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소식] 크리스 에반스X드웨인 존슨, 아마존 위해 뭉친다

크리스 에반스+드웨인 존슨=<레드 원>

크리스 에반스(왼쪽), 드웨인 존슨

아마존 스튜디오의 오리지널 영화가 두 슈퍼스타를 모았다. 아마존 스튜디오의 신작 <레드 원>은 드웨인 존슨과 크리스 에반스를 주연으로 캐스팅했다. 연내 촬영이 목표인 이번 영화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배경으로 완전히 새로운 세계를 누비는 액션 어드벤처 코미디”라는 콘셉트만 발표했다. 프로듀서 히람 가르시아는 이 영화를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34번가의 기적>을 만난 <분노의 질주: 홉스 앤 쇼> 같은 영화라고 설명했다. 아마존 스튜디오도 “독특한 콘셉트의 텐트폴(흥행을 목표로 한 대작)일 뿐만 아니라 엔터테인먼트를 넘어 다양한 산업에 닿을 수 있는 영화”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분노의 질주> 시리즈를 발판으로 주연급 배우로 자리 잡은 드웨인 존슨은 최근 몇 년간 <쥬만지> 리부트 시리즈, <램페이지>, <분노의 질주: 홉스 & 쇼> 등을 흥행시키며 티켓파워까지 입증했다. 특히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레드 노티스>가 2021년 넷플릭스 영화 1위, 역대 최고 시청 시간 등을 기록해 OTT 영역에서의 흥행력도 입증했다. 그렇기 때문에 <어벤져스: 엔드게임>으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 하차하고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드라마 장르에 집중한 크리스 에반스가 드웨인 존슨과 호흡을 맞추는 것에 많은 이들의 시선이 집중됐다. <레드 원> 전까지 크리스 에반스는 픽사 애니메이션 <라이트이어>를, 드웨인 존슨은 <DC 리그 오브 슈퍼-펫>과 <블랙 아담>을 선보일 예정이다.


<배트걸>, 원작 설정대로 트랜스젠더 배우 아이보리 아퀴노 캐스팅

아이보리 아퀴노(왼쪽), 알리시아 여

DCEU 신작 <배트걸>이 새로운 캐스팅을 발표했다. 배트걸/바바라 고든의 절친이자 룸메이트 알리시아 여는 아이보리 아퀴노가 맡는다. 알리시아 여는 메이저 코믹스에서 주요 인물로 등장한 최초의 트랜스젠더 캐릭터로, 이번 영화에서 해당 캐릭터를 연기하는 아이보리 아퀴노 또한 트랜스젠더 배우로 유명하다. 또 알리시아가 싱가포르계 출신이듯 아이보리 또한 필리핀계로 혈통적 특징까지 거의 유지했다. 알리시아와 아이보리는 <배트걸>을 통해 DC코믹스 영화 최초의 트랜스젠더 캐릭터·배우가 됐다. <배트걸>은 워너 브러더스의 스트리밍 플랫폼 HBO맥스로 독점 공개될 예정이며 공개 시기는 미정이다.


‘히트 2’ 나오긴 하는데… 영화 아닌 소설

<히트>

시가전의 정수이자 현대 범죄영화의 대표작 <히트>가 공식 후속작을 발표했다. 다만 많은 팬들이 기다리는 영화가 아닌 소설이라고 한다. <히트>는 은행강도 닐 매컬리(로버트 드 니로)와 LA 경찰국 강력계 빈센트 해나(알 파치노)를 중심으로 여러 인물의 갈등과 추격전을 그린다. 특히 사실적인 총격전 묘사와 로버트 드 니로, 알 파치노의 묵직한 연기로 20여 년이 지난 지금도 최고의 범죄 스릴러로 자주 지목되고 있다. <히트>의 감독 마이클 만은 영화의 전후를 더 그리고 싶어 멕 가디너와 함께 「히트 2」를 공동 집필한다고 밝혔다. 이번 소설은 <히트> 사건의 6년 전, 사건 다음 날(크리스(발 킬머)가 LA를 탈출하려는 내용), 사건 3년 후 등의 내용을 다룬다고 한다. 출간 예정일은 8월 9일(현지 기준).


※ 아래 소식은 <파이트 클럽>의 결정적인 스포일러가 포함된다.

<파이트 클럽>, 중국판은 결말이 없다?

<파이트 클럽>

1999년 영화 <파이트 클럽>이 검열의 피해자가 됐다. 데이비드 핀처 감독의 <파이트 클럽>은 주인공(에드워드 노튼)이 과격한 반자본주의자 타일러 더든(브래드 피트)과 모임 중독자 말라(헬레나 본햄 카터)를 만나 겪는 이야기를 다루며, 냉소적인 사회 비판과 스타일리시한 연출로 컬트적인 인기를 모았다. 특히 사실은 타일러 더든이 주인공의 잠재된 욕망을 표출한 다른 인격이란 반전으로도 유명하다.

그런데 중국 스트리밍 서비스 텐센트 비디오가 <파이트 클럽>을 서비스하는 과정에서 영화의 결말을 수정했다고 밝혀졌다. 기존 결말은 주인공이 타일러 더든을 없애는 데 성공하나 그의 메이햄 작전은 막지 못해 금융회사들의 고층빌딩이 무너지는 걸 말라와 함께 지켜보는 것이다. 텐센트 비디오는 이와 같은 장면을 삭제한 후 “경찰이 타일러 더든의 작전을 모두 파악하고 범죄자들을 체포했으며 폭탄의 성공을 막았다. 타일러는 재판을 받고 정신 병원에서 심리 치료를 받았다. 그는 2012년 병원에서 퇴원했다”는 설명자막을 넣었다. 텐센트 비디오는 이 편집이 정부 차원의 방안이었는지, 회사 내부적인 판단인지 밝히지 않았다.


씨네플레이 성찬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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