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력적인 경찰 못 참지! <범죄도시> 마동석 말고도 찐찐찐 경찰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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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범죄도시2>, 드라마 <모범형사2> 등 범죄 수사물 장르는 높은 인기를 구가하며 시리즈로 제작된다. 범인 VS 경찰의 대결 구도만큼 극적 긴장감과 생동감을 주는 장치도 없다. 주인공 경찰 캐릭터는 자신의 삶을 송두리째 바꾸는 사건을 해결해야 하는 주체로 등장한다. 그는 혼자가 아니다. 사건을 함께 해결하는 동료가 곁에 있다. 밤샘 수사로 피곤해 보이지만, 열정적으로 범인을 잡으러 다닌다. 겉으론 무심해 보이지만, 사건에 가려진 피해자를 위하는 따뜻한 마음을 지니고 있다. 명탐정 코난이 되어 추리하다 보면, 누구보다 간절하게 범인을 잡고 싶은 경찰에 매력에 빠진 자신을 발견하곤 한다. 이제부터 내 마음속에 저장한 매력적인 경찰 캐릭터를 파헤쳐보자.

<모범형사>
오지혁 형사



JTBC 드라마 <모범형사2> 방송화면


JTBC 드라마 <모범형사1> 방송화면

오늘부터 우린 1일이야.
나는 한번 시작하면 죽어도 안 나줘.
상대방이 죄수 번호 달 때까지.”

드라마 <모범형사>의 돈 많고 똑똑한 ‘존잘'(존재마저도 잘생긴) 형사. 형사계 사기 캐릭터인 오지혁(장승조) 형사다. 이도혁은 늘 여유로워 보인다. 승진을 걱정하는 형사들과 달리, 재산 소득세가 많이 나온다고 걱정(?)하는 경제력형 형사다. 그는 증거품인 억대 시계를 경매에서 산다. 자신의 돈을 쓰며 수사한다. 

복권 당첨금보다 훨씬 많은 유산을 상속 받았다. 그런데 왜 형사를 하느냐고? 가족 없이 홀로 사는 그에게 형사란 직업을 빼면 자신은 없어지고 돈만 남기 때문이다. 서울 광수대를 나와 2년간 휴직할 수밖에 없었던 사건이 있었다. 그 사건 후, 이도혁은 외로운 늑대처럼 사건 현장은 홀로 다닌다. 그러던 중 파트너 강도창(손현주) 형사를 만나 삶이 변화하기 시작한다. 이도혁은 강도창과 환상의 케미를 선보이며 사건을 해결해 나간다.

이도혁은 ‘엘리트’로 불리며 똑똑한 형사로 인정받는다. 범행 수법만으로 보험 사기를 단번에 맞추거나, 자신이 찾은 단서로 추리하는 능력자다. 능글능글한 말투와 반전 있는 싸움 실력으로 용의자들을 체포한다. 냉철한 판단력이 있다. 맡은 사건에 감정적으로 대응하지 않고 침착하게 주변을 살핀다. 용의자와 기 싸움에 밀리지 않고 사건 조사를 주도하며 범죄 수법과 심리를 빠르게 파악한다.때론 무관심해 보이지만, 피해자들에게는 따뜻하다. 

모범형사

연출

조남국

출연

손현주, 장승조, 이엘리야, 오정세, 조재윤, 손병호, 지승현, 안시하, 차래형, 손종학, 조재룡, 정순원, 백은혜, 이상운, 신동미, 조희봉, 신재휘, 이현욱, 김명준

방송

2020,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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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형사2

연출

조남국

출연

손현주, 장승조, 김효진, 정문성, 최대훈, 손종학, 조희봉, 차래형, 정순원, 김지훈, 김명준, 박근형, 홍서영, 박원상, 이중옥, 송영창, 이하은, 백은혜, 김인권, 하영, 백상희

방송

2022,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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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도시>
마석도 형사



영화 <범죄도시2> 사진


영화 <범죄도시2> 사진

법이 우리나라 사람들 못 지켜주면
우리라도 좀 지켜야 되는 거 아닌가?
-마석도

나쁜놈 때려잡는 괴물 형사. 영화 <범죄도시>의 마석도 형사는 독보적으로 강하다. 마석도는 윤석호 형사를 모티브로 해 재구성한 캐릭터다. 강한 악당을 상대하려면 더 강한 주인공이 필요했을까? 두꺼운 팔과 근육질 몸은 헐크를 연상케 한다. 마석도를 연기한 배우 마동석은 대한팔씨름연맹(KAF)의 이사다. 마석도는 힘 있는 육체형 경찰이다.

마석도는 전화를 받으면서도 여유롭게 칼이나 연장을 든 조폭과 범죄자들을 단 한 방에 제압한다. 마동석의 묵직하면서도 시원한 액션 연기는 특별하다. 누리꾼들은 이를 ‘K-싸다구’로 부른다. 마석도는 “진실의 방으로~”라는 말과 함께 용의자 조사가 시작한다. 조폭 두목들도 마 형사를 싫어하지만, 말을 들을 수밖에 없다. 마 형사는 연장을 들고 있는 조폭 패거리를 보고도 놀라지 않는다. “와~ 조폭이다~”라고 영혼 없이 말하며 힘으로 상황을 정리한다.

조폭이 휘두른 칼에 몇 번이나 맞아, 양팔에 칼자국이 선명하다. 뾰족한 칼은 무섭지만, 사람을 죽이는 조폭을 그냥 내버려둘 수 없다. 우물쭈물 거리지 않고 바로 공격이다. 범죄 도시를 일망타진하는 이 구역의 미친 형사 캐릭터다. 물론 흑룡파 출신 조폭 두목 장첸(윤계성), 강해상(손석구)이 최악의 빌런으로 나타나도 걱정 없다. 범죄자를 잡다가 주인공이 죽을지도 모른다는 걱정을 안 해도 되니까. 범죄자보다 강한 주인공을 보며 관객들은 통쾌함을 느낀다.

범죄도시

감독

강윤성

출연

마동석, 윤계상

개봉

2017.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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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도시2

감독

이상용

출연

마동석, 손석구, 최귀화

개봉

2022.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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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송하영 범죄행동분석관



SBS 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방송화면


SBS 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방송화면

이 세상에 완전 범죄란 없어.
-송하영

‘대한민국 최초의 프로파일러’ 송하영(김남길) 범죄행동분석관이 미제 연쇄살인 사건 범인에게 전하는 경고 메시지다. 모든 범죄 현장에는 흔적이 남는다. 그의 말처럼 나날이 과학이 발전하고 있고, 이 세상에 완전 범죄란 없다. 송하영은 범인의 심리와 행동패턴을 파악해 빠르게 검거할 수 있도록 수사를 지원한다. 

하영을 프로파일러로 선택한 건 국영수(진선규) 범죄행동분석팀장이다.국영수 팀장은 하영의 파트너다. 동기 없는 살인 사건이 계속 발생하자, 범죄심리분석에 필요성을 깨닫고 팀 일원으로 하영을 발탁한다. 어떤 경찰보다 하영이 공감능력이 뛰어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송하영은 권일용 프로파일러를 모티브로 하여 재구성한 캐릭터다. 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은 권일용 교수가 한국 최초 프로파일러가 되고 프로파일링 팀이 탄생하는 과정과 사건 현장 경험을 담은 실화 원작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하영은 
일 중독자다. 퇴근 후에도 집에 가서 서류를 쌓아 놓고 일한다. 악의 정점에 서 있는 연쇄살인범 마음을 읽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집요한 취조와 철저한 조사 분석을 통해 범죄자 심리를 꿰뚫어 본다. 살인에 우월감을 갖고 합리화하는 연쇄살인마에게 따끔하게 일침을 가한다.

하영은 괴물과 싸우며 범죄자가 되어보는 상상을 하며 마음이 무너지기도 했다. 스스로 괴물이 되지 않도록 자신이 하는 일의 의미를 되새긴다. 살인마를 만날 때마다 “오직 피해자와 그 가족만 생각하자”라는 문구를 떠올린다. 자신이 맡은 첫 사건 피해 유가족 집 앞에 국화 바구니를 놓으며, 죽음을 애도한다. 하영은 피해자와 유가족을 먼저 찾고 마지막까지 챙겼다. 하영은 겉으로 감정을 드러내지 않고 섬세한 시선으로 내면에 고통과 감정을 쌓는 캐릭터다. 시청자들이 그에게 자신의 마음을 돌보아야 한다고 말하는 이유가 있다.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연출

박보람

출연

김남길, 진선규, 김소진, 이대연, 김원해, 김혜옥, 정순원, 공성하, 려운

방송

2022,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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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이재한 형사



tvN 드라마 <시그널> 공식홈페이지 사진


tvN 드라마 <시그널> 공식홈페이지 사진

과거 바꿀 수 있습니다. 절대 포기하지 말아요.
-이재한

드라마 <시그널>의 이재한 형사는 자신이 벼랑 끝에 내몰려도 억울한 피해자를 외면하지 않는 형사다. 첫사랑이 연쇄살인범에 의해 살해당하며, 인생이 달라졌다. 피해자들의 목숨을 지키고, 범인을 잡기 위해 과거를 바꾸고 싶어한다. 그래서 그는 죽을 각오로 범인을 잡는다.

그에게 형사는 한눈팔면 안되는 직업이다. 그는 정직하다. 잔머리를 굴릴 줄 모르고 무조건 직진이다. 범인을 잡다 칼을 맞기도 했다. 범인을 잡아야 한다는 일념으로 어떤 일이 있어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다. 잊어도 될 범죄는 없으니까. 자신은 범인을 잡는 일에 살신성인하면서도, 후배에겐 눈앞에 범인이 있다고 함부로 덤비지 말라고 당부한다. 나중에 잡으면 된다고 다치지 말라고 말한다. 그는 따듯한 선배다.

그는 가식 없고 솔직하다. 범인을 두려워하는 후배에게 자신도 범인이 무섭다고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그리고 그게 무서워서 그만둬도 욕할 사람 없다고 잘 선택하라고 조언한다. 죽음을 목격하고 울고 있는 후배에게 음료수를 건네며 “사람 죽는 걸 봤는데 멀쩡한 사람이 어디 있겠냐”고 다독이면서도, “그러니까 범인을 잡아야 한다”고 투철한 직업 정신을 드러낸다. 그의 말처럼, 유가족들이 흘린 눈물은 바다 같고, 거기서 경찰이 덜어줄 수 있는 양은 음료수 2병 합친 것밖에 안 되니까.

이재한 형사는 자주 운다. 무전기 연락은 눈물 버튼이다. 과거와 미래를 연결하며 끝나지 않은 사건을 추적하는 형사다. 이재한은 과거가 바뀔 수 있다고 믿는다. 만약, 1989년 이재한 순경으로부터 무전이 온다면? 죽은 사람을 살리고 범인을 잡을 수 있을까?

시그널

연출

김원석

출연

이제훈, 김혜수, 조진웅

방송

2016,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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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프포스트코리아 / 씨네플레이 양아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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