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에도 우리를 즐겁게 할 배우들의 변신이 한가득! 오늘은 2017년 활약을 예약한 배우들을 한자리에 모아보았습니다. 동양의 세계관 안으로 들어온 스칼렛 요한슨, 디즈니 프린세스로 변신한 엠마 왓슨, <라라랜드>의 스윗미를 벗고 터프하게 돌아온 라이언 고슬링까지! 수많은 배우들이 다채로운 캐릭터를 창조한 가운데...!
오늘은 필모가 조금 더 아기아기한 배우들에게 주목해봤어요. 이제 막 스포트라이트를 받기 시작한 배우들! 올해 열일할 이들이 내년엔 어떻게 성장해있을지 예측해보는 재미도 쏠쏠하겠군요. 자 그럼 시작해봅시다!
브리 라슨
Brie Larson
<콩: 스컬 아일랜드> 외 3편
작년부터 브리 라슨의 활약은 예정되어 있었습니다. 그녀는 <룸>으로 여러 영화제의 여우주연상을 휩쓸었죠. 올해 3월 톰 히들스턴과 함께 출연한 <콩: 스컬 아일랜드>를 시작으로 그녀의 작품 세 편이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콩: 스컬 아일랜드>는 역사상 가장 큰 킹콩 이야기로, 그녀는 종군 사진기자 위버 역을 맡았습니다. <콩: 스컬 아일랜드> 속 킹콩은 100피트(30.48미터) 이상의 크기를 자랑한다고 하더군요.(참고로 2005년 개봉한 피터 잭슨 감독의 <킹콩> 속 킹콩은 25피트였습니다)
현재 그녀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를 촬영 중입니다. 작년 코믹콘에서 그녀는 마블의 기대작 <캡틴 마블>의 '캡틴 마블'로 캐스팅되었죠. 마블의 새 식구로 합류한 그녀, 앞으로도 계속 눈여겨봐야 할 배우임이 분명합니다.
브렌튼 스웨이츠
Brenton Thwaites
<캐리비안의 해적 5 : 죽은 자는 말이 없다> 외 1편
4년 만의 신작 공개로 팬들 마음 설레게 만드는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 원년 멤버인 조니 뎁과 올랜도 블룸, 키이라 나이틀리가 뭉친다는 소식도 반갑지만, 뉴 페이스들에게 거는 기대도 만만치 않습니다. 브랜튼 스웨이츠는 극중 윌 터너(올랜도 블룸)의 아들 헨리로 출연합니다. 대부분의 매체에서는 그가 이번 시리즈의 주축이 될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더군요.
디즈니스러운 페이스로 또 한번 디즈니의 선택을 받은 그! <말레피센트>에서 오로라 공주를 구해준 필립 왕자로 출연한 그는 <말레피센트 2>에도 얼굴을 비칠 예정입니다. 눈웃음 한방에 관객들 사르르 녹게 만드는 능력자! 얼른 스크린에서 만나고 싶네요!
갤 가돗
Gal Gadot
<원더우먼>, <저스티스 리그>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그녀! '원더우먼' 갤 가돗입니다. 올해 6월에 개봉 예정인 <원더우먼>은 74년 만의 단독 원더우먼 실사 영화죠. 다들 예고편 보셨나요? 개봉 전부터 남심 여심 저격 성공한 역대급 캐릭터를 탄생시킨 갤 가돗! 올해 그녀가 '원더우먼' 코스튬을 입고 스크린 정복에 성공할 수 있을지 궁금해집니다. 영화 개봉 이후 그녀의 인지도가 직각으로 솟을 거라는 건 이미 확정된 사실 같네요!
데인 드한
Dane DeHaan
<발레리안: 천 개 행성의 도시> 외 2편
흑발의 데인 드한이라니! 스틸컷만 봐도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국내에서도 치명미 강자로 많은 팬을 생산한 데인 드한은 올해 상반기, 무려 세 작품으로 관객들을 찾아옵니다. 2월엔 스릴러 <더 큐어>, 4월엔 시대극 <튤립 피버> 개봉을 앞두고 있죠. 다양한 장르로 다양한 변신을 시도하며 팬들 조련하는 데 능한 이 배우!
그중에서도 가장 기대가 되는 작품은 뤽 베송 감독의 <발레리안: 천 개 행성의 도시>입니다. 그는 28세기 미래 속 은하제국에 파견된 특수요원 '발레리안' 역을 맡았습니다. 다소 연약해 보이는 외모로 모성애 자극하던 그! SF 액션물에서는 어떤 새로운 모습으로 관객들 마음 사냥에 성공할지 주목됩니다.
톰 홀랜드
Tom Holland
<스파이더맨: 홈커밍> 외 2편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에서 이미 스파이더맨으로서의 모습을 선보인 그! <캡틴 아메리카:..> 속 그의 연기는 롤링스톤지에서 뽑은 '25 Best Movie Performances of 2016' 중 하나로 뽑혔습니다. 생애 처음 히어로 전투에 나가 한껏 들떠있던 그의 모습은 관객들의 뇌리에 남기에 충분했죠.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할리우드 유망주가 분명합니다. 그가 피터 파커를 얼마나 사랑스러운 캐릭터로 재탄생시켰을지 궁금하군요!
그는 <스파이더맨: 홈커밍>뿐만 아니라 베네딕트 컴버배치, 니콜라스 홀트 등과 함께 출연하는 <커런트 워>, 시대극 <필그리미지>의 개봉도 앞두고 있습니다. 잔망미 넘치는 모습에서 진지한 모습까지 완벽 소화 가능한 훌륭한 떡잎! 앞으로도 쭉 열일했으면 좋겠어요~.
캐서린 워터스턴
Katherine Waterston
<에일리언: 커버넌트> 외 4편
작년 가을, 관객들을 다시 한번 마법 세계로 초대한 캐서린 워터스턴. <신비한 동물사전>에서 그녀를 보고 신인이라고 생각했다면 오산입니다. <인히어런트 바이스>, <테이킹 우드스탁>, <스티브 잡스> 등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으나...! 그간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지 못했죠. 2017년이야말로 그녀의 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에일리언> 시리즈의 프리퀄, <에일리언: 커버넌트> 외 네 작품에 출연할 예정이거든요. '스크린 접수'라 해도 과언이 아니군요.
그녀는 <에일리언: 커버넌트>에서 대원 다니엘스 역을 맡았습니다. <에이리언>의 시고니 위버를 연상시키는 캐릭터가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데요. <신비한 동물사전>에서 다소 연약하고 따스한 얼굴을 선보였던 그녀가 어떤 변신을 감행했을지 궁금해집니다!
태런 에저튼
Taron Egerton
<킹스맨: 더 골든 서클> 외 1편
<킹스맨>은 유독 한국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영화였습니다. 콜린 퍼스와 사무엘 L. 잭슨도 매력적이었지만, 당시 햇병아리 신인이었던 태런 애저튼의 활약을 빼놓을 수 없죠. <킹스맨2> 나오면 바로 극장으로 달려가실 분, 손! 올해 10월엔 킹스맨 요원으로 다시 돌아온 그를 만날 수 있습니다. <킹스맨: 더 골든 서클>이 개봉을 앞두고 있거든요.
어깨 들썩들썩 애니메이션 <씽>에서 노래 실력을 뽐낸 그! 작년엔 레어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제작을 맡은 영화 <로빈 후드>의 로빈 후드 역으로 캐스팅되기도 했습니다. 빈틈없이 제 필모를 차곡차곡 쌓아나가고 있군요! 올해 <킹스맨: 더 골든 서클> 개봉을 맞아 다시 한번 내한했으면 하는 작은 소망이 있어요~.
에즈라 밀러
Ezra Miller
<저스티스 리그>
DC '저스티그 리그'의 새로운 멤버, 에즈라 밀러의 '플래시'가 드디어 공개됩니다. 11월 개봉하는 <저스티스 리그>에서죠. <케빈을 위하여>, <월플라워>, <신비한 동물사전> 등 그는 전작에서 다소 어둡고 외로운 캐릭터를 주로 맡았는데요. <저스티스 리그>에서는 그의 코믹한 잔망스러움이 한껏 드러날 예정인 것 같습니다.(팬들은 개봉날에 별표 빵!) 플래시의 단독 영화, <플래시>도 내년 3월 개봉을 앞두고 있죠.
그의 팬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하나 더 있군요. 내년 개봉 예정인 <신비한 동물사전2>에서 그를 만날 수 있다는 소식입니다. 무려 핵.심.인.물로 등장한다고 하네요. 만세!
데이지 리들리
Daisy Ridley
<스타워즈 에피소드 8> 외 1편
<스타워즈> 시리즈의 새로운 주인공, 데이지 리들리입니다. 내세울 작품 없는 '초신인'이었을 당시 <스타워즈>의 주인공으로 캐스팅된 그녀! 팬들의 기대를 충분히 만족시키며 극을 이끌어갈 핵심 캐릭터로 굳건히 자리 잡았습니다. 올해 12월, <스타워즈 에피소드 8>에서 그녀를 만나볼 수 있죠.
데이지 리들리는 올해 가장 바쁜 배우가 될 것 같습니다. 내년 개봉을 앞둔 작품이 무려 다섯 편이나 되거든요!(올해는 촬영장 인생 각!) 그중에서 가장 기대를 모으는 작품은 시대극 <오필리어>입니다. <햄릿> 속 비극의 여인 '오필리어'를 그녀가 어떤 모습으로 재탄생시킬지 궁금하네요!
존 보예가
John Boyega
<스타워즈 에피소드 8> 외 2편
존 보예가 역시 <스타워즈> 시리즈가 발굴해낸 신인입니다. 순간순간 숨길 수 없는 잔망을 내뿜지만 진지할 땐 한없이 진지한 소년 핀은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의 매력 덩어리 캐릭터였죠!
그는 올해 상반기와 하반기, 골고루 관객을 찾을 예정입니다. 톰 행크스, 엠마 왓슨과 호흡을 맞춘 스릴러 <더 서클>은 4월 북미 개봉을 앞두고 있고, <스타워즈 에피소드 8>는 우리의 연말을 장식할 예정이죠! 현재는 <퍼시픽 림>의 후속작 <퍼시픽 림: 업라이징>을 촬영 중입니다. 전작에서 전사한 스타커(이드리스 엘바)의 아들을 연기한다고 하네요. 열일 모드 온! <스타워즈> 세계관을 벗어난 그가 어떤 매력을 선보일지 기대가 됩니다!
씨네플레이 에디터 코헤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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