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적인 변신으로 관객을 놀라게 만들 배우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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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연기할 캐릭터로 완벽하게 변신하는 게 배우의 일이라지만, 동료 배우조차 못 알아볼 만한 완벽한 변신으로 관계자들을 깜짝 놀라게 만든 배우들이 있다. 신작 속 캐릭터를 위해 충격적인 변신으로 관객을 놀라게 만들 배우 네 명을 소개한다. 영화, 캐릭터 소개를 먼저 확인하며 그를 연기한 배우가 누구인지 맞혀보시길!


<하우스 오브 구찌>엔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 구찌 가문의 일원들이 등장한다. 사라 게이 포든이 쓴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 영화는 구찌의 마지막 CEO 마우리치오 구찌가 그의 전 부인 파트리치아 레기아니에게 청부 살해를 당한 충격적인 실화를 담는다. 리들리 스콧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실제 이탈리아계 미국인으로서, 파트리치아 레기아니를 연기하며 이탈리아식 영어 발음을 정확히 살려낸 레이디 가가를 비롯해 아담 드라이버, 알 파치노, 제레미 아이언스, 셀마 헤이엑 등 할리우드 톱배우들이 총출동한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았던 작품. 그중에서도 가장 화제를 모은 이는 알도 구찌(알 파치노)의 아들이자, 마우리치오 구찌(아담 드라이버)와 사촌 관계였던 파올로 구찌를 연기한 이 배우다.


자레드 레토가 파올로 구찌를 연기했다는 사실을 바로 알아챌 수 있는 이가 얼마나 될까? <하우스 오브 구찌>의 예고편이 공개된 후, 대부분의 매체는 주연을 맡은 레이디 가가와 아담 드라이버의 케미스트리보다 자레드 레토의 파격 변신에 주목하기 바빴다. 닮은 부분은 눈동자밖에 없을 정도의 완벽한 특수 분장. 하지만 파올로 구찌의 영화 속 모습을 본 실제 구찌 가문 일원들은 공개 비판을 전하기도 했다. 헝클어진 머리에 라일락색 슈트까지, 지독한 왜곡에 가문 모두가 분개하고 있다는 것. 아직 예고편만 공개된 상태이니, 본편 속 자레드 레토의 연기력이 실존 인물을 어떤 캐릭터로 재탄생시켰을지에 대한 판단은 보류해도 좋을 듯하다. <하우스 오브 구찌>는 11월 24일 북미 개봉 예정이다.


<더 배트맨>은 새로운 배트맨이 등장한다는 사실만으로도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작품이다. 고담 시 최고의 탐정으로 활약하는 젊은 배트맨을 만날 수 있을 예정. 로버트 패틴슨이 새로운 배트맨 슈트를 입었고, <혹성탈출> 시리즈, <클로버필드> 등을 연출한 맷 리브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맷 리브스 감독은 해외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악당이 없으면 배트맨도 없다”는 말을 남긴 바 있다. 그의 말처럼 이번 영화엔 캣우먼, 펭귄, 리들러 등 DC 코믹스 속 유명 빌런들이 등장해 배트맨과 지독한 인연을 맺을 예정이다. 위 사진은 <더 배트맨> 예고편에 등장한 펭귄의 모습이다. 누가 그를 연기했을까?


콜린 파렐이 펭귄 역으로 배트맨 세계관에 합류했다. 눈, 코, 입에 얼굴형까지 도무지 콜린 파렐의 맨 얼굴을 찾아볼 수 없는 특수 분장. <블랙 스완> <데드 돈 다이> <아이리시맨> 등에 참여했던 마이크 마리노가 그의 분장을 맡았다. 콜린 파렐은 제임스 고든을 연기한 “제프리 라이트가 현장에서 자신을 못 알아보고 지나칠 정도였다”고 이야기하며 마이크 마리노의 천재성을 인정했다. 콜린 파렐의 대체 불가한 연기력, 그에 더해 지금까지 스크린에서 만나본 적 없는 펭귄의 독보적 페이스가 만나 어떤 시너지를 빚어낼지 눈여겨보자.


<팸 앤 토미>는 <SOS 해상구조대>로 스타덤에 오른 파멜라 앤더슨, 미국 록밴드 머틀리 크루의 멤버 토미 리의 섹스 스캔들을 다룬다. 역시 스틸컷이 공개되자마자 화제를 모은 작품. 실존 인물들의 그 시절을 그대로 담아낸 듯한 배우들의 완벽한 변신은 많은 이들을 놀라게 만들기 충분했다. 토미 리를 연기한 세바스찬 스탠보다 더 많은 화제를 모은 건 파멜라 앤더슨을 연기한 이 배우다. 파멜라 앤더슨의 서사에 더 집중할 수밖에 없는 건, <아이, 토냐> <크루엘라> 등을 통해 코너에 몰린 여성들의 위기와 극복, 그들의 내면을 깊이 파고드는 데 탁월한 능력을 선보였던 크레이그 길레스피가 연출을 맡았기 때문. 크레이그 길레스피의 강렬한 여성 캐릭터 계보를 이어갈 배우, 바로 이 사람이다.


릴리 제임스는 전작에서 주로 고전적인 마스크로 주목받아왔다. <신데렐라> <오만과 편견 그리고 좀비> 등에선 고풍스러운 드레스를 펄럭였고, <베이비 드라이버> <예스터데이>를 통해선 파트너의 내면적 성장을 돕는 긍정적인 에너지를 지닌 캐릭터로 사랑스러운 매력을 뽐냈다. <팸 앤 토미>를 통해 그가 선보일 얼굴은 그의 전작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것. 파격적인 변신을 꾀한 이번 작품이 그의 필모그래피의 전환점이 될 것은 분명해 보인다.


<디 아이즈 오브 타미 페이>는 미국의 전도사이자 가수, 사업가이자 엔터테이너였던 타미 페이의 성공과 추락, 구원의 여정을 조명한다. 1970년대부터 1980년대, 시작은 초라했으나 거대한 종교 방송 네트워크를 만드는 데 성공한 타미 페이와 그의 남편 짐 바커. 특히 한 올 한 올 선명한 속눈썹과 독특한 노래, 각계각층의 사람들을 포용할 줄 아는 뜨거운 마음을 지닌 타미 페이는 종교계의 상징적인 인물로 떠올랐다. <디 아이즈 오브 타미 페이>는 사랑과 수용, 번영의 메시지를 전하며 많은 이들에게 존경받던 이 부부가 재정적인 문제에 부딪히고 경쟁자들의 모함에 빠지며 무너지는 과정까지 담아낸다. 동명 다큐멘터리를 극 영화로 옮겼으며, 앤드류 가필드가 짐 바커를 연기했다.


제시카 차스테인이 바로 이 작품의 주인공, 타미 페이다. 그는 이 작품의 제작자로도 합류했다. 작품의 원작이 된 다큐멘터리를 보고 깊은 영감을 받은 그는 타미 페이를 연기하기 위해 10년 동안 그를 연구했다. 완벽한 타미 페이로 변신하기 위해 촬영 전 매일 4시간의 메이크업, 보철물, 가발을 착용하는 과정을 거쳤는데, 타미 페이와 닮아가는 이 과정이 제시카 차스테인에게 자신감을 불어넣어 주었다고. 목소리 톤부터 바뀐 제시카 차스테인의 인생 연기를 만날 수 있을 <디 아이즈 오브 타미 페이는 9월 17일 북미 개봉 예정이다.


씨네플레이 유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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