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류 베리모어(47)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48)의 화려한 ‘파티 보이’ 라이프스타일에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최근 드류 베리모어는 자신이 진행하는 드류 베리모어 쇼에 팝스타 샘 스미스(30)를 게스트로 초대했다.
당시 샘 스미스는 유명인에게 처음으로 설렌 건 <타이타닉>에 출연한 디카프리오를 처음 본 순간이었다고 고백했다. 샘 스미스는 게이로 커밍아웃했다가 2019년 다시 논-바이너리(남성과 여성으로 구분하는 기존의 이분법적인 성별 구분에서 벗어난 구분법)로 정정한 바 있다.
이에 드류 베리모어는 “디카프리오가 여전히 클럽을 다닌다는 사실이 너무 좋다. 요트 위에서 파티도 하고 말이다”라고 농담이 섞인 감탄을 했다. 샘 스미스가 “디카프리오는 ‘나쁜 남자’다”라고 농담하자 드류 베리모어는 “나도 잘 안다. 정말 너무 좋다”고 덧붙였다. 디카프리오와 드류 베리모어는 할리우드 동료이자 친구 사이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할리우드에서도 화려한 파티를 즐기기로 유명하며 주로 25살 이하의 모델만 만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차기작만 8편” 거장이 콕 찜한 주목해야 할 할리우드 라이징 스타, 폴 메스칼
타임지, 뉴욕타임스 등 유수의 해외 매체와 버락 오바마 미국 전 대통령이 꼽은 ‘올해 최고의 영화’ <애프터썬>이 2월 1일 개봉을 앞둔 가운데, 2023년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주연 배우 폴 메스칼의 행보가 주목할 만하다.
<애프터썬>으로 2023년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르며 첫 오스카 노미네이트에 성공한 폴 메스칼은 인기 시리즈 <노멀 피플>의 주연 배우로, 현재 차기작만 8편이 확정된 최고의 라이징 스타이다. 최근 리들리 스콧 감독의 <글래디에이터 2>와 리처드 링클레이터 감독의 20년 장기 프로젝트인 <메릴리 위 롤 얼롱>에 주연으로 캐스팅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져 더욱 화제를 모았다.
<애프터썬>으로 타임지 선정 ‘2022 최고의 배우’로 뽑힌 폴 메스칼은 영국 아카데미(BAFTA)와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 고담 어워즈 등 유수의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르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애프터썬>은 20여 년 전, 아빠와 보낸 튀르키예 여행이 담긴 캠코더를 보며 이제야 알게 된 그 해 여름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문라이트>로 아카데미 작품상을 수상한 배리 젠킨스 감독이 제작을, A24가 북미 배급을 맡아 더 주목받았다. 이동진 평론가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애프터썬>은 올해 아카데미에 거론되는 영화들 가운데 가장 뛰어난 작품 중 하나다. 작품상 후보에 오르지 못 한 건 이변”이라는 말을 전하기도 했다.
폴 메스칼은 <애프터썬>에서 11살 딸을 둔 아빠, ‘캘럼’ 역으로 분해 딸을 너무나 사랑하면서도, 자신의 우울함과 끊임없이 싸워야 했던 복잡한 감정을 세밀하게 표현해낸다. 전 세계 영화제 56개 부문 수상, 154개 부문 후보에 오른 <애프터썬>은 현재 유명 영화 평가 사이트인 로튼 토마토에서 신선도 96%를 기록하며 해외 언론과 평단의 극찬을 받고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범죄도시 2> 뛰어넘은 <아바타: 물의 길>의 흥행 어디까지 이어질까?
<아바타: 물의 길>이 팬데믹 이후 개봉작 중 최고 매출액을 기록했던 <범죄도시2>를 넘으며 국내 개봉작 역대 매출액 3위를 달성한 동시에, 전 세계 역대 흥행 수익 TOP 4에 등극했다.
전편에 이어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13년 만에 선보인 영화인 <아바타: 물의 길>은 판도라 행성에서 ‘제이크 설리’와 ‘네이티리’가 이룬 가족이 겪게 되는 무자비한 위협과 살아남기 위해 떠나야 하는 긴 여정과 전투, 그리고 견뎌내야 할 상처에 대한 이야기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아바타: 물의 길>이 개봉 47일 차인 1월 29일(일) 기준 국내 누적 관객수 10,358,977명, 국내 누적 매출액 131,628,172,206원을 돌파했다. 이는 <범죄도시2>의 국내 누적 매출액 131,298,796,478원(통합전산망 집계 기준)을 넘어서는 것으로, <아바타: 물의 길>이 2022년 개봉작 중 최고 매출액을 달성한 것은 물론, 국내 전체 개봉작 중 역대 매출액 3위를 달성하며 신기록을 경신했다. 또한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아바타: 물의 길>이 지난 29일까지 글로벌 누적 흥행 수익 21억 1,658만 달러를 돌파했다.
이 기록은 기존 전 세계 역대 흥행 4위였던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2,071,310,218달러)의 흥행 수익을 뛰어넘은 것으로, 계속해서 이어지는 <아바타: 물의 길>의 전 세계적인 인기를 실감케 한다. 이와 같은 흥행 성과는 <아바타: 물의 길>에 대한 지속적인 특별 포맷 상영 니즈를 보여주는 것으로, 특히 한국 IMAX와 돌비 시네마 흥행 매출액 1위, 전 세계 IMAX 흥행 매출액 2위를 기록하며 전 세계적 흥행은 당분간 계속될 예정이다.
단 10개의 극장에서 시작해서 1,400개 극장에서 재개봉 확정까지,
양자경 인생 최고의 영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제95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노미네이트 발표에서 무려 10개 부문, 11개 후보를 배출하며 최다 노미네이트 작품으로 등극한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가 다시 한번 국내 관객과 큰 스크린에서 만난다. 재개봉 기념으로 제목에도 +를 붙였다.
美 현지 시각 1월 27일, 아카데미 시즌을 앞두고 본격적인 재개봉 레이스에 들어가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는 무려 1,400개 극장에서 개봉을 확정 지었다. 이는 작년 3월 처음 개봉 당시 10개 극장에서 시작한 것을 고려하면 믿기 어려운 규모다. 평단의 호평과 함께 관객들이 더 이상 이 작품을 생소한 신인 감독들의 왁자지껄한 영화가 아닌 많은 이들의 ‘인생 영화’로 등극했다는 걸 보여주는 현상이다.
미국에서도 재개봉을 앞두고 영화를 만든 감독 다니엘스 듀오의 다니엘 콴은 자신의 SNS에 이를 관객들에게 공유하며, 재개봉을 극장에서 꼭 봤으면 하는 관객 유형으로 “극장 개봉 당시 영화를 극장에서 못 봐서 후회하는 관객”, “비행기에서 보다가 졸아버린 관객”, “극 중 ‘THE END 장면’에서 실수로 자리를 떠난 관객” 등으로 꼽으며 특유의 유쾌한 소통을 이어갔다. “이번 재개봉 때 관람이 당신의 첫 번째 관람이건 31번째 관람이건 소중한 경험을 얻기를 희망한다”라는 말도 덧붙였다.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의 국내 배급사인 워터홀컴퍼니는 3월 12일(현지시각) 오스카 시상식을 앞두고 최우수 작품상 및 양자경의 여우주연상 수상을 기원하며 국내 재개봉 날짜를 3월 1일로 확정 지었다. “이제 이 영화는 국내에서 수입사나 배급사의 영화는 아닌 것 같다. 우리는 그저 메신저로서 관객들이 즐거운 추억을 쌓는 것에 작은 환경을 제공할 뿐이다.”
씨네플레이 / 허프포스트코리아 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