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소식] 조 크라비츠, “<더 배트맨> 캣우먼, 양성애자로 해석”

조 크라비츠, “<더 배트맨> 캣 우먼, 양성애자로 해석했다”

<더 배트맨>

탐정 배트맨을 내세운 맷 리브스 감독의 <더 배트맨>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배트맨의 조력자이자 미묘한 관계를 형성하는 셀리나 카일/캣우먼 역은 조 크라비츠가 맡았다. 미셸 파이퍼, 할리 베리, 앤 해서웨이에 이어 영화로는 4대 캣우먼인 셈이다. 조 크라비츠가 해석한 캣우먼은 기존과 조금 다르다. 조 크라비츠는 캣우먼을 양성애자로 해석했다. 영화 속 셀리나가 룸메이트이자 친구인 아니카를 ‘자기’(Baby)라고 부르는 순간이 있고, 조 크라비츠의 설명처럼 단순한 룸메이트 이상의 친밀한 관계로 표현한 방식일 것이라는 의견이다. DC 코믹스에서도 캣우먼은 종종 양성애자로 묘사되어 왔다.

조 크라비츠

조 크라비츠는 “(<더 배트맨>의 셀리나 카일과 룸메이트 아니카가) 어떠한 로맨틱한 관계를 가졌다는 것은 내가 해석한 방식”이라며 셀리나 카일과 아니카와의 관계를 “낭만적”이라고 덧붙였다. 조 크라비츠는 <신비한 동물사전>,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 등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로버트 패틴슨 주연의 <더 배트맨>은 최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러시아에서는 개봉을 중단했다. 국내에는 지난 1일 개봉했다.


린제이 로한, 넷플릭스 신작 두 편 출연

<퀸카로 살아남는 법>

할리우드 원조 악동 린제이 로한이 넷플릭스와 손을 잡았다. 해외 매체 ‘버라이어티’는 린제이 로한이 넷플릭스의 새로운 영화 두 편에 출연하기로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린제이 로한은 올해 말 공개될 넷플릭스 로맨틱 코미디 영화 <크리스마스에 반하다>(Falling for Christmas)의 주연으로 출연한다. 린제이 로한은 스키 사고를 당해 기억상실증에 걸린 호텔 상속녀 역할을 연기한다. 상속녀를 보살피는 오두막 주인은 <글리> 시리즈의 코드 오버스트리트가 맡았다. 넷플릭스는 <크리스마스에 빠지다>(가제) 외에 다른 한 편의 영화에 대해선 아무 정보도 공개하지 않은 상태다.

(왼쪽부터) 바더 샤마스, 린제이 로한

넷플릭스 독립 영화 감독 크리스티나 로저스는 “린제이와 협업에 만족하며 파트너십을 지속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우리는 전 세계 이용자들에게 린제이 로한의 영화를 더 많이 제공하기를 기대한다”라고 함께한 소감을 전했다. <페어런트 트랩>, <퀸카로 살아남는 법>으로 할리우드 인기 스타가 된 린제이 로한은 잦은 음주 난동과 약물 복용, 절도 등으로 물의를 빚으며 2007년, ‘촬영장에서 같이 일하기 싫은 배우’로 선정되기도 했다. 최근엔 글로벌 투자은행 ‘크레디트 스위스’의 부사장 바더 샤마스와 약혼을 발표하며 새로운 삶을 예고했다.


<모비우스> VFX, <어벤져스: 엔드게임> 타노스와 같은 기술

<모비우스>

자레드 레토가 연기한 ‘모비우스’의 비주얼이 사실적으로 보이는 것은 그리 놀라운 일이 아니다. <모비우스> 시각 효과를 담당한 매튜 E. 버틀러는 이번 영화가 <어벤져스: 엔드게임> 타노스를 만든 것과 동일한 VFX 기술을 사용한다고 밝혔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타노스 캐릭터를 만들기 위해 많은 디지털 효과를 사용했고, 큰 화면에서도 실제처럼 보여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단계에서 VFX 아티스트들은 처음부터 디지털 모델을 구축하는 대신 배우의 연기를 먼저 촬영한 뒤, 배우들의 얼굴에 점으로 장식된 배열과 작은 변화도 감지할 수 있는 헬멧 카메라를 사용하여 캐릭터가 연기를 재현할 수 있게 하는 과정을 거친다.

<모비우스>

매튜 E. 버틀러가 설명했듯이 <모비우스>도 동일한 시스템을 사용해 제작된 것으로 보인다. <모비우스>는 희귀혈액병을 앓고 있는 생화학자 모비우스가 흡혈 박쥐를 연구하던 중 새 생명과 강력한 힘을 얻게 되지만, 흡혈을 하지 않고는 생명을 유지할 수 없는 존재를 그렸다. 세상을 구할 능력과 파괴할 본능을 동시에 가진 안티 히어로 <모비우스>는 3월 30일 개봉 예정이다.


‘<데어데블>…<디펜던스>’ 넷플릭스 가고 디즈니+ 온다

아직 <데어데블>을 안 본 넷플릭스 구독자에게는 아쉬운 소식이다. <데어데블> <제시카 존스> <루크 케이지> <아이언 피스트> <퍼니셔> <디펜던스> 시리즈가 오는 3월 16일부터 디즈니+를 통해 스트리밍된다. 이들 여섯 개의 시리즈는 넷플릭스에서 2월 28일부로 서비스가 종료되었다. <데어데블>, <제시카 존스>는 초기 넷플릭스에서 공개되며 소비자들에게 ‘넷플릭스 오리지널’이라는 인식이 생겼지만, 이제는 제자리를 찾아갈 것으로 예상된다.

<데어데블>

넷플릭스의 마블 오리지널은 2015년 4월 <데어데블> 공개와 함께 시작했다. 이후 2019년 11월, 디즈니+ 출시를 앞두고 모든 넷플릭스-마블 시리즈 제작이 취소되었고, 기존 계약상 넷플릭스-마블 시리즈의 캐릭터는 최소 2년 동안 넷플릭스가 아닌 작품에 등장할 수 없었다. 그리고 마침내 2021년,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에 <데어데블> 맷 머독(찰리 콕스)이 카메오로 등장해 화제가 되었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소니에서 제작했기 때문에 디즈니+에서는 방영되지 않는다. <데어데블> <제시카 존스> 등 넷플릭스-마블 시리즈 작품은 북미, 영국, 아일랜드, 호주, 뉴질랜드 등 해외 디즈니+를 시작으로 국내 제공 시점은 아직 미정이다.


게리 올드만 <슬로 호시스>, 애플 TV+ 4월 1일 공개

<슬로 호시스>

<다키스트 아워>로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게리 올드만이 <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에 이어 다시 한번 스파이물로 돌아와 뜨거운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게리 올드만이 주연을 맡은 애플 오리지널 시리즈 <슬로 호시스>는 영국 정보 보안국 MI5에서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는 팀 ‘슬러프 하우스(Slough House)’의 이야기를 그린다. <슬로 호시스>는 영국 추리작가협회 골드 대거상(CWA Gold Dagger Award)을 거머쥔 믹 헤론의 동명의 소설 시리즈를 원작으로 한다.

<슬로 호시스>

잭슨 램 역의 게리 올드만은 똑똑하지만 다혈질의 리더로, 경력에 치명적인 실수를 저질러 슬러프 하우스로 오게 된 스파이들을 이끈다. 아카데미에 후보로 지명된 바 있는 ‘다키스트 아워’의 크리스틴 스콧 토마스, ‘두 교황’의 조나단 프라이스, BAFTA 스코틀랜드 어워드 수상자 ‘덩케르크’의 잭 로던, 그리고 ‘사운드 오브 메탈’의 올리비아 쿡이 함께 출연한다. 총 6개의 에피소드로 이루어져 있는 <슬로 호시스>는 오는 4월 1일(금) 2개 에피소드 공개를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 한 편의 에피소드를 공개할 예정이다.


씨네플레이 봉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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