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가 열심히 커피 수혈(!)하며 촬영하는 영화는 이병헌 감독의 신작 <드림>이다. 배우 박서준, 이현우와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극한직업>으로 ‘1600만 감독’, ‘국내 흥행 기록 2위 영화’의 감독이라는 타이틀을 얻은 이병헌 감독의 차기작은 초미의 관심사였다. 부담스러운 상황에서 그가 선택한 영화는 <드림>이다. <드림>은 스포츠 영화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에 놓인 축구선수와 생전 처음 공을 잡아본 특별한 국가대표 선수들의 홈리스 월드컵 도전을 그릴 예정이라고 한다. 2021년 개봉을 목표로 하는 <드림>에서 아이유는 박서준이 감독을 맡은 축구 대표팀의 다큐멘터리 제작을 통해 성공을 꿈꾸는 방송국 PD를 연기한다.
배우 고두심이 촬영한 작품은 지현우와 함께 제주도에서 올 로케이션으로 촬영한 영화 <빛나는 순간>이다. 얼마 전 크랭크업을 마친 작품으로 고두심은 해녀 ‘진옥’을 연기했다. 고두심과 함께 호흡을 맞춘 파트너는 2년 만에 스크린으로 복귀한 지현우다. 제주 최고의 해녀 진옥(고두심)과 그를 취재하기 위해 서울에서 온 다큐멘터리 PD 경훈(지현우)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라고. 해녀 역할을 100% 소화하기 위해 직접 수중촬영을 감행하는 등 고두심은 일생일대의 열연을 펼쳤다고 전해진다.
천우희는 두 편의 영화 촬영을 마친 상태다. <비와 당신의 이야기> 그리고 <앵커>가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올해 개봉을 목표로 하는 영화 <앵커>에서 천우희는 방송국 간판 앵커를 연기한다. ‘앵커’ 역할을 위해 긴 머리를 ‘칼단발’로 싹둑 잘랐는데, 그 모습을 유튜브로 올려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들을 보면 천우희는 앵커로 완벽하게 변신한 듯 보인다. 정갈한 단발머리를 하고 새하얀 블라우스를 입고 있는 그를 보니 자연스레 또박또박한 발성이 들리는 기분. 며칠 전 크랭크업을 한 영화 <비와 당신의 이야기>는 강하늘과 그리는 청춘 멜로 영화로 2021년 개봉 예정이다. 올해부터 내년까지 스릴러와 멜로 장르를 오갈 천우희의 스크린 속 활약이 기대된다.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수지가 촬영 중인 작품은 영화 <원더랜드>다. <원더랜드>는 캐스팅 소식부터 ‘난리가 난’ 화제작이다. <원더랜드>는 9년 만에 선보이는 김태용 감독의 신작으로 탕웨이, 정유미, 최우식, 박보검, 수지가 최종적으로 캐스팅되며 역대급 ‘눈호강’ 작품이라 불리고 있다. <원더랜드>는 여러 이유들로 볼 수 없는 그리운 사람을 재현하는 가상세계 ‘원더랜드’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는 판타지 로맨스 영화다. 비현실적인 (환상적) 외모를 가진(!) 배우들이 그려낼 판타지 세계는 어떤 모습일지 기대가 되는 작품! 아직까지 개봉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선균이 보낸 커피를 마시며 열일하고 있는 박소담의 차기작은 드라마다. tvN 드라마 <#청춘기록>이 9월 중 첫 방송을 확정 지으며 티저 예고편을 공개한 것. 예고편부터 팬들의 마음을 적신 <#청춘기록>은 박보검과 박소담의 풋풋한 성장과 사랑 이야기를 그릴 예정이다. 박소담은 원톱 주연의 액션 영화 <특송> 역시 모두 촬영을 마친 상태. 돈만 된다면 무엇이든 배송하는 성공률 100%의 드라이버 ‘은하’역을 맡아 처음으로 제대로 된 액션 장르에 도전한다. <기생충> 이후 박소담은 쉬지 않고 관객들을 찾고 있다. 일관된 역할에 몰두하기보다는 다양한 장르에 꾸준히 도전하는 그의 차기작을 진심으로 응원하고 싶다.
이제훈의 차기작은 <도굴>이다. 이제훈이 인증한 커피차 사진에는 영화 <컬렉터> 촬영 현장이라고 적혀있지만 <컬렉터>는 영화의 가제로 최종 제목은 <도굴>로 확정되었다. 제목이 보여주듯 <도굴>은 타고난 천재 도굴꾼 동구(이제훈)가 땅속에 숨어있는 유물을 파헤치는 범죄 오락 영화다. 신혜선과 조우진이 함께 호흡을 맞출 예정이며 2020년 하반기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흔히 ‘선과 악이 존재하는’ 얼굴을 가졌다고 불리는 이제훈은 범죄, 스릴러 영화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사냥의 시간> ‘준석’에 이어 이번에는 어떤 얼굴로 범죄를 모색할지 기대된다.
쉬지 않고 열일하는 다른 <기생충> 식구들처럼 최우식도 바쁘게 작품을 촬영하고 있다. 앞서 수지가 열심히 촬영하고 있던 <원더랜드> 현장에 최우식도 있다. 최우식은 가상세계 ‘원더랜드’의 조정자이자 관리자 역할을 맡았다고. 촬영을 마친 작품도 있다. 조진웅과 함께 호흡을 맞춘 영화 <경관의 피>다. <경관의 피>는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서로 다른 방식의 사명감을 가진 두 경찰이 한 팀을 이루어 경찰 조직을 뒤흔들 사건을 만나게 되는 범죄 드라마 장르 영화다. 최우식과 <기생충>으로 함께 합을 맞춘 박명훈도 함께 출연할 예정. <사냥의 시간>, <마녀> 등 여러 작품에서 속을 알 수 없는 표정으로 관객들을 빨아들인 최우식이 미스터리 영화 <경관의 피>를 통해서는 어떤 오묘한 얼굴을 보여줄지. (다음 주부터는 배우 정유미와 함께 출연한 나영석 PD의 새 예능 ‘여름방학’ 방영이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