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정부는 집권 초반인 2008년 미국산 쇠고기 수입 문제 보도로 인해 여론의 거센 뭇매를 맞았다. 이 경험은 이명박 정부의 언론 장악 동기로 작용했다. 정연주 당시 KBS 사장이 첫번째 목표였다. 그를 해임하기 위해 검찰, 감사원, 국세청 등 모든 사정기관이 총동원되었고, 결국 경찰로 포위된 여의도 KBS에서 정연주 사장이 쫓겨나왔다. 이후 세상을 날카롭게 살피던 시사 프로그램들은 하나 둘 폐지되었고, 그 자리는 이명박 정권을 홍보하는 프로그램들로 채워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