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주혁이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이하 <조제>) 리메이크를 차기작으로 정했다. 남주혁의 소속사는 지난 4월 4일 남주혁이 <조제> 출연을 확정지었다고 밝혔다. 이번 영화에서 남주혁은 원작 일본 영화 츠네오(츠마부시 사토시)에 해당하는 남자 주인공 역을 맡는다. 2003년 제작된 <조제>는 다나베 세이코의 동명 소설을 이누도 잇신 감독이 연출하고 츠마부키 사토시, 이케와키 치즈루가 주연한 멜로 영화다. 직장인 츠네오가 하반신마비 장애인 조제/쿠미코를 만나 변화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국내에도 팬층이 두터워 2016년에 재개봉한 바 있다.
박신혜, 전종서를 캐스팅한 스릴러 영화 <콜>이 촬영을 마쳤다. <콜>은 단편영화 <몸값>으로 부산국제단편영화제,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에서 수상한 이충현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서로 다른 시간에 살고 있는 두 여자가 한 통의 전화로 연결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스릴러 영화로, 박신혜, 전종서, 김성령, 이엘, 박호산 등이 출연한다. <버닝>으로 데뷔한 전종서의 차기작이자 여성 투톱 영화로 주목받았다. <콜>은 올 연말 개봉 예정이다.
<기방도령>이 크랭크업을 알렸다. <기방도령>은 조선 최초의 남자 기생 허색이 진실한 사랑을 찾는 코믹 사극 영화다. 허색 역은 이준호가 맡으며, 그와 러브라인을 펼칠 해원 역은 정소민이 연기한다. 공명은 해원을 마음에 둔 인물로 출연한다. 이외에도 최귀화, 예지원이 비중 있는 인물로 캐스팅됐다. <위대한 소원>으로 데뷔한 남대중 감독의 차기작이다.
울산시가 새로운 국제영화제 출범 계획을 발표했다. 울산시는 4월 9일, 8월까지 5개월간 ‘(가칭)울산국제영화제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용역은 사단법인 부산국제영화제가 진행하며, 이호걸 지석영화연구소장이 연구 책임자로 임명됐다. 울산시는 용역 결과에 따라 세부 추진계획, 조직위원회 및 사무국 구성 등을 거쳐 2020년 10월경 울산국제영화제(가칭)를 개최할 예정이다.
씨네플레이 성찬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