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소식] “항상 슬퍼” 엄청난 성공에도 <아바타>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애타는 속내

제임스 카메론 감독 <아바타> (게티이미지)

<타이타닉>, <아바타>의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할리우드에서 가장 성공한 감독 중 하나다. 최근 13년 만에 개봉한 <아바타>의 후속작, <아바타: 물의 길>이 개봉 4주 연속 국내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장기 흥행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북미 박스오피스에서도 이변 없이 1위를 기록하며 전 세계적인 신드롬을 이어가고 있다.

<아바타: 물의 길>은 개봉 4주 차 주말 흥행 수익 4,500만 달러를 더하며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것은 물론, 북미 누적 흥행 수익 5억 1,678만 달러, 글로벌 누적 흥행 수익 17억 808만 달러를 거둬들이며 어마어마한 위력을 보여주고 있다. <아바타: 물의 길>은 글로벌 누적 흥행 수익 17억 808만 달러를 돌파하며 기존 7위를 기록하던 <쥬라기 월드>(16억 7,153만 달러)를 제치고 전 세계 역대 박스오피스 7위에 등극했다.

<아바타: 물의 길> 영화 포스터

그런데 이런 흥행불패 신화에도 제임스 카메론은 “슬프다”라고 말했다. 그는 “물론 아바타의 성공에 기쁘긴 하지만 <아바타>를 제작하기 위해 포기한 많은 이야기들이 있다. 결국 만들 수 없었던 다른 이야기를 생각할 때마다 나는 언제나 슬퍼할 것이다”라고 말했다.”대신 아바타의 광대한 세계 속에서 내가 하고 싶은 대부분의 이야기를 할 수 있다. 또 시도하고 싶은 다양한 스타일과 기술을 선보일 수 있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아바타: 물의 길> 개봉 직전, “만약 이번 후속작이 성공하지 못하면 <아바타> 시리즈는 이미 촬영을 완료한 3편에서 끝날 수 있다”고 말한 바 있다. 하지만 <아바타: 물의 길>이 전 세계에서 흥행에 성공하며 계속해서 아바타 시리즈는 쭉 이어질 예정이다.

<아바타: 물의 길> 영화 포스터

최근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흥행에 성공했다. 이제 <아바타>를 계속 만드는 것에서 벗어날 수 없을 것 같다. 계속 <아바타>의 속편을 제작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다가올 6~7년 동안 난 내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감을 잡았다”라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이미 <아바타>의 4편과 5편의 시나리오 집필이 완료됐으며 3편은 cg 작업을 시작할 수 있는 단계다. 앞으로 신작 아바타 시리즈에는 ‘악역 나비족’이 등장할 예정이며 나비족이 지구를 방문하는 시나리오도 포함돼 있다고 알려져 기대를 더하고 있다. 당분간 <아바타> 외의 다른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영화를 보기 힘들다는 사실은 아쉬운 소식이지만, 계속해서 확장할 <아바타>의 세계관을 기대할만하다.


입만 열면 가스라이팅, 눈에 서린 은은한 광기! 레전드 캐릭터의 부활

<처키> 드라마 시즌 2 공개

웨이브가 세계적인 제작사 유니버설의 오리지널 시리즈 <처키> 시즌 2를 6일 독점 공개한다. 처키 시리즈는 호러 장르에 길이 남을 사이코패스 캐릭터 처키를 드라마화한 작품이다.

처키라는 공포 영화계의 레전드 캐릭터가 뉴트로 감성의 하이틴 시리즈로 재탄생하면서 MZ 세대까지 열광적인 반응을 보였다는 사실은 주목해야 할 포인트다. 그 배경에는 논리 없이 떠들고, 사정없이 죽이려 들며, 입만 열면 가스라이팅에, 눈에 서린 은은한 광기, 추격에 진심인 집요함까지 지닌 인형 ‘처키’가 있다. 분명 “죽이고 싶도록 열받게 하는데, 죽이게 재미있어 빠져든다”는 것. 이에 ‘기묘한 이야기’를 잇는 기묘한 호러물로 각광을 받았다.

<처키> 시즌 2는 여기에서 더욱더 진화했다는 평가다. 지난해 10월, 미국 현지에서 공개된 이후 “처키로 만든 모든 시리즈 중 가장 완벽하다”는 최고의 찬사를 받으며, 그 어렵다는 로튼토마토 신선도 지수 100%를 유지했다. <처키> 시즌 2에서도 친구들의 괴롭힘과 아버지의 비뚤어진 훈육을 견디며 인형을 분해해 작품으로 만들길 좋아하는, 처키 못지않은 돌아이 10대 제이크가 동네를 카오스로 몰아넣는 처키의 폭주를 막을 수 있을지가 주목해야 할 관전 포인트다.


전설의 복수! 할리우드의 살아있는 전설 로버트 드 니로, 존 말코비치와 잭 휴스턴의 만남 <새비지 맨>

<새비지 맨> 영화 포스터

<아이리시맨>, <분노의 질주> 제작진이 선보이는 할리우드 끝장 리벤지 액션 신작 <새비지 맨>이 1월 26일 국내 개봉을 확정 지었다.

<새비지 맨>은 할리우드의 살아있는 전설 로버트 드 니로, 존 말코비치와 <아메리칸 허슬>, <벤허>, <안테벨룸> 등에서 다채로운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여 온 잭 휴스턴까지 로열 스타들의 역대급 조합이 돋보인다. 마약 중독을 이겨내고 새로운 삶을 살길 원했던 한 남자가 사랑하는 연인을 죽음에 이르게 한 마약 공급책을 처단하기 위해 무자비한 복수에 나서는 이야기를 그렸다.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등 10개 부문 노미네이트에 빛나는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의 웰메이드 범죄 스릴러 <아이리시맨> 제작진과 배우들이 다시 한번 뭉쳐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아이리시맨>, <사일런스>, <리스타트> 등 다양한 액션, 스릴러 영화들을 제작한 실력파 프로듀서이자 감독 랜들 에멧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분노의 질주: 언리미티드> 제작진이 함께 참여해 긴장감 넘치는 액션의 완성도를 더했다.

<아이리시맨>에서 프랭크 시런 역을 맡았던 로버트 드 니로와 로버트 F. 케네디 역의 잭 휴스턴이 동반 출연해 눈길을 끌고 있으며, 선악을 넘나드는 폭넓은 연기를 자랑하는 관록의 배우 존 말코비치까지 가세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잭 휴스턴은 과거의 죄를 씻고 평범하게 살고 싶었다. 그리고 루비(윌라 피츠제럴드)과 결혼을 약속하고 구원을 바라며 루비의 세례까지 앞두고 있었다. 또 루비의 형부 ‘피터'(존 말코비치)는 존을 가족으로 따뜻하게 맞아준다. 하지만 행복은 잠시뿐, 약물 과다 투여로 사랑하는 연인 ‘루비’(윌라 피츠제럴드)를 잃고 복수심에 불타는 주인공 ‘존’ 역을 맡아 부드러운 멜로 감성과 강렬한 분노 액션을 넘나드는 열연을 펼친다. 절망에 빠진 존은 루비를 죽음에 이르게 한 마약 공급책을 끝장내기 위해 처절한 복수에 나선다.

로버트 드 니로는 존의 폭주를 막기 위해 뒤를 쫓는 ‘마이크’ 보안관 역을, 존 말코비치는 루비의 형부 ‘피터’ 역을 맡아 압도적인 존재감을 발휘하며 또 한 번의 명품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과연 이 복수극의 끝은 어떤 결말을 맞이할까?


씨네플레이 / 허프포스트코리아 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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