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배우가 벌써 마흔이라니! 2022년 불혹이 된 배우들




2022년 새해가 밝았다. 해가 바뀌며 모두가 사이좋게 한 살씩 먹었다. 나이는 숫자일 뿐이라지만, 10년을 함께 한 앞자리가 바뀌면 괜히 서글퍼지는 것이 사실이다. 배우들 또한 예외는 아닐 터. 오늘은 2022년과 함께 앞자리가 3에서 4로 바뀌는 배우들을 한데 모아보았다. 더불어 만 나이로는 여전히 30대지만, 한국 나이로는 40대가 되는 1983년생 해외 배우들도 함께 모았다. 어떤 배우들이 불혹에 접어들었는지 확인해 보시길!



김동욱 1983.7.29


뽀얗고 동그란 얼굴로 동안미를 물씬 풍기는 김동욱. 얼굴만 보면 믿기지 않지만 그는 올해 마흔이 되었다. 최근 몇 년 꾸준히 작품을 해온 그는 연기만큼이나 코믹에도 진심인데, 얼마 전 <SNL 코리아>에 출연해 크게 활약하기도. 올해는 연상호 감독의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 <돼지의 왕>에 출연 예정이다. 


배정남 1983.3.19


한때 싸이월드를 주름잡으며 모델로서 전성기를 누렸던 배정남. 그도 어느새 불혹 대열에 합류했다. 최근 몇 년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열일해온 그는 올해도 예능 프로그램과 영화를 통해 대중들을 만날 예정이다. 뮤지컬 <영웅>을 원작으로 한 동명의 영화에도 출연하였는데, 올해 개봉 예정으로 큰 기대작 중 하나이다. 


손석구 1983.2.7


순박함과 날카로움, 선과 악이 공존하는 얼굴을 가진 배우 손석구도 예외 없이 마흔이 되었다. 드라마 <D.P.>, <지리산>과 영화 <연애 빠진 로맨스> 출연에 이어, <언프레임드>로 연출까지 하며 누구보다 바쁜 2021년을 보낸 그는 올해도 눈코 뜰 새 없을 예정이다. 영화 <범죄도시2>가 올해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드라마 <나의 해방 일지> 또한 방송 예정이다. 


엄태구 1983.11.9


그간 작품들 속에서 연기해온 거친 인물들과 달리 예능 프로그램 등에서 말랑한 현실 모습으로 반전 매력을 드러낸 엄태구도 올해 마흔 줄에 들어섰다. 지난해에는 넷플릭스 영화 <낙원의 밤>에 출연하고, <홈타운>으로 첫 드라마 주연을 맡는 등 의미 있는 한 해를 보냈는데, 올해 차기작 계획은 아직 알려진 바가 없다. 오래 쉬지 말고 부디 다음 작품으로 빨리 만나볼 수 있길 바란다. 


이규형 1983.11.29


동글동글한 얼굴에 소년미가 가득한 이규형도 마흔의 나이가 믿기지 않는 배우 중 한 명이다. 다작왕으로도 불리는 그는 작년 한 해 동안만 특별출연을 포함해 무려 6편의 작품에 얼굴을 내밀었고, 뮤지컬 <팬레터>, <헤드윅>, <젠틀맨스가이드: 사랑과 살인편>까지 무대에서 관객들도 쉴 틈 없이 만나왔다. 그의 40대는 30대보다 더욱 바쁠 예정이다. <핸섬가이즈>를 포함해 3편의 영화가 개봉을 앞두고 있고, 넷플릭스 기대작 <지금 우리 학교는>이 이번 달 공개 예정이며, 드라마 <변론을 시작하겠습니다>도 올해 방영 예정이다. 


이상엽 1983.5.8


연기력과 예능감을 동시에 지닌 배우 이상엽도 올해로 앞자리가 바뀌었다. 지난해 그는 예능 프로그램 <전국방방쿡쿡>, <신스센스2> 등과 함께 드라마 <미치지 않고서야>로 쉼 없이 브라운관에서 활동하며 보냈고, 2021 MBC 연기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며 한 해를 보람차게 마무리했다. 올해도 브라운관에서 만나볼 수 있을 예정으로, 차기작은 드라마 <이브>다. 


이하늬 1983.3.2


외모, 스펙, 연기까지 무엇하나 빠지는 것이 없는 만능 엔터테이너 이하늬도 올해 앞자리가 바뀌었다. 그녀는 지난달 깜짝 결혼 소식을 알리고, 드라마 <원 더 우먼>으로 SBS 연기대상에서 여자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하며 30대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올해는 영화 <유령>과 함께 <외계+인>, <킬링 로맨스> 등이 개봉을 앞두고 있다.


정경호 1983.8.31


영원한 ‘준완쌤’으로 남은 정경호도 올해 마흔이 되었다. 그는 지난해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와 <슬기로운 산촌생활>, 그리고 연극 <엔젤스 인 아메리카>로 브라운관과 무대를 종횡무진 오가며 바쁜 한 해를 보냈다. 올해는 마동석과 함께 주연을 맡은 <압구정 리포트>가 개봉 예정이다.


정유미 1983.1.18


국내 연예계 대표 동안 배우를 딱 한 명 꼽으라면 정유미가 아닐까. 완벽한 동안미를 장착한 그녀도 마흔이 되었다. 그녀는 지난해 예능 프로그램 <윤스테이> 외에는 딱히 작품 활동을 하지 않았는데, 올해는 몇몇 작품에서 얼굴을 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먼저 김태용 감독의 복귀작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영화 <원더랜드>가 개봉을 앞두고 있고, 드라마 <아침이 밝아올 때까지>도 상반기 방영 예정이다.


스티븐 연 1983.12.21


과장하면 대학생이라고 해도 믿을 법한 외모의 스티븐 연 또한 올해 40대가 되었다. 드라마 <워킹 데드> 시리즈로 큰 인기를 얻게 된 그는 지난해 초 영화 <미나리>로 한 번 더 전 세계에 얼굴을 알리게 된다. 이외에 지난해에는 애니메이션 영화들에 잠깐 출연해왔는데, 올해는 조던 필 감독의 신작 <놉>이 개봉 예정에 있다. 


아담 드라이버 1983.11.19


할리우드의 연기파 배우 아담 드라이버도 한국 나이로 40세가 되었다. 물론 미국 나이로는 아직 38세다. 해마다 꾸준히 새로운 작품을 들고 관객들을 찾아온 그는 지난해에도 영화 <라스트 듀얼: 최후의 결투>와 <아네트>로 스크린에 얼굴을 비쳤다. 올해 첫 영화 <하우스 오브 구찌>가 곧 개봉 예정이며, 또 다른 영화 <65>와 <화이트 노이즈>에서도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앤드류 가필드 1983.8.20


돌아온 ‘어스파’! 우리의 앤드류 가필드도 올해 불혹의 대열에 합류했다. 이렇게 얼굴과 나이가 어울리지 않을 수 있나 싶을 정도. 지난해 영화 <틱, 틱… 붐!>에 출연했고 딱히 큰 활동을 하진 않았으나, 영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속 활약이 커 리스트에 추가했다. 차기작도 현재 알려진 바는 없다. 


크리스 헴스워스 1983.8.11


영원한 ‘토르’ 크리스 헴스워스도 한국 나이로 40대가 되었다. 그의 가장 최근작은 2020년 영화 <익스트랙션>으로, 지난해에는 작품 활동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올해는 스크린에서 그의 얼굴을 볼 수 있을 예정이다. 마침내 <토르: 러브 앤 썬더>가 개봉하기 때문! 북미에서는 7월 개봉 예정이며 국내 개봉일은 아직 미정이다. 


테사 톰슨 1983.10.3


‘발키리’로 유명해진 테사 톰슨 또한 올해 마흔이 되었다. 그는 <어벤져스: 엔드게임>, <맨 인 블랙: 인터내셔널>로 동갑내기 친구 크리스 헴스워스와 2편의 작품을 연속으로 함께 했는데, 올해 개봉 예정인 영화 <토르: 러브 앤 썬더>에도 같이 출연하게 되었다. 지난해 출연한 작품은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영화 <패싱>이 있다. 


헨리 카빌 1983.5.5


스파이더맨과 토르에 이어 슈퍼맨도 불혹이다. TMI로, 헨리 카빌은 우리나라의 어린이날(5월 5일)에 태어났다고. 지난해 초 영화 <저스티스 리그>의 감독판인 <잭 스나이더의 저스티스 리그>에 출연했고, 지난달에는 소설 <더 위쳐 시리즈>를 원작으로 하는 드라마 <위쳐>의 시즌2가 넷플릭스에서 공개되었다. 


마츠모토 준 1983.8.30


아이돌 그룹 아라시로 데뷔해 영원한 고등학생일 줄 알았던 마츠모토 준도 마흔이 되었다. 일본 나이로는 아직 38살이다. 데뷔 후부터 지금까지 꾸준하게 가수 활동과 배우 활동을 병행해왔으나, 2020년 아라시의 활동 중단 이후 배우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곧 일본에서 방영을 시작하는 드라마 <이웃의 치카라>에 출연 예정이다.


계륜미 1983.12.25


대만을 대표하는 배우 계륜미도 어느새 40줄에 들어섰다. 영화 <남색대문>과 <말할 수 없는 비밀> 등으로 첫사랑의 아이콘이 된 그녀는 여전히 앳된 얼굴을 자랑하는 중. 한동안 작품 활동을 하지 않아 가장 최근작은 지난 2019년 작품인 <와일드 구스 레이크>와 지난해 출연한 로맨틱 코미디 영화 <어 레그>가 있다. 차기작은 알려진 바가 없다. 40대가 된 그녀의 얼굴을 더 자주 볼 수 있길 바라본다.


씨네플레이 객원기자 B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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