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주차] 10년, 20년, 30년 전 북미 박스오피스

10년 전 2007년 2주차 MLK(마틴 루터 킹 연휴) 주간 성적을 살펴보면 스크린젬의 비보이 영화 <스톰프 더 야드>가 2천1백만 불의 호성적을 거두며 차트 1위로 등장했습니다. 한창 스크린젬이 저예산 영화로 박스오피스에서 재미를 톡톡히 보고 있을 때죠. 이 영화의 순 제작비는 1천2백만 불이었는데 북미 토탈 성적이 6천1백만 불이었습니다.

2위는 벤 스틸러의 <박물관이 살아있다!>로 3주간의 1위 자리에서 내려왔습니다. 개봉 4주차까지 누적된 북미 성적은 1억 8천5백만 불입니다. 지난주 2위였던 윌 스미스의 <행복을 찾아서>가 북미 누적 1억 3천6백만 불을 기록하며 3위로 내려왔고, 지난주 5위에서 한계단 올라선 파라마운트/드림웍스의 <드림걸즈>가 4위를 차지하며 북미 누적 6천5백만 불을 기록 중입니다. 5위는 지난주 4위로 데뷔했던 힐러리 스웽크의 <프리덤 라이터스>. 한계단 하락하여 북미 누적 1천8백만 불을 기록 중입니다.

20년 전 2주차 성적을 살펴보면 파라마운트의 신작 SF 호러물 <레릭>이 906만 불의 성적으로 1위에 등장했습니다. 마돈나와 안토니오 반데라스가 출연했던 영화 <에비타>는 지난주 20위에서 확대 개봉에 들어가며 2위로 뛰어올랐죠. 개봉 3주차를 맞아서 누적된 북미 성적은 1천1백만 불입니다.

3위는 2주간 1위에 올랐었던 존 트라볼타의 <마이클>입니다. 북미 누적 6천3백만 불을 기록 중이죠. 4위는 지난주 3위에서 한계단 내려온 웨스 크레이븐의 <스크림>으로 북미 누적 5천만 불을 기록 중입니다. 마지막으로 5위는 지난주 2위에서 세계단 하락한 톰 크루즈의 <제리 맥과이어>. 북미 누적 9천3백만 불을 기록하며 지난주보다 세계단 하락하고 말았습니다.

30년 전 2주차는 순위 변동이 없습니다. 지난주에 이어서 에디 머피의 <골든 차일드>가 무려 5주째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북미 누적 성적은 5천8백만 불입니다. 2위 역시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파라마운트의 <스타 트랙4-귀환의 항로>가 제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북미 누적 성적은 8천7백만 불이네요.

3위도 파라마운트입니다. 지난주에 이어서 <크로커다일 던디>가 북미 누적 1억 2천7백만 불을 기록하며 3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4위는 지난주 5위였던 워너의 <흡혈 식물 대소동>입니다. 누적스코어 2천3백만 불을 기록하며 한계단 올라섰네요. 지난주 7위였던 폭스의 <살의의 아침>이 두 계단 상승하여 5위를 차지했습니다. 1천6백만 불의 성적을 기록 중이죠. 제프 브리지스가 출연했던 스릴러물입니다.

권오형 / 파워블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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