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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 치매' 아빠 브루스 윌리스→ ‘자폐’ 딸 탈룰라, 안타까운 가족사 공개

이진주기자
브루스 윌리스(왼)과 그의 딸 탈룰라 윌리스(출처=탈룰라 윌리스 인스타그램)
브루스 윌리스(왼)과 그의 딸 탈룰라 윌리스(출처=탈룰라 윌리스 인스타그램)

전두측두엽 치매로 연예계를 은퇴한 브루스 윌리스에 이어 그의 딸 탈룰라 윌리스가 자폐증 진단을 받았다.

미국 연예 매체 더 할리우드 리포터에 따르면, 배우 브루스 윌리스와 전 부인 데미 무어의 막내딸인 탈룰라 윌리스는 자신의 SNS에 지난여름 자폐증 진단을 받았다고 전했다. 어린 시절 사진과 함께 공개된 이 글에는 “사실 자폐 진단을 공개적으로 공유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여름에 알게 되었고 내 인생이 바뀌었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브루스 윌리스(왼)과 탈룰라 윌리스 그리고 전 부인 데미 무어(오)(출처=데미 무어 인스타그램)
브루스 윌리스(왼)과 탈룰라 윌리스 그리고 전 부인 데미 무어(오)(출처=데미 무어 인스타그램)

한편, 브루스 윌리스는 2022년 실어증으로 인해 인지 능력에 문제가 생겨 연예계를 은퇴한 바 있다. 병증의 심화로 구체적인 진료를 받아온 그의 가족은 2023년 2월 16일(현지 시각) 성명을 통해 브루스 윌리스가 전두측두엽 치매를 진단받았다고 밝혔다. 그들은 "현재는 치료법이 없지만, 빨리 치료법이 나오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전두측두엽 치매는 행동과 언어에 문제가 생기는 병으로 치매 중에서 흔치 않은 형태이다. 움직임이 느려지거나 뻣뻣해지고 방광 또는 장 조절 기능을 상실하는 증상을 동반한다. 존 맥티어넌 감독의 영화 <다이하드>(1987)를 통해 세계적 액션 스타로 이름을 알린 브루스 윌리스는 20세기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액션 배우로 30년 이상 굳건히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