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xt Week Upcoming Movies
위대한 쇼맨
The Greatest Showman
- 스튜디오: 20th Fox
- 제작사: Chernin Entertainment, Seed Productions, Laurence Mark Productions, TSG Entertainment
- 상영관 수: 3,100+
- 장르 / 등급: 드라마, 뮤지컬 (PG)
- 출연: 휴 잭맨, 잭 에프론, 미셸 윌리엄스
- 감독: 마이클 그레이시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가 휩쓸고 간 극장가에 틈새 시장을 노린 작품들이 대거 등장합니다. 이번주에 새롭게 소개할 와이드 공개작은 무려 다섯 편인데요. 두 편은 12월 20일에, 세 편은 12월 22일에 개봉합니다. 20일 개봉하는 폭스의 신작 <위대한 쇼맨>은 쇼 비지니스의 창시자이자 꿈의 무대로 전세계를 매료시켰던 실존인물 P.T. 바넘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데요. 울버린의 모습을 벗어버리고 <레미제라블> 이후 다시 뮤지컬로 돌아온 휴 잭맨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잭 에프론과 미셸 윌리엄스, 레베카 퍼거슨 등이 출연합니다. 위키에 공개된 제작비는 8천 4백만불이며 현재까지 잡혀있는 극장수는 약 3,100개 정도입니다. 현지에서 예상하는 오프닝 스코어는 기대 이하로 1천 1백만불입니다.   

위대한 쇼맨

감독 마이클 그레이시

출연 휴 잭맨, 미셸 윌리엄스, 잭 에프론, 레베카 퍼거슨, 젠다야 콜맨

개봉 2017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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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만지: 새로운 세계
Jumanji: Welcome to the Jungle
- 스튜디오: Sony
- 제작사: Columbia Pictures, Matt Tolmach Productions, Radar Pictures, Seven Bucks Productions
- 상영관 수: 3,600+
- 장르 / 등급: 액션, 모험 (PG-13)
- 출연: 드웨인 존슨, 잭 블랙, 카렌 길런, 케빈 하트, 닉 조나스
- 감독: 제이크 캐스단

북미에선 <위대한 쇼맨>보다 소니의 신작 <쥬만지: 새로운 세계>에 더 관심이 가는 듯합니다. 로빈 윌리엄스가 출연한 영화 <쥬만지>의 속편은 맞는데요. 스토리는 별개입니다. 요즘 가장 바쁜 배우 중 한 명인 드웨인 존슨과 국내 팬들과 더욱 친숙해진 잭 블랙 그리고 케빈 하트 등이 출연합니다. 감독은 <스타워즈> 시리즈의 작가로 유명한 로렌스 캐스단의 아들이며 카메론 디아즈가 출연했던 코믹물 <S테이프> 등을 만들었던 제이크 캐스단이 맡았습니다. 학교에서 청소를 하다가 우연히 '쥬만지' 게임기를 발견한 아이들이 게임기 속으로 빨려들어가 예기치 못한 모험을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게임기 속으로 들어간 아이들은 어른이 되어 버리죠. 위키에 공개된 제작비는 약 8천만불이며 현재까지 잡힌 극장수는 약 3,600개 정도, 현지에서 예상하는 오프닝 스코어는 2천 8백만불입니다.

쥬만지: 새로운 세계

감독 제이크 캐스단

출연 드웨인 존슨, 케빈 하트, 잭 블랙, 카렌 길런

개봉 2017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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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사이징
Downsizing
- 스튜디오: Paramount
- 제작사: Ad Hominem Enterprises
- 상영관 수: 2,500+
- 장르 / 등급: 드라마, 코미디 (R)
- 출연: 맷 데이먼, 크리스토프 왈츠, 크리스틴 위그
- 감독: 알렉산더 페인

올 한 해 완벽하게 안 좋은 일들만 있었던 파라마운트의 마지막 와이드 개봉작 <다운사이징>입니다. 2000년대 초반 <어바웃 슈미트>, <사이드웨이> 등 여러 인기작들을 만들었던 감독 알렉산더 페인 감독의 4년 만의 신작입니다. 평생을 같은 집에 살면서 같은 식당에서 저녁을 때우는 주인공. 아내의 유일한 소원인 더 넓은 집을 얻기 위해 파격적인 '다운사이징' 프로젝트를 선택합니다. 행복만이 기다리고 있을 줄 알았던 그의 미래는 그렇지 못하겠죠? 현재 잡혀 있는 극장수는 약 2,500개 정도이며 현지에서 예상하는 오프닝 스코어는 1천만불입니다. 

다운사이징

감독 알렉산더 페인

출연 맷 데이먼, 크리스틴 위그, 크리스토프 왈츠, 홍 차우

개봉 2017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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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더 피거스
Father Figures
- 스튜디오: Warner Bros
- 제작사: Alcon Entertainment, The Montecito Picture Company
- 상영관 수: 2,800+
- 장르 / 등급: 코미디 (R)
- 출연: 오웬 윌슨, 글렌 클로즈, J.K. 시몬스
- 감독: 로렌스 셔

한동안 슬럼프에 빠졌다가 다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오웬 윌슨의 신작입니다. <행오버> 시리즈의 에드 헬름스와 글렌 클로즈, J.K. 시몬스와 빙 레임즈, 크리스토퍼 월큰 등 중견 배우들이 대거 등장합니다. 오웬 윌슨과 에드 헬름스가 형제로 등장하는데 친부를 찾기 위해 벌어지는 소동을 그립니다. 치열한 북미 극장가에서 이 영화가 살아남을 수 있을지 궁금하군요. <행오버> 시리즈 등 코미디 영화의 촬영을 자주 맡았던 로렌스 셔의 연출 데뷔작입니다. 현재 잡혀 있는 극장수는 약 2,800개 정도이며 현지에서 예상하는 오프닝 스코어는 7백만불입니다.    

파더 피거스

감독 로렌스 셔

출연 오웬 윌슨, J.K. 시몬스, 에드 헬름스

개봉 2017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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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치 퍼펙트 3
Pitch Perfect 3
- 스튜디오: Universal
- 제작사: Gold Circle Films, Marc Platt Productions, Brownstone Productions
- 상영관 수: 3,400+
- 장르 / 등급: 뮤지컬, 코미디 (PG-13)
- 출연: 안나 켄드릭, 르벨 윌슨, 브리타니 스노우, 헤일리 스타인펠드
- 감독: 트리시 시에

지난 2012년, 1편이 공개되면서 북미 6천 5백만불, 월드와이드로 1억 1천 5백만불의 성적을 기록했고3년 뒤 속편이 제작됩니다. 영화에 직접 출연한 배우 엘리자베스 뱅크스가 연출을 맡아 공개된 속편은 북미에서만 무려 1억 8천 4백만불의 성적을 기록했으며 월드와이드로 2억 8천 7백만불의 호성적을 기록했습니다. 시리즈가 처음 시작되었을 때 3편까지 나오리라 생각한 분 많지 않았을 겁니다. 이번주, 시리즈의 세 번째이자 마지막이 공개됩니다. 이번엔 얼마나 엄청난 성적을 거둘지 기대가 됩니다. 위키에 공개된 제작비는 약 4천 5백만불이며 현재 잡혀 있는 극장수는 약 3,400개 정도. 현지에서 예상하는 오프닝 스코어는 3천 4백만불입니다. 재작년에 나왔던 2편의 오프닝이 무려 6천 9백만불이었음을 생각하면 시리즈의 열기가 많이 식은 듯하죠? 현지에서도 이번주 공개되는 다섯 편 중 가장 높은 오프닝 성적을 기록할 작품으로 <피치 퍼펙트 3>가 예상되지만 북미 최종 성적은 <쥬만지: 새로운 세계>가 1위일 걸로 꼽더군요.  

피치 퍼펙트 3

감독 트리시 시에

출연 안나 켄드릭, 헤일리 스테인펠드, 엘리자베스 뱅크스, 레벨 윌슨, 브리타니 스노우, 안나 캠프, 루비 로즈, 맷 랜터, 존 리스고

개봉 2017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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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terday Boxoffice Chart

2007

1위 <나는 전설이다>
2위 <앨빈과 슈퍼밴드>
3위 <황금나침반>

2007년 50주차 북미 극장가에는 윌 스미스의 신작 <나는 전설이다>가 무려 7천 7백만불의 오프닝 성적을 기록하며 1위로 데뷔합니다. 수많은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작품이며 엔딩에 대해서도 여러가지 해석들이 있었죠. 극장판과 감독판의 결말이 확연하게 달랐던 점도 특이했습니다. 7천 7백만불이라는 기록은 2003년 피터 잭슨의 <반지의 제왕: 왕의 귀환>의 스코어를 경신한 기록으로 2012년, 역시 피터 잭슨의 신작 <호빗: 뜻밖의 여정>에 의해 깨지기까지 약 5년간 12월 최고의 오프닝으로 남아 있었습니다. 물론 지금은 재작년 나왔던 루카스 필름의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의 2억 4천 7백만불이라는 어마어마한 기록이 당당히 1위를 차지했습니다. 2위는 <앨빈과 슈퍼밴드>입니다. 4천 4백만불의 매우 훌륭한 성적으로 2위에 올랐습니다. 첫 편의 성공으로 훗날 4편까지 만들어지지만 영화는 점점 유치함의 극치를 향하게 되죠. 흥행 성적도 갈수록 저조해집니다. 3위는 지난주 많은 기대 속에 공개되었지만 평범한 오프닝에 그쳤던 뉴라인의 기대작 <황금나침반>입니다. 주말 성적도 지난주보다 무려 66%가 빠지면서 일찌감치 기대를 접게 했습니다. 누적 북미 성적은 4천만불. 4위는 지난주 2위였던 디즈니의 <마법에 걸린 사랑>이 개봉 4주차를 맞아서 북미 9천 1백만불의 성적을 기록중이며 5위는 코엔 형제의 문제작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가 지난주 6위에서 한 계단 올라섰습니다. 악역을 맡은 하비에르 바르뎀의 연기가 후덜덜했던 영화죠. 개봉 6주차가 되었으며 누적 북미 성적은 3천 3백만불입니다. 

나는 전설이다

감독 프란시스 로렌스

출연 윌 스미스

개봉 2007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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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

1위 <스크림 2>
2위 <플러버>
3위 <리치 앤 푸어>

1997년 50주차 북미 극장가엔 신작들이 대거 쏟아졌습니다. 웨스 크레이븐의 인기 호러 시리즈 <스크림 2>가 3천 2백만불의 놀라운 오프닝 성적을 기록하며 1위로 등장했습니다. 전편이 조용하게 개봉했다가 입소문을 타고 흥행에 성공, 북미 1억불을 돌파했는데요. 2편은 그덕에 시작부터 성적이 좋았습니다. 이 시리즈도 <쏘우> 시리즈처럼 이어질수록 이야기가 억지스러워지죠. 2위는 지난 2주간 1위를 지켰던 로빈 윌리엄스의 <플러버>가 한 계단 하락, 북미 누적스코어는 5천 8백만불을 기록했습니다. 3위는 팀 앨런 주연의 코믹물 <리치 앤 푸어>가 601만불의 성적으로 올랐으며 맥컬리 컬킨 하면 떠올랐던 겨울철 인기 시리즈 <나홀로 집에>의 세 번째 이야기, <나홀로 집에 3>가 4위로 등장했습니다. 맥컬리 컬킨과 크리스 콜럼버스 감독이 떠난 상태에서 제작된 작품이어서인지 관객들에게 크게 어필하지 못했습니다. 오프닝 스코어는 고작 508만불. 기억나는 건 주인공 꼬마의 누나로 나왔던 스칼렛 요한슨이겠죠? 5위는 스티븐 스필버그가 <쉰들러 리스트> 이후 다시 한번 오스카를 노리고 만든 영화 <아미스타드>입니다만 흥행 면에서도 오스카에서도 그다지 주목받지 못했습니다. 이듬해 나왔던 <라이언 일병 구하기>가 다시 한번 스티븐 스필버그에게 오스카를 안겨주었죠. 어쨌든 이 영화의 오프닝 스코어는 불과 457만불이었습니다.

스크림 2

감독 웨스 크레이븐

출연 데이빗 아퀘트, 니브 캠벨, 커트니 콕스, 사라 미셸 겔러

개봉 1997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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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

1위 <환상 살인>
2위 <뉴욕 세 남자의 이야기>
3위 <월 스트리트>

1987년 50주차 북미 극장가의 1위는 대니 드 비토와 빌리 크리스탈이 출연했던 <환상 살인>입니다. 대니 드 비토는 <배트맨> 시리즈의 펭귄맨으로도 유명한 분이죠. <환상 살인>의 연출도 맡았습니다. 오프닝 스코어는 731만불이었습니다. 2위는 지난 2주간 1위에 올랐던 디즈니의 코믹물 <뉴욕 세 남자와 아기>입니다. 누적 북미 스코어는 3천 4백만불입니다. 3위는 명장 올리버 스톤 감독의 <월 스트리트>가 410만불의 성적으로 첫 등장합니다. 마이클 더글러스와 찰리 쉰이 출연했던 작품이며 13년 뒤에 속편도 제작됩니다. 4위는 지난주 2위였던 스티브 마틴의 신작 코믹물 <자동차 대소동>이 두 계단 하락, 개봉 3주차를 맞아 북미 누적 2천 2백만불을 기록 중이며 5위는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는 파라마운트의 <위험한 정사>가 두 계단 하락하며 5위로 내려왔습니다. 개봉 13주차가 되었으며 북미 누적 스코어는 1억 1천 7백만불입니다. 

환상 살인

감독 대니 드비토

출연 대니 드비토, 빌리 크리스탈

개봉 1987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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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는 크리스마스가 끼는 동시에 신작들이 치열한 2위 싸움을 벌일 예정입니다. 이제 보름밖에 남지 않은 2017년, 한 해 잘 마무리하시고 건강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다음주에도 새로운 소식 가지고 찾아뵙겠습니다.


권오형 / 파워블로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