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2일은 매력 넘치는 아일랜드 출신 배우 도널 글리슨의 입니다!

생일을 맞아,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알고 있는 그의 이야기를 새삼 해보려고 하는데요.

어떤 이야기들이 있을지 궁금하신가요? 그럼 바로 고고!

(반 고흐 아님) 먼저 그의 이름부터 정확히 알고 갈까요? 'Domhnall Gleeson'은 한국에서 보통 '돔놀 글리슨'이라고 많이 불리는데요. 국내에서뿐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도 틀린 이름으로 불리고 있는지, 과거 한 인터뷰에서 이에 대해 언급한 적 있습니다.

Domhnall은 Donald의 원형인 게일어 이름으로 'm'은 묵음입니다. '돔놀' 아니구요! '도널'입니다! 도!널! 글!리!슨!

그의 아버지 브렌단 글리슨 또한 배우인 사실은 유명한데요! 응? 이렇게 보니 누군지 모르겠다구요?

이러면 아시겠나요?!ㅋㅋㅋㅋ 맞습니다. <해리 포터> 시리즈의 매드 아이 무디! 이후에 도널 글리슨 또한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에 나오며 부자가 같은 영화에 출연하게 되었죠~

이렇게 배우 아버지의 피를 물려받은 그의 동생 브리언 글리슨 또한 배우입니다. 안 닮은 듯 닮은 듯 안 닮았죠?ㅋㅋㅋㅋ 형보다는 아버지와 똑닮은 외모!

이 세 부자는 2015년 연극 <The Warworth Farce>에 다함께 캐스팅되기도 했는데요. 비극적인 가정사를 다루는 블랙코미디 심리극으로.. 도널 글리슨은 내내 여장을 하고 출연합니다ㅋㅋㅋ

그의 원래 꿈은 배우가 아니었습니다. 감독이나 극작가가 되려고 했지만, 20살 이후 연기에 흥미를 느껴 오디션을 보러 다녔다고 하죠. 하지만 여전히 각본은 꾸준히 쓰고 있는 중이라고 하는데요.

그의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돌아가신 세인트 프란시스 병원의 기부금 조성 프로젝트로 2012년에 TV 쇼 <Immaturity for Charity>의 시나리오를 쓰고 배우로 출연하기도 했습니다.

도널 글리슨 사진 찾다 보면 꼭 나오는 알리시아 비칸데르ㅋㅋㅋ 둘이 절친인 것도 유명하죠! (과연 남녀 사이에 친구가 있을까? 훗) 영화 <안나 카레니나>에서 만나 친해진 둘은 도널의 추천으로 <엑스 마키나>에도 함께 출연하게 됩니다.

사..사귀는 거 아닙.. 아니겠죠?ㅋㅋㅋㅋ

그럼 이제 작품 얘기로 넘어가 볼까요? 그가 할리우드에서 이름을 알리게 된 영화는 아무래도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 1,2부>겠죠! 위즐리가의 장남 빌 위즐리로 나오며 많지 않은 분량임에도 나올 때마다 존재감 뿜뿜!

이후 <저지 드레드>와 <안나 카레니나>에서 작은 역할이지만 정반대의 모습을 보여주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갔구요.

그리고 뚜든! 한국에서 인지도가 빵 터진 작품이죠. <어바웃 타임>에서 레이첼 맥아담스와 꽁냥꽁냥 달달 터지는 로맨스를 보여주며 (찌질)스윗남의 정석으로 제대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좋은 건 여러 번 봐야죠! 암요 암요!

이후 <프랭크>에서는 록스타를 꿈꾸는 청년으로, <엑스 마키나>에서는 천재 컴퓨터 프로그래머로 분했구요.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에도 나왔었죠. 퍼스트 오더 소속의 스타 킬러 기지 지휘자 제너럴 헉스 역을 맡아 나쁜 얼굴을 보여주었는데요. 그의 필모 중 처음 맡은 악역입니다! 다음편 <스타워즈: 더 라스트 제다이>에도 출연 예정!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오스카를 품에 안은 영화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감독에게 영화에 참여하고 싶다고 편지를 보냈고, 바로 긍정적인 답변을 받아 출연 성사되었다는 후문!

스틸만 봐도 색감이 너무 예쁜 영화 <브루클린>에서는 에일리스(시얼샤 로넌)의 두 번째(?) 남자 짐 패럴로 출연하는데요. 분명 잘생긴 얼굴이 아닌데, 보다 보면 이 훈훈한 매력에 빠져들어 허우적 허우적..!

앞으로 기다리고 있는 그의 차기작도 쟁쟁한데요!

앞서 언급했던 <스타워즈: 더 라스트 제다이>와 함께 톰 크루즈와 주연을 맡은 <아메리칸 메이드>가 있구요. 대런 아로노프스키 감독이 연출한 <마더>에 제니퍼 로렌스·하비에르 바르뎀 등과 출연하구요. 마고 로비와 함께 주연을 맡은 <굿바이 크리스토퍼 로빈>도 있죠!

아직 개봉 일정이 확정된 작품은 없으나, 앞으로 스크린에서 그를 볼 일이 많다는 건 확실하네요! 그럼 그의 귀여운 모습들 한 번 쫙 보고 마무리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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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플레이 에디터 박지민