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소식’은 할리우드에서 제작되는 영화들의 신작 소식, 캐스팅 소식, 인터뷰를 다루며 영화 전반적인 진행 상황을 살핍니다. 거대한 자본을 바탕으로 많은 사람들이 함께 작업하기 때문에 항상 변수가 존재합니다. ‘할리우드 소식’은 ‘빠른’ 뉴스보다는 최대한 ‘정확한’ 뉴스를 지향합니다. 특정 영화에 대한 홍보와 비난은 다루지 않습니다. 이번 주 할리우드 소식 시작하겠습니다.
신작
1. 사이버펑크 클래식 <뉴로맨서>의 연출로 내정된 팀 밀러 감독
<데드풀>의 팀 밀러 감독이 사이버펑크 장르의 고전인 윌리엄 깁슨의 <뉴로맨서>의 영화 버전의 연출로 내정되었다고 합니다. 현재 팀 밀러는 제임스 카메론 감독과 함께 <터미네이터> 리부트 프로젝트에도 내정되어 있어 할리우드의 핫한 감독으로 부상을 하고 있는데요. 그동안 <뉴로맨서>는 비디오 게임, 그래픽 노블, 라디오 시리즈, 오디오북, 오페라 등으로 제작되었지만, 아직 영화화되지는 못했습니다. 그동안 영화 제작사들도 <뉴로맨서>를 영화화하기 위해 여러 시도를 했지만 성사되지는 못했습니다. 2011년 조셉 칸 감독이 연출에 내정되고, 헤이든 크리스텐슨이 주연을 맡는다는 소식 이후, 빈센조 나탈리 감독이 내정되었다는 소식이 올라왔으나 결국 성사되지 못한 바 있습니다. 팀 밀러 감독이 사이버펑크의 효시인 <뉴로맨서>를 성공적으로 만들어낼 수 있을지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2. 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한 액션 스릴러에 내정된 필립 노이스 감독
필립 노이스 감독이 2차 세계 대전을 배경으로 한 액션 스릴러 <더 데빌스 브리게이드>(The Devil’s Brigade)의 연출을 맡게 된다고 합니다. 포사이트 유한 회사가 해외 배급을 맡게 될 예정으로, 금년 말 프랑스에서 촬영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요. 출연진은 현재 물색 작업이 한창이라고 합니다. <더 데빌스 브리게이드>는 루시아노 마피아 패밀리의 유일한 유대인 멤버 데이비드 버만이 2차 대전 당시 미군을 도와 남부 이탈리아에서 어떻게 독일군을 몰아내고 미국으로 돌아갔는지 보여주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3. <어벤져스 4>의 촬영 개시를 알린 루소 형제 감독
샌디에이고 코믹콘이 시작하기 전에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촬영 종료를 알린 루소 형제 감독은 <어벤져스 4>(가제)의 촬영이 시작되었음을 SNS를 통해 공개했다고 합니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와 <어벤져스 4>는 연이어 촬영을 하게 되는데요. 안소니 루소와 조 루소 감독은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합류했고,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로 여러 슈퍼 히어로를 다루는 실력을 보여준 바 있습니다. 크리스토퍼 마커스와 스티븐 맥피리가 <어벤져스 4>의 각본 작업도 했다고 합니다. 연출을 맡은 루소 형제 감독은 SNS를 통해 통해 확실히 누구 장갑인지는 알 수 없는 손가락 네 개를 보여주며 <어벤져스 4>의 촬영을 알렸다고 합니다.
4. <실버 앤 블랙>을 비롯한 신작의 북미 개봉일을 공개한 소니 픽처스
소니 픽처스는 <실버 앤 블랙>과 <나이팅게일>을 비롯한 소니 픽처스에서 제작한 영화들의 북미 개봉일을 발표했다고 합니다. <실버 앤 블랙>은 지나 프린스–바이스우드 감독이 연출을 맡아 2018년 10월 북미 개봉할 예정이었으나 2019년 2월 8일로 연기된다고 합니다. 다음으로 조 카나한 감독이 내정된 배드 보이즈의 후속편인 <배드 보이즈 포 라이프>은 2018년 11월 9일로 예정됐던 개봉일이 연기된다고 하는데요, 아직 연기된 개봉일은 알려지지 않았고, 윌 스미스는 마틴 로렌스로 복귀를 희망한다는 인터뷰를 한 바 있습니다. 한편 윌 페렐과 존 C. 라일리의 셜록 홈스 버전인 <홈스 & 왓슨>은 2018년 8월 3일에서 배드 보이즈 후속편의 북미 개봉일이었던 2018년 11월 9일로 연기된다고 합니다. 다음으로 에이미 슈머가 스케줄 문제로 하차하고 현재 앤 해서웨이가 캐스팅 제의를 받고 있는 <바비> 실사판 영화는 2018년 6월 29일 북미 개봉 예정일에서 2018년 8월 8일로 연기된다고 합니다. 연출은 알레시 존스 감독이 내정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미셀 맥라렌 감독이 내정된 <더 나이팅게일>의 북미 개봉일은 2018년 8월 10일에서 2019년 1월 25일로 연기된다고 하는데요. 크리스틴 한나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독일 치하의 프랑스에서 살아남기 위해 싸우는 자매의 이야기가 될 것이라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시카리오>의 후속편인 <솔다도>는 <바비> 개봉 예정이었던, 2018년 6월 29일에 개봉 스케줄이 정해졌다고 합니다.
5. 북미 배급을 확정한 크레이그 찰러 감독의 <브롤 인 셀 블록 99>
RLJE 필름스가 <본 토마호크>의 S. 크레이그 찰러 감독의 신작 <브롤 인 셀 블록 99> (Brawl in Cell Block 99)의 북미 배급 판권을 취득했다고 합니다. 홈비디오 시장으로 직행하는지, 아니면 극장 개봉을 하는지 여부는 배급사의 확보에 달려 있다고 볼 수 있는데요. RLJE 필름은 배급권을 확보하고 2017년 10월 6일 북미 개봉을 준비한다고 합니다. <브롤 인 셀 블록 99>는 전직 복서인 브래들리(빈스 본)가 자동차 정비소에서 해고되고 결혼 생활이 파탄으로 이르게 되자, 옛 친구와 함께 마약을 판매한다고 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경찰과의 총격전 끝에 감옥에 호송되고, 진짜 전쟁은 그때부터 시작하게 된다고 합니다. 출연진은 빈스 본, 제니퍼 카펜터, 마크 블루카스, 우도 키에르, 돈 존슨 등입니다.
캐스팅
1. <베놈>에 캐스팅 제의를 받고 있는 리즈 아메드
리즈 아메드가 톰 하디 주연의 <베놈>에 캐스팅 제의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아직 어떤 역으로 제안을 받고 있는지는 알 수 없다고 하는데, 유명한 마블 캐릭터라고 합니다. 스파이더맨의 마블 캐릭터라면 그 범위가 좁혀지게 될 텐데요.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카니지일 가능성도 열어두어야 할 것 같습니다. <베놈>의 각본은 스콧 로젠버그와 제프 핑커가 맡았고, 북미 개봉일은 이미 2018년 10월 5일로 결정되어 있다고 합니다. 금년 가을 촬영에 들어갈 예정으로 <베놈>은 스파이더맨 유니버스에 포함되지 않을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2. <더 시크릿>에 캐스팅된 케이티 홈즈
케이티 홈즈가 <더 시크릿>에 캐스팅되었다고 합니다. 론다 번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해 앤디 테넌트 감독이 연출을 맡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커버트 미디어의 CEO 폴 헨슨과 로버트 코트가 공동 제작을 맡고, 커버트 미디어가 투자와 해외 배급을 맡게 된다고 합니다. 자기 개발서를 원작으로 비커 브런스티터와 픽 팍스가 각색 작업을 했다고 합니다. 스토리는 세 아이의 엄마인 젊은 미망인이 폭풍 치던 날 집을 고쳐줄 핸디맨을 고용하게 된다고 하는데요. 핸디맨은 미망인과 친해지면서 자신의 믿음을 전하지만, 곧 미망인의 과거와 연관이 있는 것을 알게 된다고 합니다. 원작은 2006년 발행되어 3천만 부가 팔렸고 모두 50개국의 언어로 번역 출판되었다고 합니다.
3. <카오스 워킹>에 합류하는 닉 조나스
패트릭 네스의 청소년 장르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카오스 워킹>에 팝 싱어 닉 조나스가 캐스팅되었다고 합니다. 닉 조나스는 데비 프렌티스 주니어 역을 맡게 된다고 하는데, 아버지인 프렌티스 시장(매즈 미켈슨)의 군대 소속 군인으로 아버지와 주인공 토드(톰 홀랜드)의 관계가 친밀해지자 질투하게 된다고 합니다. 톰 홀랜드와 데이지 리들리와 매즈 미켈슨, 데미안 비쉬어와 커트 서터에 합류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더그 라이먼 감독이 삼부작의 연출을 맡게 되고, 더그 데이비슨과 알리 셰이머가 제작을 맡아 2019년 3월 1일 북미 개봉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모저모
1. <헬보이> 원작자 마이크 미그놀라 “새로운 헬보이에도 B.P.R.D.가 나온다”
헬보이의 원작자인 마이크 미그놀라는 다음 달 제작에 들어가는 <헬보이> 리부트에도 B.P.R.D. (Bureau of Paranormal Research and Defense)가 등장한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그러나 누가 포함되고, 누가 그렇지 못한지에 대해 이야기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 이유는 B.P.R.D. 보다는 헬보이에 초점이 맞추어질 것이기 때문이라고 인터뷰를 했다고 합니다. 추가로 길예르모 델토로 감독의 <헬보이>와 비교했다고 하는데요. 길예르모 델토로 감독이 헬보이에는 깊숙히 관여하고 있었고, 프리 프로덕션 작업을 했고, 촬영장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으나 의견 차이는 컸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단순히 의견만 주고 있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독은 자신이 생각하는 헬보이와 매우 가깝게 가는 것 같고, 더 어둡고 무서운 버전이 될 것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프리 프로덕션에 참여한 사람들과 크리처 특수효과를 다루는 사람들을 만나봤고, 지금까지는 상당히 만족한다고 합니다. 또 자신에게 의견을 묻는 것에 만족하고 있고, 크리에이티브 문제를 해결해줄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고 합니다.
2. 라이언 존슨 “레이의 과거는…”
<스타워즈>의 많은 팬들 사이에서 레이의 가족에 대해 언급될 것인가에 대한 설전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여러 가지 추측도 올라오고 있다고 합니다. <라스트 제다이>의 각본과 연출을 맡은 라이언 존슨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 전작에서 레이의 과거는 다루어지지 않았고, 앞을 향해 나아갔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레이는 과거의 영웅을 만났고, 그녀가 어디에서 왔는지에 대한 생각이 그녀가 어디로 가는지를 정의할 때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을 유지해달라고 전했습니다.
데이지 리들리(레이)는 틀에 박히지 않은 설정이 훌륭한 점이라고 말하고, 착한 사람이 나빠질 수 있고, 또 나쁜 사람도 좋은 결정을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결정은 부모와 아무런 관련이 없을 수 있고, 또 때로는 모든 것이 부모에게 달려 있을 수 있다고 말해, 출신에 따라 인생이 결정되는 것은 아니라는 의견을 전했다고 합니다.
존 보예가(핀)는 그의 역할의 과거에 대해 조금 더 알 수 있을 것이고, 그가 퍼스트 오더를 떠난 이유가 공개될 가능성도 있다고 전하면서 자신도 매우 궁금하다고 속내를 드러냈다고 합니다. <라스트 제다이>에서는 핀의 과거가 조금 더 공개될 것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카일로에 대해서는 전편에서 겪은 여러 일들이 그를 어떻게 변화시킬지가 흥미로운 점이라고 전했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한 솔로를 다시 볼 수 있냐는 질문에 매우 신중하게 단어를 선택해야 한다고 말하면서, 영화에 한의 ‘고스트’가 등장해야 하지 않겠냐는 반문을 하며 가능성을 인정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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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DEADLINE, FIRSTSHOWING, EW, THR, VARIETY, INDIWIRE, EMPIRE, COLLIDER, FIRSTSHOWING,IGN, ETC…
사자왕 / 파워블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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