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소식] 프랑스 대표 미남 배우, 알랭 들롱 안락사 결정

프랑스 대표 미남 배우, 알랭 들롱 안락사 결정

알랭 들롱의 최근 사진과 젊은 시절 모습.

20세기 세계 최고의 미남 배우가 스스로 죽음을 선택했다. 프랑스 대표 미남 배우 알랭 들롱(87)이 안락사를 결정했다는 보도가 전해졌다. 알랭 들롱의 아들 앙토니 들롱은 19일(이하 현지시각) 프랑스 라디오 RTL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아버지가 내게 안락사를 부탁했다. 아버지의 뜻에 따라 그의 마지막을 함께 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알랭 들롱은 2019년 한 차례 뇌졸중으로 쓰러진 적이 있다. 이후 스위스에서 노년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1999년 스위스 시민권을 취득한 프랑스와 스위스 이중국적자다. 안락사는 현재 그가 머물고 있는 스위스에서만 허용된다. 앙토니에 따르면 지난해 사망한 알랭 들롱의 전처이자, 앙토니의 어머니인 나탈리 들롱도 췌장암을 앓던 중 안락사를 선택했지만 프랑스에서는 법적으로 안락사가 허용되지 않았다고 한다. 알랭 들롱은 지난해 한 인터뷰에서 안락사에 찬성한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건강 상태가 급격히 악화돼 재산을 정리했다고 알려졌다. 알랭 들롱은 르네 클레망 감독의 <태양은 가득히>(1960)의 리플리 역을 통해 세계적인 스타가 됐다. 그밖에 루치노 비스콘티 감독의 마지막 리얼리즘 영화 <로코와 그의 형제들>(1960), 미켈란젤로 안토니오니 감독의 <일식>(1962),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루치노 비스콘티 감독의 <레오파드>(1963, 네이버 영화에는 <들고양이>로 등록), <파리는 불타고 있는가>(1966), <볼사리노>(1970), <조로>(1975) 등에 90여 편의 영화에 출연했다. 알랭 들롱은 1991년 레지옹 도뇌르 훈장, 1995년 베를린국제영화제 명예 황금곰상, 2019년 칸영화제 명예 황금종려상 등을 받았다.


벨라 손 “<데드풀3>에 레이디 데드풀로 출연하고 싶다”

<미드나잇 선>에 출연한 벨라 손.

<데드풀 3>에 레이디 데드풀이 등장할까. <타임 이즈 업>, <칙 파이트>, <인퍼머스>, <어쌔신 걸스>, <미드나잇 선> 등에 출연한 벨라 손은 다시 한번 “레이디 데드풀이 되고 싶다”는 입장을 밝혔다. 2016년 ‘코믹북무비’와의 인터뷰에서 벨라 손은 슈퍼히어로 영화에 대한 엄청난 열정을 표현했다. 벨라 손은 라이언 레이놀즈의 데드풀 연기를 칭찬했으며 “가장 좋아하는 배우”라고 말했다. 또 “레이디 데드풀은 ‘꿈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데드풀> 속편에 라이언 레이놀즈와 함께 출연하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안타깝게도 벨라 손은 <데드풀 2>에 출연하지 못했다. 벨라 손은 최근 신작 <메저 오브 리벤지>(Measure of Revenge)로 다시 ‘코믹북무비’ 인터뷰를 하게 됐다. 기자가 과거 인터뷰 내용을 언급하면서 “여전히 레이디 데드풀이 되고 싶냐”고 물었고 벨라 손은 “그렇다”라고 답했다. 이어서 그는 “슈퍼히어로들은 확실히 재밌다. 나는 액션 연기도 좋아하고 스턴트도 많이 한다”고 말했다. 레이디 데드풀에 대한 자신의 의지를 다시 한번 전한 것이다. <데드풀 3>는 20세기 폭스와 디즈니의 합병으로 인해 케빈 파이기가 지휘하는 마블 스튜디오가 만드는 첫 <데드풀> 작품이다. 마블 영화 가운데 첫 R등급 영화이기도 하다. 라이언 레이놀즈와 <프리 가이>에서 호흡을 맞춘 숀 레비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데드풀 3>는 레이디 데드풀이 등장할지 여부를 포함해 아직 공개된 내용이 없는 상태다.


<만달로리안> 시즌3 크리스토퍼 로이드 출연

<빽 투 더 퓨처 2>에 출연한 크리스토퍼 로이드(왼쪽).

<빽 투 더 퓨처> 3부작의 에밋 브라운 박사 캐릭터로 유명한 크리스토퍼 로이드가 디즈니 플러스 <만달로리안> 시즌 3에 출연한다. <만달로리안>은 디즈니 플러스의 첫 오리지널 시리즈로 <스타워즈>의 세계관을 확장한 스핀오프 드라마다. 시즌 2까지 공개된 <만달로리안>은 특유의 갑옷을 입고 헬멧으로 얼굴을 가린 만달로리안이라는 집단에 속한 현상금 사냥꾼 딘 자린(페드로 파스칼)의 활약을 그리는 내용이다. <만달로리안>은 시즌 1부터 등장한 ‘베이비 요다’라고 불리는 캐릭터 그로구로 인해 미국에 선풍적인 인기를 얻었다. 2021년에 공개된 시즌 2는 미국 내 최고의 시청자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또한 <만달로리안>의 스핀오프 드라마인 <북 오브 보파 펫>이 2022년 초 국내에서 공개되기도 했다. 3월 18일 ‘데드라인’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크리스토퍼 로이드는 게스트 출연 형식으로 등장할 전망이다. <만달로리안>은 많은 명배우가 출연한 적이 있다. 닉 놀테가 쿠일이라는 캐릭터의 목소리를 연기했다. 베르너 헤어조크는 만달로리안에게 누군가(그로구)를 데려오라는 의뢰를 하는 인물로 등장했다. 그밖에 칼 웨더스와 지안카를로 에스포지토가 현상금 사냥꾼 길드의 그리프 카가, 은하 제국군 소속인 시리즈의 메인 빌런, 모프 기디언을 연기한 바 있다. 존 파브로와 데이브 필로니가 제작하는 <만달로리안 3>의 공개 날짜는 미정이다. 참고로 19일, 루카스 필름의 대표 캐슬린 케네디와 <스타워즈>의 세계관의 창조자인 조지 루카스는 미국제작자조합상 시상식(Producers Guild of America Awards)에서 마일스톤 상을 받았다. 마일스톤 상은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역사적인 공헌을 한 개인이나 팀에게 주어진다. 루카스 필름은 지난해 창립 50주년이었다.


<오징어 게임> 시즌 2에 정호연 출연?

<오징어 게임>

황동혁 감독이 <오징어 게임> 시즌 2에 대한 힌트를 언급했다. 19일 열린 미국제작자조합상 시상식에 정호연과 함께 참석한 황동혁 감독은 ‘데드라인’과의 레드카펫 인터뷰에서 “시즌 2에서는 더 멋진 생존 게임이 있을 것이다. <오징어 게임> 시즌 2에 대한 아이디어를 모으고 브레인스토밍을 하고 있다. 대본은 아직 시작조차 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또 시즌 1에서 죽은 캐릭터를 플래시백 형태나 어떤 형식으로든 다시 볼 수 있냐는 질문에 “볼 수 없다. 그들은 시즌 1에서 죽었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함께 참석한 강새벽 역의 정호연을 가리키며 “혹시 쌍둥이 여동생이 있을 수도 있다”라고 웃으면서 말했다. 이에 정호연 “염색을 하거나 성형수술을 할 수 있다”라고 농담을 건넸다. 황동혁 감독은 “성공적인 TV 시리즈를 만들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지만 이렇게까지 성공할 줄은 몰랐어요. 깜짝 놀랐다”는 소감을 밝혔다. <오징어 게임>은 현재까지 가장 많이 시청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다. 한편, 미국제작자조합상 시상식에 참석한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은 “<오징어 게임>을 업계 판도를 바꾼 요인”으로 꼽았다. 스필버그 감독은 넷플릭스의 CEO 테드 사란도스를 가리키며 “고맙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스필버그 감독은 “과거에 스타 배우가 관객을 극장으로 이끌었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라고 덧붙였다. 스필버그 감독의 발언은 미국 기준에서 스타가 아닌 국내 배우가 출연한 <오징어 게임>이 엄청나게 흥행한 점에 주목한 것이다.


씨네플레이 신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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