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언 레이놀즈 출연할 뻔했으나 무산된! <로스트 시티>는 어떤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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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트 시티>

영화 <로스트 시티>는 전설의 트레저에 관한 유일한 단서를 알고 있는 베스트셀러 작가 로레타가 위험천만한 섬으로 납치당하면서 그녀를 구하기 위한 이들의 예측불허 탈출 작전을 그린 버라이어티 어드벤처다. 산드라 블록과 채닝 테이텀, 다니엘 래드크리프 그리고 브래드 피트가 출연한다. 액션, 로맨스, 코미디 등 모든 장르를 소화해내는 것은 물론 흥행까지 보증하는 쟁쟁한 배우들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영화 <로스트 시티>의 몇 가지 관람 포인트와 트리비아를 소개한다.


<로스트 시티>

북미 박스오피스 1위, <더 배트맨> 뛰어넘은 오프닝 성적

<로스트 시티>가 <더 배트맨>을 제쳤다.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로스트 시티>가 북미에서 개봉 첫 주, 약 3,100만 달러 수익을 내며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약 2,050만 달러를 기록한 맷 리브스 감독의 <더 배트맨> 오프닝 성적을 뛰어넘은 기록이다. 또한, <로스트 시티>는 북미 개봉을 앞두고 로튼토마토 신선도 지수 100%를 기록해 주목받았다. 개봉 전 프리미어에서는 “러닝타임을 순삭할 활기찬 모험이 계속된다”, “신나는 놀이기구 같은 영화”와 같이 외신들의 호평을 받으며 올봄 최고 화제작임을 알렸다. 영화 <로스트 시티>는 자신이 쓴 소설 속 허구의 장소를 찾아 뜻밖의 모험을 떠난다는 기상천외한 설정으로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산드라 블록과 채닝 테이텀의 코믹한 케미스트리에 다니엘 래드클리프, 브래드 피트까지 더해진 색다른 조합이 관객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키며 국내에서도 흥행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로스트 시티>

<그래비티> <버드 박스> 흥행 불패 산드라 블록

베스트셀러 작가 로레타는 자신이 쓴 소설로 인해 예상치 못한 어드벤처에 휘말리게 되는 인물이다. 로레타 역은 <버드 박스>, <언포기버블> 등 넷플릭스 작품들로 관객과 평단 모두를 사로잡은 산드라 블록이 맡았다. <버드 박스>와 <언포기버블>은 약 5억 시간의 압도적 시청 시간을 기록하며 넷플릭스 오리지널 무비의 흥행 시작을 알린 작품이다. OTT와 스크린에서 흥행 기록을 이어가고 있는 산드라 블록은 할리우드에서 전무후무한 흥행 여배우로 손꼽힌다. 산드라 블록이 OTT 작품이 아닌 극장 개봉작으로 컴백한 것은 <오션스8> 이후 약 4년 만이다.

<버드 박스>

산드라 블록은 이전에도 <프로포즈>(2009), <블라인드 사이드>(2010), <그래비티>(2013) 등으로 국내 관객을 사로잡은 바 있다. 산드라 블록은 <언포기버블>, <버드 박스> 등에서 보여주었던 긴장감 가득한 모습과 달리 <로스트 시티>에서는 모든 것을 내려놓은 현실감 가득한 로레타를 연기해 유쾌함을 예고한다. 여기에 로레타를 구하러 온 책 커버모델 앨런 역의 채닝 테이텀과 만나 코믹함까지 더해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로스트 시티>

할리우드 대표 핫가이 채닝 테이텀

로레타의 인기 소설 <로스트 시티 오브 디>(The Lost City of D)의 커버 모델 앨런 역은 채닝 테이텀이 연기한다. 전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소설의 커버 모델 앨런은 청바지와 해적 셔츠에 흩날리는 긴 머리카락으로 여성들을 매혹시킨다. 2012년, <서약> <21 점프스트리트> <매직 마이크>로 인기를 끌며 ‘피플지’ 선정 가장 섹시한 남자 배우로 꼽힌 배우 채닝 테이텀이 본인이 가진 매력을 한껏 살려 캐릭터를 완성했다. 또 하나 주목할 점은 <킹스맨: 골드서클>과 <지.아이.조 2>로 액션 연기에 최적화된 모습을 보였던 그가 180도 상반된 모습으로 반전 매력을 선보이는 부분이다.

<로스트 시티>

채닝 테이텀은 산드라 블록과 함께 직접 몸을 던진 열연으로 대환장 케미스트리를 만들어낸다. 뛰어난 운동 신경을 기반으로 달려오는 오토바이 피하기, 달리는 차 지붕에 오르기 등 몸을 아끼지 않는 스턴트 액션 열연을 펼친다. <로스트 시티>의 스턴트 코디네이터 카일 우즈는 “채닝 테이텀은 허락되는 한 자신의 스턴트 대부분을 직접 해냈다. 그냥 배우가 아닌 액션 배우로서도 정말 훌륭하다. 아무것도 그를 멈출 수 없었다”라며 채닝 테이텀의 열정을 전했다.


<로스트 시티>

<해리 포터> 다니엘 래드클리프의 재벌 빌런 변신

로레타의 팬이자 전설의 트레저를 찾기 위해 그녀를 납치하는 빌런 페어팩스 역에는 다니엘 래드클리프가 합류했다. 전 세계인이 사랑한 <해리 포터> 시리즈의 주역 다니엘 래드클리프는 <킬 유어 달링>(2014), <나우 유 씨 미 2>(2016), <프리즌 이스케이프>(2020) 등으로 다채로운 캐릭터를 맡으며 연기 변신을 시도해왔다. <로스트 시티>에서는 역대급 집착 재벌 페어팩스를 연기하며 새로운 인생 캐릭터 탄생을 예고한다.


<로스트 시티>

그리고 브래드 피트

산드라 블록, 채닝 테이텀, 다니엘 래드클리프 외에도 반가운 얼굴이 등장한다. 앨런은 로레타를 구하기 위해 의문의 파트너 잭 트레이너에게 도움을 청한다. 브래드 피트는 의문의 장발 미남 트레이너 역으로 깜짝 출연해 남다른 존재감을 과시하며 웃음을 자아낸다.


<로스트 시티>

이국적 풍경, 신선한 버라이어티 어드벤처 영화

<로스트 시티>의 제작진들은 <로스트 시티>가 팬데믹으로 만나지 못했던 이국적인 장소에서 즐기는 멋진 모험이 되기를 희망했다. 연출을 맡은 아론 니, 애덤 니 감독은 영화의 주요 배경이 되는 화산섬의 배경을 강렬하게 담고자 노력했다. 우거진 정글과 장대한 폭포가 있는 곳으로 도미니카 공화국이 최종 결정되었고, 영화에서 가장 중요한 ‘로스트 시티’가 감춰진 동굴은 스케이프 파크 캡 카나(Scape Park Cap Cana)를 포함한 몇몇 촬영지의 영상을 조합, 하나로 합쳐서 만들었다. 동굴의 부분 별로 다른 로케이션 장면들을 활용했으며 도미니카 공화국 파인우드 스튜디오에 지은 세트장을 이용해 더욱 완벽한 동굴 속 모습을 표현했다.


<로스트 시티>

<로스트 시티> 트리비아 6

-앨런 역에는 라이언 레이놀즈가 출연할 뻔했다. 라이언 레이놀즈는 2009년, <프로포즈>로 함께 호흡을 맞춘 산드라 블록과 <로스트 시티>로 재회할 예정이었으나 출연이 무산되었다.

-로버트 저메키스의 1984년 작품, <로맨싱 스톤>과 매우 유사하다. <로맨싱 스톤>은 모험 소설 베스트셀러 작가 죠앤(캐서린 터너)이 갱들에게 납치된 언니(매리 엘렌 트레이너)를 구하기 위한 어드벤처를 그린 영화다.

-브래드 피트가 맡은 잭 트레이너 캐릭터는 이 영화가 <로맨싱 스톤>의 리메이크 작품이라는 것을 암시한다. <로맨싱 스톤>의 주인공은 ‘잭’ 콜튼(마이클 더글라스)이었고, 로버트 저메키스의 아내 매리 앨렌 ‘트레이너’가 죠앤의 언니 역으로 출연했다.

-<로스트 시티>는 파라마운트 픽처스 영화로 <콰이어트 플레이스 2>, <잭애스 포에버>, <스크림>이 그랬던 것처럼 개봉 후 약 45일 후 파라마운트 플러스 스트리밍 서비스로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산드라 블록은 채닝 테이텀보다 16살 많다. 산드라 블록은 1964년생으로 만 57세, 채닝 테이텀은 1980년생으로 만 41세다.

-브래드 피트 주연 영화 <불릿 트레인>(2022)에 산드라 블록이 카메오로 출연한다. 이 작품으로 산드라 블록은 브래드 피트와 친구가 되었고, <로스트 시티>의 카메오를 제안했다. 브래드 피트는 특별 출연에도 불과하고 4일간의 촬영 분량 동안, 액션과 스턴트 연기를 소화해냈다.


씨네플레이 봉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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