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 리틀 선샤인>(2006)은 막내딸 올리브(아비게일 브레스린)가 미인대회에 내보내기 위해 낡은 승합차를 타고 다니는 콩가루 집안의 이야기다. 기괴한 이론을 팔려는 대학강사인 아빠(그렉 키니어), 2주째 닭날개 튀김만 저녁 메뉴로 내놓는 엄마(토니 콜렛), 마약 복용으로 양로원에서 쫓겨난 할아버지(알란 아킨), 남자 애인한테 차이고 자살을 기도한 외삼촌(스티브 카렐), 그리고 전투기 조종사가 되기 위해 9개월째 말을 하지 않는 아들 드웨인(폴 다노). 드웨인은 왜 묵언수행을 깨고, 그가 내뱉는 첫마디는 무엇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