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월화드라마 〈그놈은 흑염룡〉 제작발표회 [tvN 제공]](/_next/image?url=https%3A%2F%2Fcineplay-cms.s3.amazonaws.com%2Farticle-images%2F202502%2F17182_204224_821.jpg&w=2560&q=75)
오는 17일 첫 방송을 앞둔 tvN 월화드라마 〈그놈은 흑염룡〉은 온라인 게임에서 시작된 악연이 16년 후 직장 로맨스로 발전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12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주연 배우들과 연출진은 이 작품의 특징과 관전 포인트를 소개했다.
문가영 배우는 "로맨스와 코미디 요소가 풍부한 작품"이라며 드라마를 소개했다. 그는 "원작의 연상연하 커플의 케미에 집중해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6살 연하인 최현욱 배우와의 호흡에 대해 문가영은 "오히려 현욱 씨에게 많이 배웠다"며 "정말 많이 웃으면서 촬영했다"고 전했다.
![tvN 월화드라마 〈그놈은 흑염룡〉 제작발표회 [tvN 제공]](/_next/image?url=https%3A%2F%2Fcineplay-cms.s3.amazonaws.com%2Farticle-images%2F202502%2F17182_204225_910.jpg&w=2560&q=75)
드라마는 원작 웹툰과 달리 주인공들이 같은 사무실에서 재회하는 설정을 택했다. 문가영은 용성백화점에 입사한 당찬 캐릭터 백수정을, 최현욱은 전략기획본부장이 된 재벌 3세 반주연을 연기한다.
최현욱 배우는 "반주연은 회사 안팎에서 전혀 다른 매력을 보인다"며 "연하로서 애교 많은 모습을 표현하려 노력했다"고 말했다.
![tvN 월화드라마 〈그놈은 흑염룡〉 제작발표회 [tvN 제공]](/_next/image?url=https%3A%2F%2Fcineplay-cms.s3.amazonaws.com%2Farticle-images%2F202502%2F17182_204226_947.jpg&w=2560&q=75)
이수현 감독은 "첫사랑이 흑역사가 된 인물들이 회사에서 재회해 다시 사랑에 빠지고 상처를 치유하는 이야기"라고 드라마를 설명했다. 그는 "'흑염룡'이나 '중2병'이란 표현이 순수한 열정을 의미한다"며 "무언가를 순수하게 좋아해 본 경험이 있는 시청자라면 공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그놈은 흑염룡〉은 온라인 게임에서 유래한 '흑염룡'이라는 닉네임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간다. 이는 '중2병'과 유사한 의미로 사용되며, 극 중 남자 주인공의 게임 닉네임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