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소식] 휴 잭맨 ‘울버린’ 이미 죽었는데, 신작 <데드풀3>에 재등장한다고?

<데드풀> 스틸 이미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에 드디어 ‘그분’, X맨 중에서도 전설적인 인물인 ‘울버린’역 휴 잭맨이 등장한다. 바로 라이언 레이놀즈 주연 <데드풀3>에 울버린이 등장한다는 반가운 소식이 들려온 것이다. 하지만 여기서 많은 영화팬들이 의아해할 거다. 이미 2017년 개봉한 <로건>에서 휴 잭맨의 울버린은 세상을 떠났는데?

<로건> 영화 포스터

<로건>에서 휴 잭맨은 멕시코 국경 근처의 한 은신처에서 병든 ‘프로페서 X(패트릭 스튜어트 분)을 돌보며 숨어 살고 있다. 그는 능력을 잃어가고 있었다. 하지만 세상으로부터 은신하며 살아가고자 했던 그는 정체불명의 집단에게 쫓기는 돌연변이 소녀 로라(다프네 킨 분)을 만나게 되고, 이 소녀를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건 대결을 시작한다.

라이언 레이놀즈와 휴 잭맨은 직접 의문을 해소했다. 라이언 레이놀즈는 “영화 <로건>에서 확실하게 휴 잭맨의 울버린은 숨졌다. 우리는 그걸 바꿀 생각이 없다. 다만 <로건>의 배경은 2029년이다. 이번 <데드풀3>은 그 이전의 이야기를 다루기에 시간상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두 사람은 함께 영상에 출연해 유쾌하게 이 사실을 전했다.

두 배우는 사실 오래전부터 함께 영화에 출연하자고 의논을 나누었다. 이번 <데드풀3>에서 휴 잭맨은 카메오 수준이 아닌 좀 더 ‘큰 역’으로 등장할 예정이다. 라이언 레이놀즈는 <데드풀2> 이후, <데드풀3>에서 무엇을 더 보여줄 수 있을지 고민했다. 그는 휴 잭맨에게 혹시 한 번 더 울버린 역을 맡을 생각이 없는지 물어봤다. 휴 잭맨의 답은 “그래 좋지”였다.

라이언 레이놀즈 (게티이미지) / 휴 잭맨 (20TH CENTURY FOX)

마블의 히어로 데드풀은 암 치료를 위해 비밀 실험 참가 후 강력한 힐링팩터 능력을 지닌 슈퍼히어로 재탄생한 웨이드 윌슨(라이언 레이놀즈 분)의 이야기다. 아무리 죽여도 죽지 않고 회복하는 강력한 데드풀과 최강의 X맨 울버린의 만남은 벌써부터 압도적인 기대를 모으고 있다.

<데드풀3> 이후로 휴 잭맨이 계속 MCU에서 울버린 역을 맡을지는 아무도 모른다. 추후 어쩌면 멀티버스를 통해 울버린이 다시 살아 돌아올 수 있는 가능성은 열려 있다. 우선 데드풀과 울버린이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데드풀3>은 2024년 9월 6일 공개 예정이다.


“말이 돼요?” 신인 시절 시고니 위버가 <에이리언> 촬영 당시 리들리 스콧 감독에게 놓은 일침

시고니 위버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배우 시고니 위버가 1979년 히트작 <에이리언> 촬영 당시 원래 시나리오에는 ‘사랑을 나누는’ 장면이 있었다고 공개했다.

<에이리언>은 외계에서 취득한 귀중한 광물과 자원을 나르는 거대한 우주선을 타고 지구로 귀환 중인 승무원 7명이 외계 생물을 발견하고 이에 맞서는 공포, SF 장르의 걸작이다. ‘에이리언’인 외계 생물은 인간 세포로부터 양분을 빨아먹고 기생하는 존재였다. 시고니 위버는 주인공 리플리 역을 맡아 우주선에서 일어나는 사고의 원인을 조사하고 외계인과 맞서야 한다.

시고니 위버는 대본에 러브신을 보자마자 리들리 스콧 감독과의 첫 미팅에서 “이게 말이 되는가?”라고 말한 사실을 밝혔다. 리들리 스콧 감독은 그의 의견을 받아들여 이 장면을 삭제했다. 덕분에 영화는 계속 긴장감을 유지할 수 있고 대히트할 수 있었다.

시고니 위버는 “제작사는 원래 내가 주인공인 것을 탐탐치 않아 했다. 당시 키가 큰 나는 배역을 따내기가 어려운 상황이었다. 하지만 운이 좋았는지 이 영화에 캐스팅됐다. 솔직히 처음에는 잘 모르는 SF장르라서 관심이 없었다”고 솔직한 후일담을 들려줬다.

<에이리언> 출연 당시 시고니 위버

원래 초기 <에이리언> 설정에는 여성 캐릭터가 없었는데, 이후 프로듀서들이 ‘새롭고 놀라운 요소’를 넣기 위해 두 명의 여성 캐릭터를 넣기로 결정하면서 스토리가 대폭 수정됐다고 덧붙였다. 그렇게 원래 남성 위주의 스토리에서 여성이 주인공인 영화가 새롭게 탄생했다.

올해 72세인 시고니 위버는 여전히 활발하게 배우로 활동하고 있다. 12월 개봉 예정인 <아바타: 물의 길>을 포함해 개봉 예정인 5개의 작품에 출연했다. 시고니 위버는 “은퇴할 생각은 아직 없다. 그 어느 때보다 연기하는 걸 즐기고 있다. 촬영장에서 내가 제일 나이가 많은 배우라도 괜찮다. 물론 (촬영장에서) ‘이번에도 또 내가 제일 나이가 많구나’라고 매번 느끼긴 하지만 익숙하다”라고 말했다.

“연기를 할 때 가장 살아있는 기분이 들고 그건 세상에서 제일 기분 좋은 느낌이다.”


암살자들의 도시에서 납치된 아내 구하기! <시카리오: 파이널 미션>

<시카리오: 파이널 미션> 영화 포스터

<시카리오: 파이널 미션>은 정부가 통제력을 잃고 국민들이 직접 정의를 구현해야 하는 암살자들의 도시에서 납치된 아내를 구하기 위해서 다시 총을 든 전설의 킬러가 펼치는 액션 범죄 스릴러다.

제46회 토론토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되어 “배신과 복수로 가득 찬 시카리오 장르에 걸맞은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화제를 모았던 작품이다. 전편 <시카리오: 나이트 오브 이스케이프>의 주연배우 매니 페레즈가 연출, 각본, 주연을 맡았다.

법과 정의가 사라지고 거대한 마약 조직이 도시를 지배하는 도미니카 공화국. 정의를 위해 악인들을 처단하던 루이스, 일명 ‘라 소가’는 지난 과거를 지우고 평범하게 살기 위해 노력한다. 하지만 코카인의 제왕 ‘엘 칼보’의 재판 소식과 함께 연방 요원 ‘지미’가 그를 찾아오면서 아내는 누군가에게 납치되고 만다. 정체를 알 수 없는 스나이퍼와 마약 카르텔, 정부 요원까지 ‘암살자들의 도시’에서 누구도 믿을 수 없게 된 그는 아내를 찾기 위해 스스로 심판자가 되어 마지막 미션을 시작한다.

밀라노 국제 영화제와 뉴욕 국제 영화 페스티벌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것은 물론, 각본과 제작까지 맡으며 할리우드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도미니카 배우 매니 페레즈의 연출 데뷔 작품인 <시카리오: 나이트 오브 이스케이프>는 시리즈 전작이 관객들에게 선사했던 강렬한 액션과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을 예고한다.

특히, 누구도 믿을 수 없는 암살자의 도시 속에서 정부와 마약 카르텔, 정체를 알 수 없는 적들까지 혼자서 상대해야만 하는 전설의 킬러 ‘라 소가’의 모습은 보는 내내 관객들을 완벽하게 작품 속으로 안내할 것이다. 법과 정의가 사라진 도시에서 펼쳐지는 숨 막히는 긴장감과 놀라운 액션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시카리오: 파이널 미션>은 오는 10월 6일, IPTV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씨네플레이 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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