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소식’은 할리우드의 신작 소식, 캐스팅 소식, 인터뷰를 다루며 영화 전반적인 진행 상황을 살핍니다. 거대한 자본을 바탕으로 많은 사람들이 함께 작업하기 때문에 항상 변수가 존재합니다. 할리우드 소식은 빠른 뉴스보다는 최대한 정확한 뉴스를 지향합니다. 특정 영화에 대한 홍보와 비난은 다루지 않습니다. 이번 주 할리우드 소식 시작하겠습니다.
신작
1. <메탈 기어 솔리드>의 각본 작업을 맡게 되는 데렉 코놀리
<쥬라기 월드>의 각본 작업을 한 데렉 코놀리가 <쥬라기 월드 : 펄른 킹덤>에 이어 소니 픽처스의 <메탈 기어 솔리드> 영화의 각본 작업을 한다고 합니다. <콩 : 스컬 아일랜드>에서 함께한 조던 복트- 로버츠 감독과 다시 팀을 이루게 된다는 것인데요. 메탈 기어는 코지마 히데오에 의해 1987년 처음 데뷔한 코나미의 비디오 게임으로 홀로 적진으로 잠입하여 임무를 완수하는 재미를 선사한 바 있습니다. 그 후 시리즈로 이어져 지금에 이르고 있는데요. 기본적으로 솔리드 스네이크라는 주인공이 적진에 진입하여 메탈기어라는 핵전술 보행 전차를 파괴하는 스파이 침투 액션 게임이라고 합니다. <스파이더맨>의 아비 아라드와 그의 아들 아리 아라드가 제작을 맡게 된다고 합니다.
2. <식령> 할리우드 버전의 각본 작업에 투입된 크레이그 카일
할리우드의 일본 만화 실사 버전 도전은 멈추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에는 <토르 : 라그나로크>의 각본 작업에 참여한 크레이그 카일이 <식령>의 각본 작업에 들어갔다고 합니다. 미국 코믹북을 영화화하는 데 성공한 각본 작가를 일본 만화의 각본에 투입하여 시도해보는 것 같다고 하는데요. 크레이그 카일은 <식령>은 그 무엇보다 캐릭터가 훌륭하다고 말하고, 미국 코믹북 못지않게 일본 만화도 사랑한다며 애정을 과시했다고 합니다. 크레이그 카일은 팀 코너스와 함께 유젠 엔터테인먼트와 공동으로 이 프로젝트를 리드하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일본 만화의 정서가 할리우드에서 제대로 진화할 수 있을지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3. 성장 소설을 영화화하는 프로젝트로 감독 데뷔를 하는 마이클 B. 조던
<크리드>의 마이클 B. 조던이 감독 데뷔를 하게 된다고 합니다. 데이비드 바클레이 무어의 소설 “더 스타스 비니스 아워 핏”(The Stars Beneath Our Feet)의 영화화 판권을 엔더버 콘텐트가 취득하고 마이클 B. 조던이 연출과 제작을 맡고, 원작자인 데이비드 바클레이 무어가 각색과 총괄 제작자로 나서게 된다고 합니다. 형제의 죽음으로 주인공인 흑인 소년은 자신의 상상력과 함께 레고 블록의 마법으로 할렘의 거리에서 안전하게 살 수 있는 방법을 찾게 된다고 합니다. 마이클 B. 조던은 언젠가는 꼭 도전해보고 싶은 분야가 연출이었다고 전해 소원을 풀게 되었음을 밝혔다고 합니다.
4. <트루스 오어 데어>의 북미 개봉일을 발표한 유니버설 픽처스
유니버설 픽처스는 블룸하우스의 호러 <트루스 오어 데어>(Truth or Dare)의 북미 개봉일을 2018년 4월 27일로 확정했다고 합니다. <트루스 오어 데어>에는 초자연적인 스릴러로 루시 헤일, 타일러 포시, 바이올렛 빈, 놀런 제라드 펑크, 브레디 스미스 등이 출연한다고 합니다. 트루스 오어 데어 게임을 소재로 한다고 전하고, 트루스 오어 데어는 진실 게임이라고 보면 될 텐데요. 간단한 게임이지만, 영화에서는 게임의 규칙을 무시하면서 위험해지게 된다고 합니다. 제프 와드로 감독이 연출을 맡고, 제이슨 블룸이 제작을 맡게 된다고 합니다. 저예산 장르 영화로 대박 흥행을 이어오고 있는 블룸 하우스는 2017년에도 <겟 아웃>이 2억 5천3백만 불을, <23 아이덴티티>가 2억 7천8백만 불을, <해피 데스 데이>가 7천9백만 불을 벌어들이고 있다고 합니다.
캐스팅
1. 웬디 데이비스의 전기 영화에 출연하는 산드라 블록
마리오 코레라가 각본 작업을 한 <렛 허 스피크>(Let Her Speak)에 산드라 블록이 캐스팅되었다고 합니다. <렛 허 스피크>는 민주당 출신의 텍사스 상원위원 웬디 데이비스의 이야기를 다루게 된다고 하는데요. 웬디 데이비스는 2013년 6월 25일 텍사스 낙태법 개정안의 통과를 막기 위해 홀로 행한 13시간의 필리버스터(소수가 다수의 독주를 막기 위해 장시간 연설 등으로 의사 진행을 늦추는 행위)를 통해 유명해졌다고 합니다. <렛 허 스피크>는 한때 십대 싱글맘으로 하버드 대학에 입학하고 변호사가 되었다가 정치인이 되는 이야기를 그리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토드 블랙, 제이슨 블루멘탈, 스티브 티쉬, 조나단 슈캣과 함께 출연하는 산드라 블록도 제작에 합류하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2. 케빈 스페이시 역에 캐스팅된 크리스토퍼 플러머
할리우드에서 성추문 소식이 일파만파로 퍼지고 있는 가운데, 소니 픽처스와 리들리 스콧 감독은 <올 더 머니 인 더 월드>(All the Money in the World)에서 케빈 스페이시의 출연 분량을 모두 삭제했다고 합니다. 케빈 스페이시의 캐릭터인 J. 폴 게티 역은 크리스토퍼 플러머가 대신 연기하게 된다고 하는데요. 북미 개봉일 스케줄은 변함이 없이 2017년 12월 22일 개봉 예정이라고 합니다. J. 폴 게티 분량은 곧 다시 촬영하게 된다고 합니다. <올 더 머니 인 더 월드>는 존 피어슨의 실화를 다룬 서적을 토대로 데이빗 스카파가 각색했고, 리들리 스콧 감독이 연출을 했는데요. 영화의 스토리는 억만장자의 손자 납치 사건을 다루었다고 합니다.
3. <블랙 클랜스맨>에 합류하는 폴 월터 하우저
폴 월터 하우저가 스파이크 리 감독의 <블랙 클랜스맨>(Black Klansman)에 캐스팅되었다고 합니다. 론 스톨워스의 자서전을 원작으로 찰리 위치텔, 데이빗 라비노비츠, 케빈 윌몬트와 스파이크 리 감독이 공동으로 각색했다고 하는데요. 폴 월터 하우저는 아담 드라이버, 존 데이비드 위싱턴과 토퍼 그레이스가 출연을 하고, 조던 필레의 몽키파우 프로덕션, QC 엔터테인먼트, 블룸하우스와 포커스 피처스가 배급을 맡게 된다고 합니다. 론 스틸워스는 흑인 경찰로 Ku Klux Klan(KKK)단에서 암약하여 내부로부터 붕괴를 지휘했다고 합니다. 폴 월터 하우저는 아담 드라이버가 수사를 하는 Ku Klux Klan단의 멤버 아이반호 역을 맡게 된다고 합니다.
4. 신작 코미디 범죄 드라마 <클로버>의 캐스팅
제작자 리차드 과이가 신작 코미디 범죄 드라마 <클로버>(Clover)의 캐스팅을 발표했다고 합니다. 존 에이브럼스가 출연과 더불어 연출을 맡고, 마크 웨버, 니콜 엘리자베스 버거, 에리카 크리스텐센, 줄리아 존스, 제시카 스자르, 제이크 웨버, 론 펄맨과 채즈 팰민테리가 출연한다고 하는데요. 버츄어소 필름이 제작을 맡고, 마이클 테스톤이 각본 작업을 했다고 합니다. <클로버>의 스토리는 갱단에게 돈을 빌리고 갚지 못한 어리바리한 형제가 도주하게 되는데, 우연히 살인을 목격한 소녀를 만나게 되면서 일은 더욱 꼬이게 된다고 합니다.
5. <인디고 벨리>에 캐스팅된 이반나 린치
해리 포터 시리즈에서 조나 러브굿을 맡았던 이반나 린치가 <인디고 밸리>(Indigo Valley)에 캐스팅되었다고 합니다. 영화는 아이슬란드의 광야로 떠나는 허니문이라고 하는데요. <인디고 밸리>는 미국/영국/아이슬란드가 공동으로 제작을 맡게 될 예정으로, 코트니 함스톤이 프로덕션을 맡게 된다고 합니다. 재클린 베타니 감독이 자신의 단편을 장편 영화로 연출하고, 출연도 한다고 하는데요. 스토리는 신혼 커플이 아이슬란드의 광야로 하이킹 여행을 떠나고, 그들 앞에 그동안 소원한 관계였던 언니가 등장하면서 묘한 기류가 형성된다고 합니다.
이모저모
1. 할리우드 비즈니스 – 미중 합작 프로덕션 설립한 드림팩토리
드림팩토리 그룹은 미국과 합작 투자를 하는 새로운 프로덕션 회사를 만들고 첫 작품으로 <루스>(Luce)를 선정했다고 합니다. 중국의 할리우드 진출은 계속 확장되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루스>는 줄리어스 오나 감독이 연출을 맡고 각본은 JC 리와 함께 각본 작업을 한다고 합니다. 현재 뉴욕에서 촬영 중으로 나오미 왓츠, 옥타비아 스펜서, 팀 로스와 케빈 헤리슨 주니어가 출연하고 있다고 합니다. 제작은 존 베이커, 줄리어스 오나와 앤드류 양이 맡게 된다고 합니다. 해리슨 주니어가 사랑스러운 미국인 양부모(나오미 왓츠와 팀 로스)에 입양된 소년 병사 출신의 흑인 십대 소년을 연기한다고 합니다.
2. 할리우드 루머 – 블랙 아담이 <수어사이드 스쿼드 2>에 등장한다?
드웨인 존스의 블랙 아담이 <수어사이드 스쿼드 2>에 깜짝 등장할 것이라는 루머가 올라왔습니다. 아직 확정된 소식은 아닌데요. 블랙 아담이 <샤잠!>에 등장하지 않고 솔로 영화에서 안티 히어로로 출연하기 때문에 좀 가능성이 희박한 루머로 보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드웨인 존슨이 판당고에 블랙 아담이 언제 소개될지 공개할 수 없지만, 멋진 서프라이즈가 있다고 전해 어느 정도 가능성은 있어 보이는 루머라고 보면 될 듯합니다. 개빈 오코너 감독이 <수어사이드 스쿼드 2>의 연출을 맡을 예정으로 2018년 10월 전에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합니다. 샤잠과 같은 능력을 가지고 있는 블랙 아담은 1945년에 소개된 캐릭터로 때로는 빌런, 때로는 안티 히어로의 모습을 보여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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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DEADLINE, FIRSTSHOWING, EW, THR, VARIETY, INDIWIRE, EMPIRE, COLLIDER, FIRSTSHOWING,IGN, ET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