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소식] 프리 오스카 파티서 쿠엔틴 타란티노 깜짝 생일파티

한스 짐머, 콘서트서 우크라이나 응원

러시아 공습 중 <인셉션> 음악 연주한 우크라이나 피아니스트에 감사

한스 짐머 런던 콘서트

한스 짐머의 감사 인사 영상

한스 짐머가 이번 주 있었던 런던 콘서트에서 우크라이나를 향한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그는 공연을 잠시 멈추고, 러시아 공습 중 거리에서 <인셉션> OST ‘Time’을 연주한 우크라이나 피아니스트의 영상을 틀었다. 해당 영상은 내셔널 지오그래픽 사진기자 존 스탠메이어가 인스타그램에 개시한 것으로, 그는 아래와 같이 코멘트를 달았다. “폭탄 사이렌이 울리기 시작했고 경찰은 모두에게 실내로 들어가라고 했습니다. 알렉스(피아니스트)는 사이렌 소리에 맞서 더 크게 연주했습니다. 전쟁과 두려움에 열렬히 저항하는 그 1분은 막을 수 없는 연주였고 앞으로도 계속될 것입니다.” 한스 짐머는 피아니스트에게 직접 영상으로 감사 인사를 남기기도 했다. “당신의 연주에 깜짝 놀랐습니다. 당신이 음악으로 우크라이나 사람들의 정신을 고취한 것에 놀랐습니다. 우리는 당신 편입니다. 언제나 그럴 겁니다.”

<듄>으로 오스카 음악상 후보에 오른 한스 짐머는 현재 유럽 투어 중에 있으며, 이에 따라 오스카에는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크리스토퍼 놀란과 오래도록 함께한 그는 <듄>과 스케줄이 겹쳐 <테넷> 음악에 참여하지 않은 바 있는데, 놀란의 차기작 <오펜하이머>에도 <듄: 파트 2>에 참여하느라 함께하지 않는다. 그 덕에 <테넷>에 이어 <오펜하이머>도 루드비히 고란손이 맡았다.


프리 오스카 파티서 쿠엔틴 타란티노 깜짝 생일파티

생로랑 파티

아카데미 시상식을 앞두고 곳곳에서 오스카 파티가 열렸다. 드니 빌뇌브, 기예르모 델 토로 등이 참석한 ‘캐나다 & 오스카’(Canada & the Oscars)에서는 얼마 전 별세한 캐나다 출신 감독 장 마크 발레를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고, 아담 맥케이, 케네스 브래너 등을 초대한 ‘오스카 와일드 어워즈’(Oscar Wilde Awards), 미국 매체 ‘베네티 페어’에서 주최한 ‘더 퓨처 오브 할리우드’(The Future of Hollywood) 등의 파티가 있었다. 패션 브랜드 생로랑에서 연 파티에는 젠데이아, <유포리아> 스타 도미닉 파이크와 모드 아패토우, 앤디 맥도웰, 빌 머레이, 알 파치노, 핀 울프하드, 잭 딜런 그레이저 등 배우들이 참석했고, 페드로 알모도바르와 매기 질렌할 감독, 트로이 시반, 로제 등 뮤지션도 참석했다.

W 베스트 퍼포먼스 이슈 파티

그중 가장 유명한 것은 3월 24일 있었던 ‘W 매거진’의 ‘W 베스트 퍼포먼스 이슈 파티’(W’s Best Performances Issue Party)다. 매년 골든글로브 시상식이 열리는 주 금요일 밤 열리던 이 파티는 팬데믹으로 오스카 주까지 밀렸다. <리코리쉬 피자>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세 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린 폴 토마스 앤더슨 감독, <틱, 틱… 붐>으로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앤드류 가필드, <더 배트맨> 조 크라비츠, <로스트 도터> 다코타 존슨, <코다> 말리 매트린을 비롯해 크리스 파인, 릴리 콜린스, 릴리 제임스, 조나 힐, 앨런 김 등이 자리를 빛냈다. 배두나도 참석했다.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깜짝 생일 파티도 화제다. ‘W 매거진’ 편집장 사라 문베스는 오후 9시경 케이크를 들고 나왔고 자리에 있던 스타들은 다 함께 생일 축하 노래를 불렀다.


루카 구아다니노 X 티모시 샬라메 <본즈 & 올> 새 스틸 공개

<본즈 & 올> 새 스틸

<본즈 & 올> 퍼스트 룩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루카 구아다니노 감독과 티모시 샬라메가 재회한 것으로 화제를 모으던 <본즈 & 올>의 새 스틸이 공개됐다. <서스페리아> 후 감독의 두 번째 호러 영화가 될 <본즈 & 올>은 1980년대를 배경으로 하며, 사회 변두리에서 살아남는 법을 배워가던 마렌(테일러 러셀)과 리(티모시 샬라메)의 첫사랑을 다룬다. 16살에 어머니에게서 버림받은 마렌은 생전 한 번 본 적 없던 아버지를 찾기 위해 리와 함께 로드 트립을 떠난다. 새 스틸 속 마렌과 리는 퍼스트 룩에서처럼 등을 지고 있으며 그림을 연상시키는 풍경이 특히 인상적이다.

제작사는 새 스틸 공개와 함께 MGM에서 <본즈 & 올>을 배급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개봉일을 확정하지는 않았지만, 베니스국제영화제가 있는 2022년 하반기나 2023년 초 공개된다는 설이 유력하다. 한편 감독의 또 다른 신작 <챌린저스>(Challengers)는 오는 5월 보스톤에서 크랭크인할 것으로 알려졌다. 젠데이아를 비롯해 <더 크라운>으로 에미상 등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은 조쉬 오코너,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에서 리프를 연기하며 얼굴을 알린 마이크 파이스트가 출연하는 <챌린저스>는, 선수 출신 코치 아내 타시(젠데이아), 그의 스타 선수 남편 아트(마이크 파이스트), 타시의 전남자친구이자 아트의 절친이었던 패트릭(조쉬 오코너)의 이야기를 따라가는 로맨스 드라마다.


<하우스 오브 구찌> 자레드 레토, 라즈베리 시상식 최악의 남우조연상 수상

<하우스 오브 구찌>

3월 26일(현지 시각) 제42회 골든라즈베리 시상식 수상자가 발표됐다. 골든라즈베리 시상식은 최악의 영화를 만든 배우와 감독을 뽑는 시상식으로 매년 아카데미 사상식 바로 직전에 열린다. 후보에 오른 대부분의 작품이 국내에 아직 수입되지 않은 영화이거나 작은 영화로 생소하지만, 최악의 남우조연상 수상자는 눈에 띈다. 지난해 리들리 스콧 감독이 발표한 두 작품 중 하나인 <하우스 오브 구찌>의 자레드 레토가 받았다. <하우스 오브 구찌>는 구찌 가문의 청부 살해 스캔들을 다룬 영화로 자레드 레토는 파올로 구찌를 연기했다. 파올로는 구찌 수장 알도(알 파치노)의 아들로 감각 없는 괴짜 디자이너다. 자레드 레토는 아주 과장된 이탈리아 억양과 제스처를 동반해 특히 어리석은 처사로 시시때때로 웃음과 연민을 동시에 유발하는 캐릭터를 표현했고, 그 연기에는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렸다. 라즈베리 시상식 회원들은 불호인 쪽이었나 보다. 한편 그가 출연한 소니 마블 유니버스 영화 <모비우스>는 3월 30일 개봉하고, 애플TV+ 오리지널 시리즈 <우린폭망했다>는 매주 새 에피소드를 공개하고 있다.


<기묘한 이야기> 시즌 4 퍼스트 룩 공개

<기묘한 이야기> 시즌 4 퍼스트 룩

<기묘한 이야기> 시즌 4의 퍼스트 룩이 공개됐다. <기묘한 이야기>는 1983년 미국 인디애나주의 작은 마을 호킨스를 배경으로 한 미스터리 스릴러물로 넷플릭스 대표 효자 시리즈다. 네 번째 시즌은 호킨스에 공포와 파괴를 가져온 스타코트 전투 그 6개월 후를 배경으로 한다. 아직 그때의 후유증에 시달리며 사는 친구들. 또 다른 초자연적적인 위협으로 가득한 고등학교 생활이 이들을 기다리고 있다. 지난달 제작진은 시즌 5가 마지막 시즌이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으며 시즌 4의 1부는 5월 27일, 2부는 7월 1일에 공개된다.


씨네플레이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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