용인 덤블도어와 그린델왈드의 로맨스 장면이 잘려나갔다. 극 중 두 사람의 일부 대화가 삭제된 것이다. 이번 3편은 덤블도어와 그린델왈드가 확실히 연인이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삭제된 장면은 “난 너를 사랑하고 있었다”, “내가 겔러트 그린델왈드와 사랑에 빠진 그 여름” 등이다. 약 6초 간의 대화가 삭제됐다. 영화 ‘해리 포터’의 원작 소설 작가인 J. K. 롤링은 지난 2007년 덤블도어는 동성애자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그런 사실이 영화에서 등장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전작에서 그런 사실을 암시했지만, 위의 삭제된 대사 등이 그런 사실을 확실히 알려준다.

이번 작에서 덤블도어의 성정체성 및 그린델왈드를 사랑했다는 사실은 핵심 내용이다. 하지만 제작사인 워너브라더스는 중국의 이런 검열에 “스튜디오로서 우리는 다양한 시장 요인에 민감하게 반응해야 한다. 6초의 삭제가 요청됐고 워너브라더스는 현지 요건에 부합하기 위해 이러한 변경을 받아들였다. 그렇지만 이 영화의 정신은 그대로 남아 있다. 우리는 전 세계 관객들이 이 영화를 보고 즐겼으면 좋겠고, 중국 관객들도 이러한 사소한 편집으로 이 영화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갖길 바란다”고 입장을 발표했다. 제작사가 영화의 핵심내용을 ‘사소하다’고 말한 것이다.


“케미 1도 없어” 시에나 밀러가 벤 에플렉과 영화 찍었을 때 느낀 웃픈 감정

벤 에플렉과 시에나 밀러 (시사회 행사에서)

시에나 밀러와 벤 에플렉은 2016년 드라마 <리브바이나이트> 함께 출연했다. 벤 에플렉은 주연 조 역과 동시에 감독을 맡았다. <리브바이나이트>는 1920년대와 1930년대의 술이 마약처럼 거래되던 금주법 시대를 그린다. 주인공 조 코글린은 보스턴의 경찰 가문의 수장의 아들로 태어났지만 범죄조직의 세계에 들어서게 되면서 방탕한 삶을 살게 된다. 조는 이후, 플로리다 주의 이보시티, 탬파로 이동해 주류 밀수업자, 주류 밀매자가 된 그는 나중에 악명 높은 갱스터가 된다. 시에나 밀러는 벤 에플렉과 사랑을 나누면서 갱스터의 정부인 엠마 역을 맡았다. 밀러는 “영화를 찍을 때도 궁합이 중요한데, 벤과 나는 전혀 서로에게 1도 끌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벤 에플렉은 마치 내 남동생 같았다. 서로에게 이보다 더 안 끌릴 수는 없었다. 황당해서 촬영 내내 계속 웃을 정도였다.” <리브바이나이트>에는 엘르 패닝, 브렌단 글리슨, 크리스 메시나, 조 생다나, 크리스 쿠퍼 등 유명 배우가 함께 출연했다. 개봉 전 영화에 대한 기대감은 높았지만 막상 개봉 후 성적은 저조했다. 영화에서 배우 간 케미가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주는 사례다.


‘살아 있었다면 올해 서른’ 존 트라볼타가 2009년 16살에 숨진 아들을 추모하며 전한 말

존 트라볼타와 아들 제트

존 트라볼타(68)가 2009년 16살의 나이에 사고로 숨진 아들 제트의 생일날 가슴 아픈 메시지를 전했다. 만약 제트가 살아 있었다면 올해 서른 살이었을 것이다. 제트는 존 트라볼타가 지난 2020년 유방암으로 세상을 떠난 켈리 프레스톤과 낳은 아들이다. 존은 “내 소중한 제티(제트의 애칭),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만큼 네가 그립다. 매일 너를 생각한단다. 사랑해. 아빠가”라는 메시지를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했다. 제트 트라볼타는 2009년 가족과 바하마로 여행을 갔다가 사고로 사망했다. 가족 휴양지에서 발작을 일으킨 후 욕조에 머리를 부딪힌 안타까운 사고였다.

존 트라볼타와 그의 가족

존 트라볼타는 2020년, 아내 프레스톤을 잃었을 때 힘들었던 상황도 고백한 바 있다. 트라볼타는 당시 10살이었던 아들 벤에게 어머니가 세상을 떠났다는 사실을 알리는 게 힘들었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벤은 제트의 남동생이다. 트라볼타는 ”어린 아들이 한 말이 잊히지 않는다”고 말했다. ”아들 벤이 ‘엄마가 세상을 떠난 후 아빠도 떠날까 봐 두렵다’”고 말했다. 트라볼타는 ”아들에게 솔직하게 말해야 했다”고 말하며 ″벤, 너는 항상 진실을 아는 걸 좋아했지. 그러니 네게 삶에 관한 진실을 알려줄게. 그 누구도 언제 세상을 떠날지, 또 언제까지 살지 알 수 없어.” 존 트라볼타는 벤에게 형 이야기도 했다고 전했다. ″제트는 16살에 세상을 떠났다. 너무 빠르게 세상을 떠났지. 네 어머니는 57세에 세상을 떠났어. 여전히 너무 젊었어. 하지만 현실은 나도 당장 내일 세상을 떠날 수 있단다. 그리고 너 역시도.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야. 인생의 한 부분으로 생각하렴. 아무도 알 수 없어. 그저 최선을 다하며 가장 오래 살도록 노력할 뿐이야.”


<브리저튼> 시즌 2 주인공 시몬 애슐리가 첫 촬영에서 갑작기 아팠던 사연 (ft.코르셋)

시몬 애슐리

<브리저튼>은 줄리아 퀸의 베스트셀러 로맨스 소설을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1800년대 런던 사교계에서 브리저튼 가문의 8남매가 진정한 사랑과 행복을 찾아가는 이야기다. 넷플릭스 시리즈 <브리저튼> 시즌 2에 새롭게 합류한 여주인공 시몬 애슐리(27)가 처음 코르셋 의상을 입은 순간 너무 아팠다고 고백했다. 애슐리는 “코르셋을 입는 내내 큰 고통을 느꼈다”고 말했다. 애슐리는 더선과 인터뷰하며 “촬영 첫날, 여주인공으로서 아침으로 연어를 든든하게 먹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에너지를 발산해야 했기 때문이다. 그게 큰 실수였다”고 설명했다. 아침을 조금 많이 먹자 코르셋을 입었을 때, 너무 꽉 조여서 고통스러웠기 때문이다. “코르셋을 입을 때는 뭘 먹으면 안 된다. 코르셋은 몸을 변형시킨다. 순간적으로 허리 사이즈가 줄어들지만, 그만큼 아프다.”


씨네플레이 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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