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 1일(목) 정오 ~ 10월 2일(금) 정오까지의 TV영화 편성표입니다. 방송사 사정에 따라 편성이 바뀔 수 있습니다.

오늘의 추천작

<천문: 하늘에 묻는다>

10월 1일(목) 20시 10분 <천문: 하늘에 묻다> MBC

세종(한석규)과 장영실(최민식). 우리 민족이 자랑하는 최고의 성군(聖君)과 천재 과학자. 이 두 사람은 실제로 어떤 관계였을까. 그건 아무도 알 수 없다. 타임머신을 타고 조선시대로 가지 않는 이상 말이다. 시간여행은 아직 불가능하기에 우리는 당시의 문헌을 살핀다. <세종실록>을 보면 세종 24년인 1442년, 세종이 타고 가던 가마 안여(安輿)가 부서지는 사고가 발생한다. 안여 제작을 감독한 장영실은 곤장 80대형을 받은 이후 역사의 기록에서 사라진다. 남아 있는 문헌만으로는 두 사람의 관계를 알기 힘들다. <8월의 크리스마스> <봄날은 간다> 등을 만든 허진호 감독은 두 사람의 관계에 영화적 상상력을 투입했다. 그렇게 완성된 <천문: 하늘에 묻는다>는 아름다운 ‘멜로영화’가 됐다. 주진모, 조인성이 출연한 <쌍화점> 같은 ‘본격’ 멜로가 아니다. 한석규, 최민식이 연기한 세종과 장영실의 우정이 너무나 아름다워서 멜로처럼 보인다는 뜻이다. <천문: 하늘에 묻는다>는 한가위 보름달처럼 밝고 맑은 영화다.

지상파/종편 특선 영화

10월 1일 목요일

12시 30분 <명량> EBS1

20시 10분 <천문: 하늘에 묻는다> MBC

21시 00분 <해치지않아> tvN

21시 20분 <신의 한 수: 귀수편> KBS2

23시 00분 <강철비> JTBC

23시 00분 <정직한 후보> MBN

23시 50분 <나잇 & 데이> SBS

20시 50분 <힘을 내요, 미스터 리> JTBC

10월 2일 금요일

9시 40분 <감쪽같은 그녀> MBC

10시 10분 <명당> KBS2

10시 20분 <우리가 꿈꾸는 기적: 인빅터스> 채널A

11시 10분 <정직한 후보> MBN


씨네플레이 신두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