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오디오 무비라니 신박하쥬? <극동> 연출한 곽경택에게 유재명이 흡연하며 뱉은 투정

857억 달러. 전 세계 경제를 흔들 만한 이 거금을 손에 쥐고 있는 건 미국도, 다른 강대국도, 초국가적 대기업도 아닌 북한의 자금책. 북한 특수 해커 집단이 쫓고 있는 이 남자 이수영(유재명)은 블라디보스토크의 한국 총영사관에 숨어들어 비밀스러운 거래를 제안한다. 한국 영사관 안태준(김강우)은 어떤 선택을 내릴 것인가. 자신들의 운명, 더 나아가 국제 정서를 흔들 비자금을 쫓는 세 남자의 이야기. 네이버 바이브에서 공개하는 <극동>은 ‘오디오 무비’라는 소개처럼 영화감독과 배우들을 기용해 새로운 차원의 스릴을 안겨준다. 김강우-유재명-곽동연이 곽경택 감독의 지휘에 발맞춰 수준 높은 심리전을 펼치고 이를 돌비 애트모스로 믹싱해 들려줄 사운드로 ‘들려준다’. 감독 데뷔 이래 처음으로 ‘오디오 무비’라는 영역에 도전한 곽경택 감독을 만나 <극동>과 오디오 콘텐츠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


곽경택 감독 (네이버 바이브(VIBE) 제공)

처음으로 ‘오디오 무비’라는 장르의 작품을 준비했다. 간단한 소감을 듣고 싶다.

코로나 시점에 영화를 해오던 분들은 힘들었다. 나도 찍은 지 2년 된 영화를 개봉 못하고 있고. 그렇게 뭔가가 다 얼어붙었을 때 자칫하면 녹이 슬 거 같은 제 연출력에 스스로 기름칠을 해보는 느낌이었다. (오디오 무비는) 생각했던 거보다는 일이 많았다. 영화에 비해서는 적었지만, 일의 분량이 절대로 만만한 게 아니구나 생각했다. 스스로 하면서 많이 배웠고 놀랐다.

시나리오를 오래전부터 준비했다고 들었는데, 그걸 빼고 오디오 무비로서의 제작 기간이 얼마나 됐는지 궁금하다.

녹음을 시작해서 끝날 때까지 있었던 건 아니다. 열흘을 하고 쉬고 편집해보고 녹음을 또 하고 이런 식이어서 모든 걸 마친 시간이라면 몇 개월인데, 집중적으로 했던 건 열흘에서 2주? 이 정도다.

시나리오를 썼을 때와 달리 변경한 부분이 있는가? 개인적으로 극중 비트코인 얘기가 나왔을 때 그런 생각을 했다. 5년 전부터 준비하셨다던데, 그때쯤엔 이렇게 보편적인 소재가 아니었다.

변하긴 했다. 시나리오 쓸 때만 해도 비트코인이 지금처럼 저녁 자리에서 회자되는 그런 소재는 아니었다. 나도 비트코인이나 투자 그쪽은 잘 모릅니다만, 이걸 준비하면서 스스로 공부를 많이 해야 했다. 써놓고 이후에 비트코인, 가상화폐가 난리가 나니까 좀 재밌긴 했다.(웃음) 조금 빨리 소재를 선택하긴 했나 보다. 그러나 이 이야기 자체가 몇 년 전을 배경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몇 년이 지났다고 시대적인 배경을 바꿔야 했다거나 그런 건 없었다.

(왼쪽부터) 곽동연, 곽경택 감독, 김강우, 유재명

김강우, 유재명, 곽동연를 주연으로 캐스팅했다. 셋 다 목소리 좋고 연기 잘하는 배우지만 특별히 세 배우를 캐스팅한 이유가 궁금하다.

비주얼 없이 목소리로만 하는 것이라서, 우선 연령과 캐릭터면에서 목소리 구분이 확실히 돼야 했다. 비슷하면 (구분하기 어려워) 곤란하니까. 누가 들어도 저 사람 목소리네 하는 인지도도 필요했고. 무엇보다도 시나리오 보냈을 때 (배우가) 동의를 해줬어야 하고. 시나리오 받아본 연기자분들이 이구동성으로 한 얘기가 있다. “왜 영화로 안 하세요?”(웃음) 대답은 “저는 하고 싶죠, 근데 어떻게 찍어요 이걸. 이거라도 신나게 해봅시다”. 그렇게 캐스팅했다.

세 배우 중 가장 적극적으로 한 배우가 있다면?

(웃음)세 배우분들 다 적극적이었다. 제일 놀랐던 사람은 곽동연 배우다. 나도 본방사수하면서 드라마를 보는 편이 아니니까 젊은 배우들 잘 모른다. 그런데 목소리도 굵직하고 요즘 잘나가는 얼굴하고도 또 달랐다. ‘저 배우가 하면 좋겠다’ 했는데 동의를 해줬고. 우리가 미팅하고 사투리 때문에 대사를 녹음해서 드렸다. 너무 열심히 연습해왔다. 깜짝 놀랐다. 그래서 날 가장 놀라게 한 사람은 동연씨다.

기존의 오디오 콘텐츠가 앉아서 녹음을 하는 방식이었는데, <극동>은 장면의 행동을 똑같이 하면서 녹음했다고 하던데.

사실 앉아서 한다는 게 처음부터 이해가 안 갔다. 현장에서 연출을 해보면 앉아있을 때, 서있을 때, 걸어갈 때 호흡이 다 다른데. 예를 들면 상황이 앉아있다, 이러면 상관없다. 걸어가면서 하는 걸 어떻게 앉아서 하나, 특히 우리는 액션도 있는데. 그래서 기존의 작품들은 그렇게 해도 되기에 그렇게 했다고 생각하고 우리(<극동>)는 그렇게 하면 안 되는 작품이기에 (다르게 했다).

오디오 무비를 직접 연출하면서 생각지도 못한 어려움이 있었다면?

첫 번째로 외국어다. 영화는 자막을 본다. <극동>도 인터내셔널한 사건을 다뤄서 국제적인 캐릭터들이 필요한데, 그 사람들을 캐스팅할 수가 없었다.(웃음) 그래서 설정을 바꿨다. CIA 인물도 교포로 바꾸고, 러시아 캐릭터는 할 수 없이 통역을 붙이고. 이수영(유재명)이란 인물의 손발 같은 해커가 있다. 시나리오에선 원래 인도 사람이다. 그렇지만 같은 북한 사람으로 바꿨다. 그리고 비주얼로 보여주는 정보들, 영화에서 몽타주식으로 보여줄 때가 있잖나. 그런 걸 쓸 수가 없으니까. 음악과 눈빛과, 이런 걸 보여줄 수 없으니까 시나리오를 2주 이상…, 한 달 가까이 영화에서 오디오 무비에 맞춰 수정한 것 같다.

음악 얘기가 나왔는데, 실제로 들어본 입장에서 음악을 쓰는 게 영화에 비해 정말 까다로웠을 것 같다.

스튜디오에서 들으셨으니 알겠지만, 요즘은 사운드도 다 입체화다. 스테레오하고도 차원이 다른. 음악을 넣거나 효과음을 넣을 때 대사하고 겹치는 걸 조심해야 한다. 대신 어떤 장점이 있냐면, 녹음된 대사의 질이 순수 원액이다. 마이크 앞에서 했으니까 좋을 수밖에 없다. 구별은 확실히 잘 된다. 참고로 미국 영화들은 영어인데도 잘 들린다. 그런 건 100% 후시다. 우리는 아직 동시녹음 분량이 꽤 된다. 현장에서 녹음한 음성을 쓰기 때문에 음악, 효과음을 합칠 때 고생들을 한다. 우리는 순수한 보이스를 쓰기 때문에 그렇게 고생스럽지 않았다.

이전에 4DX 영화(<기억을 만나다>)를 제작한 적도 있고, 이번 <극동>도 오디오 무비라는 새로운 장르이다. 이런 기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하다.

잘난 척하는 건 아니고 작품에 맞춰 말씀을 드리면 내가 아비드(Avid)라는 프로그램으로 디지털 편집을 한 1호 한국 감독일 것이다. 그게 97년? 데뷔할 때 사용했다. 데뷔작이 3~4억짜리 영화인데 아비드로 편집했다. <친구>에서 현장편집을 처음 도입했다. 현장 편집이란 말도 제가 붙였다. 스태프가 “이걸 크레딧에 뭐라고 써야 할까요?” 그러길래 “현장 편집이라 해라!”(웃음). <챔피언> 할 때 동영상 콘티를 처음 시도했다. 그때는 하드웨어가 방 하나를 꽉 채울 정도니까, 한 컷을 짜는데 시간이 엄청 오래 걸렸다. 그때 오콘이란 회사에서 했는데, 대표님이 지금 만들고 있는 캐릭터가 있다며 자랑했다. 그게 ‘뽀로로’다.(일동 웃음) 애들이 안경 씌운 걸 좋아하더라는 말을 했던 기억이 난다. 그렇게 새로운 것이 나오면 막 해보는데, 솔직히 말하면 겁이 나서다. 내가 뒤처질까봐. 쓰는 것만 쓰면 편하다. 새로운 게 나오면 그걸 배워야 하고 시행착오를 겪어야 하고. 너무 이르게 적용시키면 사고가 날 수도 있잖나. 그걸 감수하면서라도 일단 빨리해야 한다. 호기심도 있겠지만 내(가 이렇게 하는) 베이스는 겁쟁이라서 그렇다.

그럼 이번 작품을 준비할 때 가장 겁이 났던 부분이라면.

예상치 못한 돌발변수. 감독은 항상 현장 나가면 그렇다. 날씨도 받쳐주고 사고도 없고 연기자도 괜찮고 깔끔하게 찍고 오고 싶은데, 그걸 못하게 하는 변수가 너무 많다. 그러니까 이 오디오 무비도 처음 하는 분야니까 ‘내 생각이랑 다르네’ 하면 낭패다. 몇 시간을 까먹을 수도 있으니까. 그런 거에 대한 걱정, 대비가 가장 컸다.

곽경택 감독 (네이버 바이브(VIBE) 제공)

주연 세 사람 말고 익숙한 배우 목소리가 들리곤 했다. 모두 배우를 캐스팅한 것 같은데.

캐스팅 열심히 했다. 캐스팅이 특이했던 건 코로나 시국이기도 했지만, “녹음해서 보내라”고 한 거다.(웃음) 그럼 녹음본으로 쫙 들어온다. 그러고 스튜디오에서 오디션을 쭉 듣는다가 ‘어? 이 배우 누구지?’ 한다. 이 목소리가 낫나 저 목소리가 낫나, 아까 캐스팅한 배우하고 비교 한 번 해보자, 이런 식으로. 대신 아역 배우는 직접 만났다. 아이들은 어른하고 다르니까 얼굴을 보고 녹음실에서 주눅 안 들고 할 수 있을지 체크해야 해서. 내가 도움을 요청한 기존 배우들도 있었고. 캐스팅 작업을 많이 했다.

제작하는 동안 특별히 까다로웠다 싶은 점도 있었나.

녹음하는 테크니션 입장에선 (컵을 들었다 놓으며) 이런 작은 소리도 있으면 안 된다. 우리는 액션을 해야 그 호흡이 나온다. 아무리 마이크가 가까이 있어도 (정면에서) “뭐야?” 하는 거랑 (돌아보면서) “뭐야?” 하는 거랑 다 다르다. 이거를 두고 테크니션은 “고개 안 돌리시면 안 돼요?” 하고, 나는 ‘이 호흡이 필요하다, 마이크를 두 대를 써라’ 하고. 이런 걸로 초반에 갈등이 좀 있었다.

영화로 치면 촬영감독님과의 갈등 같다.

(일동 웃음) 맞다. 마이크 감독님과의 갈등이 있었다.

<극동> 녹음 현장

지난 2년간 코로나 등으로 영화계가 많이 변했다. 관객 입장인 나도 느껴지는데, 몸담고 있는 입장에서 지금 영화계의 이 변화를 어떻게 보는지.

속상한 건 영화계가 움직이지 않는 거다. 영화를 찍고 개봉해서 잘 되면 잘 되는 대로, 손해나면 손해나는 대로 재투자가 이뤄져야 하는데 그게 멈췄다. 다른 작품에 투자를 안 한다. 개봉도 생각 못 하고. 그게 제일 힘들었고. 제일 좋은 건 글로벌 OTT들이 열려서 한국 콘텐츠가 글로벌화된 거. 그게 고무적인 일이다. 가장 속상했던 일과 가장 희망적인 일이 동시에 벌어졌다. 제일 행복한 사람은 영화 찍다가 빨리 OTT로 간 사람이다.(웃음)

이전에 연출한 영화 <소방관>은 어떻게 되고 있나.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정말 조금 남은 후반 작업 중이다. 99% 끝났다.

<극동> 리딩 현장의 곽경택 감독 (네이버 바이브(VIBE) 제공)

<극동>을 만드는 동안 기억나는 일이 있다면?

처음에 계산을 잘못했다. 녹음 분량을 너무 많이 잡았었다. 그게 스스로를 제일 힘들게 했다. 영화 현장에선 하루에 2~3씬을 찍는다. 연기자도 그 부분 연기만 집중하면 된다. (이번 영화는) 목소리만 하는 거니까 빨리 진행되고 에너지가 덜 쓰일 줄 알고, 하루에 10씬씩 잡아 둔 거다. 그러다 보니까 다 파김치가 됐다. 나도 그렇고 배우들도 그렇고. 유재명 배우는 <소방관>을 같이 하면서 친해졌다. 연락해서 같이 해주라 했더니 스케줄이 어떻고 그렇길래 ‘꼭 해줘야 한다!’ 그랬다. 그렇게 (유재명이) 스케줄을 뺐다.

그러고 보니 리딩하는 날에 “대사 좀 외워서 와 주세요” 했더니 다들 깜짝 놀랐다. “이걸 다 외워서 오라고요?” 그래서 ‘그럼 타협합시다. 읽는 게 내 귀에 들리면 안 된다. 거의 외우듯이 하지 않고 조금이라도 읽는 느낌이 나면 나는 오케이를 못할 거 같다’, 그렇게 얘기하고 녹음을 시작했다. 녹음하다 보면 다들 지칠 거 아니냐, 서로 상대역을 해주고 나면. 그렇게 지친 유재명 배우랑 같이 담배를 피우는데 유재명 배우가 “아, 그냥 와서 녹음만 하면 되는 줄 알았더니…”.(웃음) 그렇게 둘이 담배 피우던 게 생각난다.

듣고 보니 촬영 순서는 어떻게 했나. 장면 순서대로? 아니면 영화에서처럼 일정에 맞춰?

어느 연기자분이 오면 순서대로 하긴 한다. 감정을 끌어올려야 하니까. <극동>은 액션-리액션이 세게 붙어야 하는 영화다. 그런 부분은 따로 스케줄을 잡았다. 두 사람이 같이 할 수 있게 하려고. 붙을 때는 붙고 뗄 수 있을 때는 떼고. 그렇게 했다.

<극동>을 준비하면서 참고한 콘텐츠가 있나.

(<극동> 제작사 (주)잉크스팟) 김호성 대표가 오디오 무비를 제안하실 때, 애플티비+에서 론칭돼있던 걸 샘플로 들려주셨다. 그걸 들어보니까 화면에는 파장도 나오고 대사도 나오고 이미지 사운드 깔리고. ‘이렇게 하는구나’ 하면서도 ‘이걸 왜 할까’ 궁금증이 들었다. 미국은 장시간 운전하는 경우가 많지 않나. 그래서 이런 오디오 콘텐츠를 빨리 시작했나보다 싶다. 운전 중엔 비주얼을 못 보니까. 이것도 분명히 소비할 때가 있겠다 싶었다.

이번에 유튜브 예능에도 출연하셨는데 정말 재밌게 봤다.

(웃음) 감사하다. (김)대희가 잘해서 그렇다. 하필이면 꼰대희(김대희의 유튜브 캐릭터) 설정을 부산 출신으로 해가지고.(일동 웃음)

그게 ‘김대희’가 아니라 ‘꼰대희’의 설정인데도 나도 모르게 속고 있었다. 마지막에 보여주신 <친구> 연기도 정말 대단했다.

그거야 내가 썼으니까!(웃음) 진땀 뺐다.

개그맨 김대희의 채널 ‘꼰대희’에 출연한 곽경택 감독(왼쪽)

곽경택 감독 (네이버 바이브(VIBE) 제공)

<극동>이 총 9화로 알고 있는데, 본인이 생각하기에 가장 좋은 파트는?

다 열심히 한 거라서. 영화도 마찬가진데, 초반에 잡아야 한다. 15분 안에 잡아야 그 뒤도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본다. 그것처럼 오디오 무비도 초반 1~2화가 승부처다 생각했다. 거기서 관심을 끌면 궁금해서라도 들으시지 않겠나. 그래서 초반 1,2화에 신경을 많이 썼다.

2화의 액션 장면을 보고 다소 놀랐다. 직접 듣기 전엔 액션 장면이 화려할 거라 생각했는데, 막상 들어보니 정신없다는 느낌이 먼저 들었다.

나도 해보면서 놀랐다. 오디오 무비만의 흐름이 있어야 하더라. 아무리 총 쏘고 바닥이 어떤 재질이고 차가 박히는 곳은 어디고, (액션 장면의) 이런 설정을 내가 할 것 아니냐. 다 필요 없더라.(웃음) 이거 너무 길다, 너무 세다, 이런 거 빼자, 그랬다. 처음에는 음악도 나오고 하니까 볼 만하다. 그런데 길어지면 짜증 난다. 연상을 많이 해야 하니까. 그래서 내 기준에서 길다 싶으면 확 잘라버렸다. 다른 질문에도 연관된 질문인데, 오디오 무비한다니까 다들 물어봤다. “내레이션 있나요?” 내레이션이 나오는 순간 라디오 드라마 냄새가 펄펄 났다. 그래서 내레이션을 빼야겠다, 결정하고 빼고 달릴 생각을 해서 더 힘들었던 것 같다.

혹시 오디오 콘텐츠의 흥행이란 것이 어떻게 판도가 나나?

저도 자세히는 모르는데, 예방주사를 맞긴 했다. 영화는 개봉하면 반응이 빡 나오지만, 얘는 시간이 좀 걸린다고. 입소문도 나야 하고. 그렇게 얼마의 기간 동안 입소문이 나서 많이 듣느냐라고 하더라. 그래서 영화와는 좀 다른 것 같다.

마지막으로 <극동>을 기다리는 관객과 네이버 바이브 청취자들에게 인사 부탁한다.

저도 업계에서 일한 지 20년이 넘었는데, 필름에서 디지털로, 또 3D 영화도 나오고, CG가 없으면 영화가 안되고. 너무 빨리 변하니까, 이런 세계의 흐름 속에 오디오 무비라는 것도 등장했습니다. 분명히 새로울 겁니다. 기존의 그런 라디오 드라마는 아니다. 사운드로 모든 기술이 집약된 새로운 미디어기 때문에 한 번 즐기셔도 좋은 경험이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씨네플레이 성찬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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