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 장애를 지닌 슈퍼 휴먼, 에코
2화의 엔딩에서 손동작 하나로 극을 휘어잡았던 카리스마 장인. <호크아이>에서 눈여겨봐야 할 새로운 캐릭터, 바로 에코다. 호크아이가 로닌으로 활동하던 시절 악연으로 얽힌 캐릭터. 그는 상대방의 움직임을 완벽하게 따라 할 수 있는 능력을 지녔다. <블랙 위도우>의 테스크마스터가 겹쳐지지만, 에코는 숙련된 기술로 상대방을 간파한다는 데에서 테스크마스터와 또 다른 차이를 지니고 있다.
코믹스에선 데어데블과도 관련 깊은 캐릭터 에코는 청각 장애인. 그에 따라 드라마에서 역시 청각 장애 캐릭터로 등장하고 있으며, 실제 청각 장애를 지닌 배우 알리콰 콕스가 에코 역에 캐스팅됐다. <호크아이>가 그의 데뷔작. 더 놀라운 사실은 마블 스튜디오가 에코의 스토리를 따로 다룬 <호크아이>의 스핀오프, <에코>의 제작을 발표했기 때문이다. 생애 첫 필모그래피 두 줄을 마블 스튜디오의 굵직한 작품들로 메운 알리콰 콕스의 활약을 기대해봐도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